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어린이집이 더 좋은가요?

봄감자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6-03-16 13:56:00
아이가 어린이집 다닌지 8개월쯤 됐어요
가정식 어린이집이라 아파트 바로 앞동이구요
잘 적응해서 큰 문제 없이 다니고 있었는데
5월에 남편 회사에 직장 어린이집을 연다고 하네요

첫애고 정보도 별로 없어 며칠 고민하고 관련 책을 좀 찾아 읽어봤었는데 푸르니 라고 직장어린이집 위탁업체를 알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좋은 곳이라고 칭찬을 했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그런 위탁업체가 여러군데 있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런 곳이 아이를 더 전문적으로 보육을 해줄까,
만약 옮기게 되면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 네요

추가하자면 8개월사이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싹 바뀌었어요
이전 원장님은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뭔가 밖으로 많이 다니시고 바빠보였는데 바뀐 원장님은 80년대 후반부터 어린이집 경력이 있다는 분이고 안정적이고 온화하세요
다른 선생님 두 분은 이번에 형님반들이 졸업하면서 인원수가 줄어 그만 두시고 새로 한 분을 뽑은 거 같아요

지금까지 큰 불만없이 잘 보냈는데
얼마전 아이 데리러 갔을 때 마지막으로 두유 먹인다고 새로온 선생님이 아이 머리를 잡고 빨대를 물리는 걸 보고 조금 마음이 불편했어요
흘리지 않게 하려는 행동이셨겠거니 하고 속으로 이해는 했지만 아이가 인격적으로 좀 무시당한 느낌? 원래 그런건가요?


IP : 59.11.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6 1:57 PM (210.217.xxx.81)

    직장어린이집의 장점은 아무래도 엄마랑 더 오며 가며 볼수있을수있고요(남편분이되겠네요)
    보육연령이 7세까지면 큰 이동없이 애기랑 같이 오래도록 패턴을 함께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둘중고를수있다면 직장어린이집입니다.

  • 2. 봄감자
    '16.3.16 1:59 PM (59.11.xxx.169)

    그 위치가 남편 회사랑도 좀 거리가 있어요
    차로 5분정도? 남편이 출근하면서 데려다 줄 수있는 동선도 아니래요ㅠ

  • 3. ..
    '16.3.16 2:01 PM (210.217.xxx.81)

    픽업이 문제군요 차량이 운행이 되는건지 문제네요
    ㅇ들어가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3,4살정도되면 직장이 나을듯해요

  • 4. 봄감자
    '16.3.16 2:03 PM (59.11.xxx.169)

    답변 감사합니다

  • 5. //
    '16.3.16 2:41 PM (211.36.xxx.224)

    들어갈 수만 있으면 7세까지 쭉 보내시면 베스트구요.
    4년제 졸업자들 가장 먼저 데려가는 곳이 푸르니에요.
    본사 교사교육 정기적이고, 원장들 전부 월급원장, 급여나 교사수급문제(백업교사 여유가 항상 있어서 비교적 교사가 휴가 쓰기 용이함)가 괜찮아 교사 만족도가 높아요. 그 분위기가 결국 아이들에게로.

  • 6. 음,
    '16.3.16 3:06 PM (211.253.xxx.159)

    나이대에 따라서 좀 다를 것 같아요.
    저는 6세 초에 일반유치원에서 직장으로 옮겼는데,
    자리잡히는 과정이겠거니 했지만 정말 아무프로그램이 없었어요.. 그냥 놀아.. 이 수준.
    위탁업체 같았구요. 선생님들 자세가 좀 고압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프라이드가 있으셔서 그런지, 기존 유치원보다 너무 딱딱하다는 느낌...

    그런데 식사는 좋았구요...

    아이는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해서 일반유치원으로 다시 옮겼다는.. ㅜ.ㅜ
    결국 아이만 고생...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961 어느시대건 부를 쌓으려면 5 ㅇㅇ 2016/05/17 3,047
557960 신비감이 매력이 될 수 있을까요? 8 ㅂㅂ 2016/05/17 2,972
557959 애가 없는게 행복이라 느꼈어요ㅠ(애있는 친구부부 다녀감) 103 후유 2016/05/17 23,866
557958 시댁에 마음닫혀서 제가 선물을 안하는데 남편도 안하네요 2 어떻게.. 2016/05/17 3,091
557957 저는 경제적인 이유 떠나서 자식 낳기 싫은 이유가.. 19 ㅡㅡ 2016/05/17 6,439
557956 윗분께 생신카드를 써야하는데 도와주세요 1 고민녀 2016/05/17 619
557955 그림 1호 2호 하는 호당..의 크기는 얼마나 되나요? 1 으응? 2016/05/17 3,518
557954 짠하네요. 공부의 배신 15 ㅇㅇ 2016/05/17 8,586
557953 대출끼고 집 사신분들~만족하고 계세요? 16 ... 2016/05/17 4,666
557952 직장인 99% 모르는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앱/사이트 모음집 31 다루1 2016/05/17 4,425
557951 미국정부 최대 군수계약업체....록히드마틴 6 영구전시체제.. 2016/05/17 703
557950 귀를 시원하게 팔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9 어부바 2016/05/17 3,173
557949 욕실 대리석(인조?)부분 청소 방법 좀~^^ 1 깔끔이 2016/05/17 2,169
557948 새누리당 전국위 친박 보이콧으로 정족수 부족 무산 外 3 세우실 2016/05/17 830
557947 어제 오해영 드라마속 삽입곡 남자 가수 노래 10 알고싶어요 2016/05/17 2,168
557946 안정환 엄마가 뭐길래 상남자 발언 모음 2 ㅇㅇ 2016/05/17 3,280
557945 뒷북) 조영남 사기 그림이 어떻게 알려지게 된 거죠?? 13 무명화가 2016/05/17 5,966
557944 매직기로 머리피고나서 헤어스프레이 뿌리면 안되나요? 1 딸기체리망고.. 2016/05/17 731
557943 치주염으로 눈밑까지 퉁퉁 부었는데요 2 치주염 2016/05/17 2,427
557942 국민의당, 문재인을 안철수 옆 자리 배치 했다고 행사위에 항의 36 크헉 2016/05/17 2,121
557941 천주교신자분들께..(신앙적인질문) 13 궁금이 2016/05/17 1,905
557940 40대 중후반인데 입사1년도 안되어 이직고민 8 고민상담 2016/05/17 2,799
557939 영화 나쁜남자를 최근에 다시 봤어요. 10 ㅎㅎ 2016/05/17 3,492
557938 디어마이프렌즈 질문 있어요 6 ㅇㅇ 2016/05/17 3,465
557937 선풍기 버릴 때 얼마인가요? 5 때인뜨 2016/05/17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