1. ...
'16.3.16 4:01 PM
(124.49.xxx.100)
원글님은 살림이 안맞는 분이신가봐요. 전업이 체질인 분은 따로 있어요.
마치 비서처럼 남편 일과 아이들 일과 꿰고 그들 없는 동안 준비하고..
그런 부류가 있더라구요. ;; 원글님은 적성에 안맞으시니 취업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2. 일단
'16.3.16 4:02 PM
(183.96.xxx.129)
아이 학교가고 나면 일단 집치우고 설겆이 먼저 하고 다시 눕던지 해야지 애학교가고 나서 바로 다시 누우면 일어나기 싫고 더 게을러지더라구요
저는 오늘은 친구와 약속있어서 점심같이 먹고 그 친구는 점심때부터 일하는곳에 취직해서 출근하고 전 다시 집으로 오는데 친구보니 부럽기도 하고 친구가 일자리 나면 연락해줄께 그러는데 차타고 가는 모습보며 손흔들고 뒤돌아서는데 나도 저런날 빨리 왔으면 좋겠다싶었어요
3. 크리스타
'16.3.16 4:03 PM
(125.130.xxx.209)
오전에 아이 등교할 시간 정도면 집안일 대충 마무리 해놓구... 단지안 헬스장 갑니다. 걷기만 50분정도 하고 와서 샤워하구.. 간식 준비 해놓구.. 골프 연습장 가서 한시간 정도 운동 하구... 집에 와서 저녁 해요~~ 물론 점심 약속이나 다른 볼일 없을때 이구요... 보통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외출하구요~~
4. 오늘
'16.3.16 4:05 PM
(118.42.xxx.149)
저도 반짝반짝 청소는 못하겠어요. 오전에 실내자전거한시간타고 조금전 밥솥으로 카스테라만들어놓고 애학습지 예습하고있었어요. 고학년되니 수학이 참 어렵네요. 그밖에 책도읽고 뜨개질도하고 그럼 시간 너무 빨리가요. 동네 도서관이라도 다녀오세요.
5. 전업
'16.3.16 4:0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한번도 설거지 안하고 쌓아둔적 없네요
그릇은 나오면 바로 씻어 버립니다
그리고 하루 두시간 꼭 운동 나가고요
6. 혹시 다른 어머님들
'16.3.16 4:13 PM
(180.67.xxx.174)
낮잠 자시나요?
저는 안자야지 하고 버티면서 커피까지 마시는데 결국 머리라도 닿아서 푹 자지도 않고 소리도 다들리는 상태로 1시간 선잠 자더라구요--
개운하지도 않고
그리고 시간이 남으니 인터넷 서핑하고 있어요
이거 끊어야하는데 하면서 중독되서 못끊고 있어요;;;
7. ㅇㅇㅇ
'16.3.16 4:13 PM
(116.39.xxx.154)
그렇군요...... 체질인 분들이 정말 있는것 같아요
비서처럼...그렇게 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우울증으로 심리상담 한참 받은적있는데.. 저더러 집안일이 적성이 아니라고 듣긴했었네요
전업을 탈출할 궁리를 해봐야겠네요...
역시 저처럼 나태한 분은 안게시네요
8. 낮잠도 자네요
'16.3.16 4:16 PM
(116.39.xxx.154)
네 저요.. ㅠㅠ
4시정도? 낮잠 20분 정도 안자면 너무 힘들어요.. 애들낳고 나서부터..
9. 저학년 지난
'16.3.16 4:24 PM
(39.7.xxx.158)
고학년이요? 우리 아이도 고학년인데 저는 집안일은 대충하고 오전에
도서관 다니면서 아이가 읽을 책 골라요
너무 시간이 부족하고 바빠요
짬 내어 운동도 갔다오고 아이 하교 시간에 맞추어 같이 책읽어요
학원을 안보내니까 책 많이 읽혀두려고요
너무 힘들지만 건설적이고 돈 버는일이다 하고 다녀요
이 위력을 알기에 학원을 보낼 엄두도 안나고 휴...
