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연예인들 외모 공격받는 거 안됐어요..

ki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6-03-15 17:22:25

태후 애청자이지만

송혜교 팬은 아닌데요


베스트에 송혜교 키, 비율, 목...

특정부위의 외모로 욕먹는 거 보니 무척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송혜교보다 키도 크고 목이나 팔다리 손가락 등 얇은 편에

저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에게 "예쁘장하다" 정도 얘기 듣는 외모인데요.


키야 어떻든 비율이야 어떻든 송혜교랑 외모 바꿀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바꾸겠던데...



배우에 대한 연기력 논란이나 캐스팅 미스,  의상부적절 지적 등은 이해가는데요 

외모 지적하며 깔깔 웃는 거 솔직히 좀 보기가 불편해서요;;


더불어 바둑으로 일인자 자리에 오른 이세돌에게 뜬금없이 앞머리니 목소리니

당사자에게 어찌보면 비본질적인 부분 지적하는 것도 좀 그래요...


감히 이세돌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저도 학창시절부터 30중반인 지금까지 죽어라고 공부하고 자기개발시켜서 자아성취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포기해야 할 부분도 있었고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고

애초에 태생적으로 그렇게 태어났기에 바꾸려해도 바꾸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만약 사람들이 제가 평생 피땀흘려 노력해서 성취한 결실이 아닌

다른 부분(인성 문제 제외)에 초점을 맞춰 저를 평가하고 조롱하고 비하한다면 그런사람들에겐 좀 정떨어질거같아요.


암튼 그냥 두서없이 이런저런 생각 풀어봅니다.


IP : 1.230.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관심보단
    '16.3.15 5:28 PM (175.126.xxx.29)

    나을걸요? 걔들한테
    어차피 연예인들이야 얼굴로 먹고살고
    안티라도 말이 많아야 존재감이 있는거 아닐까요?

    관심받고 싶어서
    연애사실도 일부러 뿌리고 하잖아요.

    글쎄......빛과 어둠이 있겠죠..


    ㅋㅋ
    전 송혜교 얼굴과 바꾸지 않을래요.
    굳이 바꿔서 뭐하게요...지금도 평범하게 이쁘단 소리 듣는데 ㅋㅋ

  • 2. 돼지귀엽다
    '16.3.15 5:29 PM (220.95.xxx.164)

    여배우들 외모 언급할 때

    "옛날 얼굴이 더 나았다"

    이 말의 의미가 뭔지 알아요.
    성형 한 것보다 순수하던 옛날의 모습이 더 예뻤다, 성형수술 한게 실수한거다 -

    그런데....

    전 이 말이 참 싫네요.

    저도 가능하다면 3년전의 얼굴을 갖고 싶어요.
    근데 중력의 힘이 이렇게 무서웠나요?
    주름이니 턱살이니...
    제 맘대로 안돼요.

    3년도 그런데, 6~7년전 얼굴 얘기하며 그때가 더 나았다...
    누군들 어렸을 때 안예뻤겠냐고요....


    여배우들, 맨날 외모 평가 당하면서
    이겨보고자 성형 유혹에 많이 시달릴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완벽한 인간상은 아니어서, 누군가의 외모를 보며 험담할 때도 있지만
    나의 일이라 생각하고 악담은 자제하려고 합니다..

  • 3. ##
    '16.3.15 5:31 PM (118.220.xxx.166)

    베스트 송혜교글은 외모비하 아니었어요.
    글 좀 제대로 읽으시는게..

  • 4. ..
    '16.3.15 5:3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연예인의 외모지적과 이세돌기사에 대한 외모지적은 성질이 다르다고 봐요.
    바둑기사야 앞머리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얼굴이 얽었든 팔다리 중 어느 곳이 불편하든
    그걸 문제 삼는다면 정말 비매너지만
    연예인은 자신의 재능과 외모를 상품성으로 내세워 활동하는 사람이니
    어느 정도의 외모 지적은 그들도 감수할 사항이라고 봐요.
    사람들이 지적질해도 송혜교뿐만 아니라 티브이에 나오는 연예인들 다 저보다야 이쁘고 멋지죠.
    그래서 전 지적질은 안합니다.

  • 5. 윗님
    '16.3.15 5:36 PM (1.230.xxx.31)

    네 표현이 부정확했네요
    비스트 글 취지가 외모비하 아니었다는 거 알고요
    저도 그 뜻으로 한 얘기가 아니라
    그 글을 읽다가 접하게 된 리플들을 비롯해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는 외모공격에 대한 일반적이 얘기였어요.
    제 표현이 분명 잘못됐네요.

