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집에서 공부 시키시는분..아이가 말 잘 듣나요?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16-03-15 17:56:02

전업이구요

 외동딸 초등6학년이에요

5학년때 부터 사춘기가 와서 많이 변했어요

많이 당황했지요

말도 줄어들고 짜증도 내고 ..가끔 이유없이 눈물...ㅠㅠ

본인도 자기가 사춘기 같대요

문제는 제 말을 안들어요

영어학원 숙제가 많아 힘들다해서 지금 쉬고 있어요

제가 문법 책 사다 주어 감 잃지 말고 점검하는 맘으로 조금씩 해라 하고 있어요

전 교육열이 별로 없어요

자기가 알아서 해라 주의 에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이 피아노 개인교습 주2회 딱 하나에요

학교 다녀오면 방에서 안나와요

뭐 그렇다고 우울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제가 방에서 뭐하냐 물어보면 카톡도 하고 음악도 듣고...문제집 공부도 하고..

뭐..그렇게 혼자 시간을 보내요

전 ..간식도 방으로 갖다 줍니다. ㅠㅠㅠㅠ

여기 글 보면 고등때도 공부 봐주시는 엄마들 계시던데요

아이에게 공부해가 문제집 풀어라 하면 하나요?

우리 아이는 싫어해요

저 같아도 싫을것 같아요

내가 알아서 할건데..잔소리로 들리겠죠

그래서 저 아무말 안합니다

향후 앞으로도  밥만 주려구요 ㅠㅠ그래야 된다네요 ㅎㅎ

그런데 이래도 되나 싶어서요

주위에 의논할 언니도 없고 조카들도 어리고..제가 형제중 먼저 결혼...

공부봐 주시는 엄마들께서는 어떻게 공부시키셔요?

전  ##아! 문제집 풀까? 하면 내가 알아서 할께 이러면 할말이 없어요

제가 넘 아이 눈치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전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아요

대학을 못 갈수도 있겠다 하는 각오도 되어 있어요

저희 부부 모두 아이에게 사랑은 넘치도록 주고 있다 생각하는데요

사춘기되면 저렇게 방에서 안나오는지 그것고 궁금하네요

저렇게 알아서 하게 놔둬도 되나 싶네요

저도 학창시절에 과외받아보았지만 그때뿐이라더라구요

전 과외나 학원의 교육보다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생각해요

아이가 보내달라 하면 당연 보내주죠

학교만 다니니 다른아이들보다 뒤쳐지려나 생각 이 왔다갔다..

과외라도 시켜야하나...

첫아이고..저도 엄마노릇은 첨이니 잘 모르겄어요~~


IP : 182.221.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당할수 있는선에서
    '16.3.15 5:58 PM (175.126.xxx.29)

    애가 크면 부모가 할수있는건
    돈 버는 것밖에 없단말이 왜 나왔겠어요.

    엄마가 감당할수 있는
    그릇크기대로 키우세요.

    저는 애도 내가 못 가르치겠고(아는게 없으니...영수가 문젠데,,영수를 못하니)
    애를 맡기기에도 못믿겠고
    그냥....인터넷으로 공부하게 하네요

    어쩔수없죠...
    엄마의 그릇대로

    남과 비교하면
    나나 애나 다 죽어요.

    내가 못가르치면
    돈으로 해야죠

  • 2. 스트레스주고싶지않다
    '16.3.15 6:06 PM (110.70.xxx.192)

    대학 못 갈수도 있겠다 각오는 되어있다 그런데 놔두어도 되나 싶다
    말이 앞뒤 맞는말인가요?
    저는 아이 4년제 보내고 싶어서 교육에 관심 많고 집에서 아이 가르치는 엄마랍니다
    오전에 도서관 가서 아이가 읽을 책 골라오고 오후에 아이가 집에오면
    아이랑 같이 책 읽고 대화하고 영어 시디도 같이 들어요
    (그리고 많은 시간을 투다해서 입시관련 자료도 공부합니다)
    이 습관 잡는데만 몇년이 걸렸답니다(아이5학년)
    정말 아이가 대학 못갈 수도 있고 각오 되어있다면 놔두세요
    공부란게 습관이 안잡히면 점점 멀어지게 되어있답니다
    스스로 하는 아이가 몇프로나 될까요?
    그래도 4년제는 보내고 싶다 하심 지금에서 변화가필요합니다