낮잠은 상상도 못해요 잘 시간도 없고 낮에 자면 밤에 잠이 잘 안와요
정말 쉬운게 없네요
10. 체질
'16.3.16 4:25 PM
(115.94.xxx.92)
아니에요. 애들 남편이 체질이라 등교하고 출근하는더 아니듯이 주부도 체질 아니지만 맡은 일을 해야죠.
내가 안하면 다른 가족이 할 수 업는 일인데..안그래요?
원래 일은 쌓아두면 엄두가 안나서 안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괴감 생기고 우울해지고 난 체질이 아닌가봐..가 되요.
매일 할당량을 정해놓고..정 하기 싫으면 하루에 방 1가라도 청소하면 일주일에 전체 청소 두바퀴는 할수있잖나요.
11. 음.
'16.3.16 4:30 PM
(112.150.xxx.194)
저도 약간 비슷한 기분이랄까.
저는 아직 애들이 어려요.
6살 첫째 이번에 유치원갔고.5살 둘째는 집에ㅈ있어요.
집안일을 프로페셔널하게 하기에는 아직 애들이 너무 어지르고. 제체력도 너무 한심한 지경이구요.
근데 얼마전에 문득 들었던 생각이.
저역시 아가씨때 일할때는 이러지 않았거든요.
다니던 직장이 너무 박봉에 스트레스도 많아서 그만두긴했지만. 직장 생활을 하든. 알바를 하든.
뭔가 일을 하는게 더 맞는거같아요.
근데 또 모르겠네요.
막상 일 다시 시작하면. 예전처럼 잘 할수 있을지.
12. 허약체질~~
'16.3.16 4:35 PM
(115.161.xxx.152)
큰 애 고딩되고(지금 2학년)
다시 전업이 됐어요.
조금 빡센 학교를 다니다 보니 스쿨버스땜에
저랑 아이랑 일찍 일어나야 하고
아침밥 챙겨줘야하고 ,,또 둘째 중딩 깨워야 하고,,
원래 제 인생에서 낮잠이란게 없었어요.
임신 했을때도 두세번정도 였는데
고등맘이 되고보니 누우면 자게돼요~
그리고 지쳐서 누구 만나기도 귀찮아요.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ㅠㅠ
13. ㅇㅇㅇ
'16.3.16 4:36 PM
(116.39.xxx.154)
엄두가 안나서는 아닌것 같아요..
손은 빨라서 발동걸리면 순식간이거든요
그게 오래 안가는게 문제네요. .매일 할일 정해서 반짝 반짝 집 유지해본적도 많이 있는데... 이게 다 뭔가 싶고 ... ㅠㅠ
사실 내가 매일 죽을똥살똥 안해도 가족들이 먹고 사는데 별 지장은 없더라구요
반짝반짝 예쁜집에서 끼니마다 정성가득한 음식 해주는 엄마.. 이런 꿈을 꾸고 살아보고 싶어서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해봤네요
리틀포레스트라던가 .. 킨포크라던가 ..
몇일 안가는게 힘드네요...
14. ㅇㅇㅇ
'16.3.16 4:39 PM
(116.39.xxx.154)
저같은 분들도 계시다니 심심찮게 위로도 되네요
그러구보니 체력도 문제같네요 ㅠㅠ
젋어서 결핵앓느라 1년을 학교도 못간적도 있었는데
지금도 골골해요
운동 시작하면 감기앓기시작...
체력먼저 다져야할까봐요.
15. 전압주부
'16.3.16 5:06 PM
(220.76.xxx.115)
집안살림 전문직처럼하려면 엉덩이쇼파에 붙일세 없어요 힘들어서 쉬고싶으니까 쉬는거지요
우리는두식구살아도 날마다 바쁘네요 오늘은 무엇하고 내일은 재래시장가고 살거없어도
운동삼아가요 헬스장에가서 운동할려면 닫힌공간이라 나에게 안맞아서 걷기운동해야하고
재래시장 장을봐야 할것들도 있고하니 반찬거리사서 여러가지해먹고 살려면 바뻐요
16. ..
'16.3.16 5:07 PM
(182.228.xxx.183)
저도 체력 딸려서 거의 집ㅜㅜ
운동 하면 더 아파요.
