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읽다 어느 분 사연이 눈에 띄었어요.
물건을 사고 싶으면 40만원을 먼저 입금하라 했다는 판매자.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남편이랑 저 중고나라 이용 많이 하거든요.
정말 새 것같은 물건, 내게 필요한 물건 저렴하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고
버리기는 정말 아까우나 주변에 줄 만한 사람없고
나에게 더 이상 필요없는 물건 팔기가 너무 좋아서 애용하는데
얼마전까지 모든 거래를 남편이 하다
남편이 일이 많아져 제가 아이 물건 몇 개를 팔게 되었어요.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는데 남편이 한 마디 하더군요.
"뒷 배경에 보이는 장난감은 주는 거 아니라고 적어"
"???????...왜???? 당연히 팔기로 한 물건이 아닌데
그리고 사진에 확실히 찍히지도 않는 장난감
안 판다는 얘기를 왜 써야 하는데???"
"사진에 나온 거 다 보내준거 아니라고
고소 시전하겠다는 이상한 사람 있어.
절대 '저 물건 하나만 파는 겁니다.' 써야 안전해.
내가 당해봐서 알어."
사진 뒷 배경에 찍힌 물건 같이 안 보내 줬다고
사기라고 고소한다고 난리를 친 구매자가 있었다더라구요.
페북에 올렸더니 비슷한 경우 당한 사람들도 있더라는......
물론 좋은 사람이 더 많지만
사기꾼도 이상한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
40만원 입금 안 하시겠다 하신 중고나라 글 원글님은 안심이 되는데
저 대문에 걸려있는 부동산 관련 문제 원글님은 걱정이 됩니다. 후기 정말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