  • 6. 그리고
    '16.3.15 5:43 PM (1.230.xxx.31)

    연예인에게 외모는 곧 상품가치다라는 말에 대체로 동의를 하는데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배우에게 연기의 영역을 벗어나 태생적으로 바꿀래야 바꿀수없는 신체조건들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거 얘기였어요. 여러가지 외모공격이 있지만 유독 송혜교는 노력으로 커버되지 않을 부분으로 욕먹는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지친 와중에 휴식 겸 찾아왔다가 쓴 글이라 글도 표현도 거치네요.

  • 7. 하여간
    '16.3.15 5:47 PM (1.230.xxx.31)

    요지는
    그 사람 본업에서 비본질적인 부분,
    그리고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
    에 대해 공

  • 8. 저도 공감해요
    '16.3.15 6:24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하지만 그녀는 연기자의 본질
    연기나 그에 대한 노력으로 그 자리를 지키는게 아니라
    외적인 부분과 기획사 외모를 강조한 이미지 작업으로 그 자리에 왔구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외모가 그녀의 팬의 다수
    외모공격이 인기를 더욱 부채질하는 원동력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과한 외모 칭송이 의아하나
    매력은 정말 최고니까 팬덤이 형성되는 거겠죠

    연기자의 연기를 까고 싶지만
    대체 어디에서부터 까야 할지는 ㅎ

  • 9. 원글
    '16.3.15 7:22 PM (223.62.xxx.38)

    원글님 글 무슨 뜻인지 알아요.
    저도 송헤교보다 키 십센치 넘게 크지만
    무조건 바꿉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 않았다면 어찌 그 외모일까요

    그리고 그렇게 연예인 외모 비하하는 사람은 평균 외모도 못될걸요?
    인성 수준은 더 미달이고요.

    글에서 자기 인성 자폭하는 거죠 뭐

  • 10. 원글
    '16.3.15 7:23 PM (223.62.xxx.38)

    제가 무심코 작성자 이름에 원글 이라 적었네요 ㅋㅋㅋ

  • 11. 저도
    '16.3.15 9:36 PM (59.6.xxx.5)

    송혜교 김태희 팬은 아니지만
    이 둘다 연기력도 뭐 별론데 외모로만 100억이상을 버는 사람들이죠.
    요즘같이 힘들고 만원한장에도 벌벌 떠는 제 입장에선
    참 조상한테 감사할 외모구나 부럽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670 5분 면접,'비밀과외'... 청년포기한 더민주?-김광진의원페이스.. 6 고고 2016/03/16 870
538669 전라도 사람들 유독 가족애가 남다른거 같지 않나요? 51 느낀점 2016/03/16 13,594
538668 월세 미납금 이자수수료가 18% 4 월세 미납금.. 2016/03/16 1,862
538667 샤워가운때문에 샤워가 좋아요 26 2016/03/16 8,342
538666 원영이사건보고 느낀게 남자는 5 ㄴㄴ 2016/03/16 2,616
538665 흰머리가 많으면 머리카락이 덜 빠지나 봐요 8 .. 2016/03/16 2,238
538664 그만 두라고 해야 할까요? 3 현명한 선택.. 2016/03/16 1,109
538663 가죽소파에 구토냄새 제거법 아시나요? 2 반야 2016/03/16 6,003
538662 휘슬러 구르메 레지오 어떤가요? 살빼자^^ 2016/03/16 983
538661 연고 스물스물 기어나오는거 어떻게 해결하세요? 3 dd 2016/03/16 2,963
538660 지금 스타벅스인데 돌겠네요 52 돌고돌고 2016/03/16 21,788
538659 와인 좋아하는분들..올빈이 무슨뜻이예요? 5 와인에 대해.. 2016/03/16 3,612
538658 경총˝ 돈 타려 야근˝ vs. 직장인 ˝야근, 최악의 문화˝ 1 세우실 2016/03/16 637
538657 회사 드러워서 못 다니겠네요 1 .. 2016/03/16 1,321
538656 김종인 씨에 대한 평가 20 . 2016/03/16 1,904
538655 검은콩가루 검은깨 대체품?.. 가스가 ㅠㅠ 3 가스 2016/03/16 1,915
538654 119 2 선물 2016/03/16 525
538653 애들 정말 금방크죠‥? 5 금방이구나 2016/03/16 1,469
538652 락스 2리터에 젖은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네요. 30 .. 2016/03/16 7,542
538651 참 알 수 없는게 자식 친구 엄마 마음. 31 자식 2016/03/16 15,482
538650 여자는 폐경되면 욕구도 감퇴하나요? 5 53세 2016/03/16 3,386
538649 듣던 중 제일 반가운 소리 5 정의당 화이.. 2016/03/16 1,205
538648 제레미 아이언즈,줄리엣비노쉬 영화 '데미지'보신분께 질문 드려요.. 11 어렵다 2016/03/16 3,634
538647 저 오늘부터 공부시작해요 응원해주세요^^ 9 82죽순이 .. 2016/03/16 1,767
538646 급식 검수나 모니터링 봉사 많이들 신청해 주세요 7 이런 급식 2016/03/16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