사람 만나는것도 구찮고
큰일이네요
17. //
'16.3.16 5:43 PM
(115.137.xxx.76)
저도요,,,취미생활 하나 만들면 덜 우울하지않을까요?
18. ㅇ
'16.3.16 5:45 PM
(121.168.xxx.217)
저도 노력하는데 저질체력이라 힘드네요
19. ...
'16.3.16 6:01 PM
(183.98.xxx.95)
많은 욕심 내려놨어요
전업주부로 이 생을 이렇게 보내게돼서 참 안타까워서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려고 해요
한 달에 한번이라도..뭔가 찾아보시고..
내 한 몸 건강하게 지키자..이러면서 운동하고 집안일하자 그러면서 살아요
100세 시대라 너무 오래 아프면서 살아서 다들 우울한거 같아요
20. 플럼스카페
'16.3.16 6:19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살림 윤나게 하는 사람이 못 돼서 가끔 가족들에게 미안합니다.
새벽에 남편출근시키고 세탁기 눌러놓고 빨래 걷어놓고(나중에 갭니당^^;) 밤에 돌려논 식기세척기 문열어 남은 수분 날려보내고 방에 가서 타이머 맞추고 다시 1시간 정도 자요.
아이들 등교시키고 식기세척기 그릇정리하고 다시 설거지거리 식기세척기 넣고 제 아침 느긋하게 먹고 인터넷으로 장볼 거, 은행볼 일 볼 거, 통화할 일 하고나서 단지내 헬스에 운동가요.
주 2일은 오전에 강의 듣는게 있고요.
인터넷으로 안 되는 장을 보거나 쇼핑도 하고요. 모두 아이들 하교전에 마무리 합니다.
수학을 모두 제가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들 수학문제 공부시키면서 큰 아이 지도용 개념서 풀어봅니다. 오후에는 아이들 학교 숙제, 학원 숙제, 수학공부 같이 합니다. 아들들이라 너희가 알아서 해라하면 게임만 해서요.
어느 정도 하고나면 게임하건 놀이하건 자유시간 주고 알림장에 있는 준비물 얼른 사오고 저녁준비 합니다.
간간히 오전에 지인만나 학원도 알아보고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하긴하는데 어쩌다가 그래요.
쉬는 시간조차도 다음 일정을 위한 휴식이라 시간낭비하며 살고 있단 생각은 없어요. 꽉찬 하루 살고 있습니다.
사실 일을 하고 싶은데 시어머님께서 아이들 사춘기에 엄마가 집에 있어주는게 참 중요한 거라고 걱정하셔서 차근차근 제 일 시작하는 준비중이라는 말씀을 못 드리고 고민하고 있어요.
21. 플럼스카페
'16.3.16 6:22 PM
(182.221.xxx.232)
제 일을 다시하고파서 준비중인데 평생 워킹맘이셨던 시어머님은 아이들 사춘기에 엄마가 집에 있는게 좋다고 본인은 그게 후회되신다고 하시며 반대하세요.
저도 집안일 적성맞는 사람은 아니라 하루하루 닥친일 해나가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 수학을 제가 가르치는데 세 아이 가르치니 오후엔 사실상 꼼짝 못 해서 오전시간 많이 제 시간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22. ..
'16.3.16 6:49 PM
(114.204.xxx.212)
아이 보내고 설거지에 정리나 청소 빨래 하고 좀 쉬다가
아이 가르칠거 몇시간씩 미리 공부하고. 주 2,3 회 영어나 뭐 배우러 가고 약속 잡고
봉사도 가고요
운동도 가끔 가요
23. 낮잠은
'16.3.16 8:00 PM
(112.140.xxx.220)
20~30분이라도 자는게 건강에 더 좋아요
24. 뭐라도
'16.3.17 12:23 AM
(14.32.xxx.172)
해야될텐데.. 매일 집에서 맴맴
늦잠자고 아침TV 좀 보고 밥먹고 세수하면 열두시ㅜㅜ
식곤증에 잠이 슬슬오면 낮잠자고 마트가서 장보거나 은행일보고 오면 피곤피곤
취미도 당기는게 없고 운동도 귀찮고 산건지 죽은건지 분간이 안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