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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정녕 평화로운가.

이세돌2승기원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6-03-15 14:53:42

게시판을 읽다 어느 분 사연이 눈에 띄었어요.

물건을 사고 싶으면 40만원을 먼저 입금하라 했다는 판매자.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남편이랑 저 중고나라 이용 많이 하거든요.

정말 새 것같은 물건, 내게 필요한 물건 저렴하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고

버리기는 정말 아까우나 주변에 줄 만한 사람없고

나에게 더 이상 필요없는 물건 팔기가 너무 좋아서 애용하는데

얼마전까지 모든 거래를 남편이 하다

남편이 일이 많아져 제가 아이 물건 몇 개를 팔게 되었어요.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는데 남편이 한 마디 하더군요.

"뒷 배경에 보이는 장난감은 주는 거 아니라고 적어"

"???????...왜???? 당연히 팔기로 한 물건이 아닌데

그리고 사진에 확실히 찍히지도 않는 장난감

안 판다는 얘기를 왜 써야 하는데???"

"사진에 나온 거 다 보내준거 아니라고

고소 시전하겠다는 이상한 사람 있어.

절대 '저 물건 하나만 파는 겁니다.' 써야 안전해.

내가 당해봐서 알어."

 

사진 뒷 배경에 찍힌 물건 같이 안 보내 줬다고

사기라고 고소한다고 난리를 친 구매자가 있었다더라구요.

페북에 올렸더니 비슷한 경우 당한 사람들도 있더라는......

 

물론 좋은 사람이 더 많지만

사기꾼도 이상한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

40만원 입금 안 하시겠다 하신 중고나라 글 원글님은 안심이 되는데

저 대문에 걸려있는 부동산 관련 문제 원글님은 걱정이 됩니다. 후기 정말 궁금해요......

 

IP : 14.3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ㄴ
    '16.3.15 2:55 PM (218.144.xxx.243)

    틀려요.
    중고로운 평화나라가 맞는 표기법입니다.

  • 2. 중고나라공주
    '16.3.15 2:56 PM (121.150.xxx.56)

    저 지금 안입는 옷들이 천지삐까리인데;; 중고나라 한번 이용해 보고 싶네요.
    한두번 입고 걸어둔 옷이 한두개가 아니라 ㅠㅠ
    옷 같은것도 거래 괜찮은가요??

  • 3. ...
    '16.3.15 3:02 PM (112.220.xxx.102)

    잘가는 싸이트에 한번씩 오늘도 평화로운중고나라 이런 제목으로 글 올라오던데
    정말 가관이던데요 -_-
    참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ㅎ

  • 4. 이세돌2승기원
    '16.3.15 3:02 PM (14.39.xxx.178)

    ㄴㄴㄴㄴ 님 매우 적절하고 날카로운 ㅋㅋㅋ
    제 생각도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좋은 분들도 많더라구요.

    허니버터집 냄새도 파는 곳이 중고나라인데요 뭐
    옷 당연히 파셔도 됩니다.
    대신 괜찮은 것만 파세요.
    그러나, 이도 조심하셔야 할 것이
    윗분 지적대로
    중고로운 평화나라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조심하셔야 합니다.
    거의 새 옷에 가까운 거 구입해서 입은 후 걸레 상태로 만들어
    반품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 5. 중고나라공주
    '16.3.15 3:03 PM (121.150.xxx.56)

    헐;;;; 입고 반품요???;;; 어휴... 안되겠네요 ㅠㅠ

  • 6. 딴세상
    '16.3.15 3:06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사기가 넘쳐 나던데요
    저는 카테고리 쥬얼리 14,18k만 보는데
    골드바로 사기글 자주 올라와요
    사기라고 알려주는글도 자주 올라오고
    당했다는 사람도 올라오고
    다른 카테고리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오래동안 장사하시는분이나 직거래만 하면
    문제는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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