  • 3. 습관
    '16.3.15 6:0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어릴때 안잡아준 습관인데 크서는 안잡히죠
    제 경우 학교 입학하고 부터 단 10분을 해도 예 복습을 한후에
    놀게 했어요
    그리고 공부하면 옆에서 체점도 해주고 어릴때는 원리도 설명 해줬어요
    그렇게 하면 초등 고학년 이후에는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이 붙어
    스스로 했습니다

  • 4. @@
    '16.3.15 6:13 PM (182.221.xxx.22)

    아이가 공부를 안하지는 않아요
    스스로 알아서 하려 해요

    중학생 이상 사춘기자녀 공부 봐주시는분들에게 질문 드렸어요
    110.** 님
    저도 5학년까지는 같이 잘했어요

  • 5. 엄마가
    '16.3.15 6:19 PM (110.8.xxx.3)

    공부 봐주는게 그냥 옆에 있고 채점해주는걸로 카바가 안되요
    일단 아이랑 대화를 먼저해야해요
    영어라면 학원이 아닌 집에서 해야하는 이유
    집에서할거면 엄마랑? 혼자서??
    뭘 목표로 무슨 공부할건지
    영어라면 중등대신내비 아니면 고등수능대비 기반공부
    토플이나 텝스점수대비 아니면 교내디베이팅등 대회준비 등둥
    목적이 없고 커리큘럼도 없이
    그냥 알아서하라도 막연한 발언이고
    이런 테두리 없이 도와주기도 힘들고 애들도 엄마말 신뢰
    안가요
    아이를 지도하려면 애보다는 몇발 앞서가야해요
    집에서 같이 하자 맘먹으면 공부시작전 우리애에게 필요한게
    뭐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그 과정에서 정말 고민과 정보 많이
    필요해요
    그래도 엄마가 애정으로 정말 잘찾으면 학원보다 낫죠

  • 6. ㅁㅁ
    '16.3.15 6:22 PM (182.221.xxx.22)

    윗님 감사드려요
    그래머존 공부하고 있고 혼자서 끝까지 풀어본대요
    전 아이의 문법 수준 점검해서 향 후 방향을 생각해보려구요
    그런데 방에서 푸는지 안푸는지..
    절반은 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매일 몇페이지 해라 저학년 아이처럼 체크하기가 ,,,ㅠㅠ

  • 7. 다들 비슷한 수순을
    '16.3.15 6:25 PM (122.34.xxx.138)

    밟아요.
    제 아이도 초6학년되니까 엄마랑 공부하는 걸 저항하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꼼꼼하고 철저한 성격이라
    차라리 안하면 안했지 대충하는 꼴은 못 보거든요.
    아이가 자꾸 저항하고 부딪혀서 손을 놨어요.
    아이 걱정보단 내 건강 걱정 때문에 ㅠㅠ

    다행인지
    다른곳보다 숙제량이 엄청 많은 학원인데도 군말 않고 다니네요.

  • 8. ㅁㅁ
    '16.3.15 6:29 PM (182.221.xxx.22)

    윗님 제 아이와 비슷하다니 위로가 되네요
    꿀저녁 보내세요~~

  • 9. 저도
    '16.3.15 7:08 PM (119.64.xxx.134)

    방에서 안나오는 6학년딸 과외해요.
    나름 자기주도학습 되어있는 아이. 근데 그게 혼자 한다고 엄마의 간섭도 원치 않아서요.
    수학은 일주일 한번, 영어는 읽기 일주일에 두번. 구몬. 피아노도 일주일 한번. 그나마 중국어 학원은 일주일에 한번 가는군요.
    마냥 혼자하게 둘 수는 없어서 아이와 상의한 후에 최종 합의봤어요.

