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굴이 남상이라 파마를 하면 인상이 좀 부드러워보일꺼 같지만
의외로 파마를 하면 게이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ㅠ
(축구선수들 왜 파마머리 길러서 풀어헤치고 다니는 느낌?)
그나마 생머리가 어울리는데.. 이게 또 어느 시점엔 사람이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봉고데기를 샀는데요..32mm
그동안 많은 헤어기구를 샀지만 이번엔 정말 잘산거 같아서 아침마다 머리 앞쪽만
(앞머리가 아니구 얼굴에 닿는 옆쪽 머리라고 해야 하나요..) 살짝 말아주고 나오는데..
(뒷머리쪽까진 할 시간도 없고 한번 해보니 머리가 태산만해져서ㅋㅋ)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 보이고 쏙 맘에 드는데
아침마다 하려니 아무리 적은 머리양이지만 귀찮아서요..
파마를 하면 편할꺼 같은데..
32mm봉고데기로 느슨하게 만든 컬..(오래 말고 있으면 탱글해 지나 저랑 안어울리고..
제일 약한열로 한 이삼초정도 말았다 쓱 풀러야 제가 원하는 컬이 나와요)
파마로도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