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애청자이지만
송혜교 팬은 아닌데요
베스트에 송혜교 키, 비율, 목...
특정부위의 외모로 욕먹는 거 보니 무척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송혜교보다 키도 크고 목이나 팔다리 손가락 등 얇은 편에
저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에게 "예쁘장하다" 정도 얘기 듣는 외모인데요.
키야 어떻든 비율이야 어떻든 송혜교랑 외모 바꿀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바꾸겠던데...
배우에 대한 연기력 논란이나 캐스팅 미스, 의상부적절 지적 등은 이해가는데요
외모 지적하며 깔깔 웃는 거 솔직히 좀 보기가 불편해서요;;
더불어 바둑으로 일인자 자리에 오른 이세돌에게 뜬금없이 앞머리니 목소리니
당사자에게 어찌보면 비본질적인 부분 지적하는 것도 좀 그래요...
감히 이세돌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저도 학창시절부터 30중반인 지금까지 죽어라고 공부하고 자기개발시켜서 자아성취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포기해야 할 부분도 있었고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고
애초에 태생적으로 그렇게 태어났기에 바꾸려해도 바꾸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만약 사람들이 제가 평생 피땀흘려 노력해서 성취한 결실이 아닌
다른 부분(인성 문제 제외)에 초점을 맞춰 저를 평가하고 조롱하고 비하한다면 그런사람들에겐 좀 정떨어질거같아요.
암튼 그냥 두서없이 이런저런 생각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