  • 10. ㅇㅇ
    '16.3.15 7:20 P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 아빠가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는데
    저는 맏이라 (보통 맏이들이 권위에 복종하잖아요) 대충 말 잘 듣고 아빠한테 잘 배웠는데
    동생들 가르치다가 혈압 오르셔서
    과외 선생님한테 보냈어요 ㅋㅋㅋㅋ

  • 11. ...
    '16.3.15 7:27 PM (211.231.xxx.32)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좋으려면 "공부"에 관한 것은 전문과외 및 기관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자녀가 나보다 더 뛰어난데 내가 가르친다고 끼고 가르쳐 봤자 결국은 엄마수준 밖엔 되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중등교사 하다가 지금은 쉬고 있지만 지금까지 아이 앉혀 놓고 공부시킨 적은 없습니다.
    다만 4살 부터 좋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지금 중학교 생활은 최고의 과외선생님 찾아 데리고 왔다 갔다만 하고 있습니다.
    사춘기 부모-자식간의 관계 악화는 "가르치려고 군림하려는 자세"에서 나온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621 남편 없이 아기랑 아주 즐겁고 편안한 날들이었는데... 4 휴우우..... 2016/04/26 2,920
551620 전세시 국세체납 여부 어찌 아나요? 4 궁금이 2016/04/26 1,289
551619 도와주세요. 유니온 스퀘어 홀 푸즈에 왔는데 7 ..ㅈ 2016/04/26 1,363
551618 호남에서 반문정서와 호남홀대론은 사실입니다. 14 ,,,, 2016/04/26 1,376
551617 현대아파트 건너편 주택가 살기 어떤가요? 2 압구정 2016/04/26 1,614
551616 28세 여자면 30대 중반 어떻게 보나요? 11 sk 2016/04/26 2,890
551615 전문과외시 중간지점 스터디룸 사용한다는데요 1 전문과외 2016/04/26 1,316
551614 괜찮은 정신과 좀 소개해주세요. 4 망상자 2016/04/26 1,723
551613 내일 아침까지 버틸 수 있겠죠? 5 .. 2016/04/26 2,435
551612 중1 첫시험 완전 멘붕이네요 29 중학생 2016/04/26 6,170
551611 결혼 할 때 집안을 보라는 의미를 알 것 같아요 15 ㅇㅇ 2016/04/26 9,793
551610 세상엔 특이한 사람들 많네요? 2 ... 2016/04/26 2,148
551609 지난 일이지만 이 언니 무섭네요 2 ㅎㅎ 2016/04/26 4,508
551608 고양이가 주인 모른척하는 이유? 5 2016/04/26 2,302
551607 정봉주 전국구 김홍걸편 듣고 있는데요./펌 10 2016/04/26 2,019
551606 완전 다른 직종에 처음 면접가요.. 4 떨림 2016/04/26 1,164
551605 애들 학교를 안보냈어요 9 순간 2016/04/26 4,833
551604 우리나라에도 이제 유전자변형작물이 ... 2 ㅡㅡ 2016/04/26 940
551603 ][단독] 국정원, 보수단체 컨트롤타워였다 6 ㄹㄹ 2016/04/26 1,046
551602 고1 내일 시험인데 끝내 과외샘 연락 안왔어요 14 과외샘 2016/04/26 4,128
551601 강아지 사료 아주 좋다고 생각한 것 있으심 추천해주세요 12 .. 2016/04/26 2,048
551600 청바지 몇개나 있으세요? 9 옷을원해 2016/04/26 3,055
551599 동네 한의원에 남편이 침맞으러 갔는데 11 영이네 2016/04/26 3,496
551598 국가스텐 콘서트 매진이네요 ㅠㅠ 8 mew2 2016/04/26 4,740
551597 카카오스토리 오랜만에.. 1 2016/04/26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