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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되면 조금씩 변하기도 하나요? 책을 집어 들길래

이럴때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16-03-15 10:58:26

중2 아들 그렇게 까불거리고 세상 모르던 아이가
이번 새학기 이후로 조금 달라져서요
공부요? 공부는 늘 뒷전이죠..
그런데 지난주부터 변한걸 느낀점이

예를들면

1. 차분하게 앉아 있기 (이전에는 다리떨고 노래하기)

2. 학교봉사나 동아리에 열정보이고 테스트도 보러다니고 면접도보고 ( 방송, 도서실) -준비없이 갔고 경쟁률 쎈- -- 불합격ㅠ
집으로 들어오면서 시무룩 하고 어깨가 축 쳐짐.

초등이나 중1때 같으면 현관에 들어오면서 떨어진거나 시험점수 엉망인거도 큰소리로 자랑하고 들어옴.

3. 오늘 아침에는 가방정리 하며
책꽂이로 가더니 두툼한 책 두권 집어서 가방에
넣기 (평소에는 발로 차고 다님)

이렇게 요즘들어 변한게 느껴져서 제가
적응 안되고 웃음이 좀
변하는 때가 있는거죠?
이러다 더 쎄게 변하기도 할까요?
공부좀 해야겠다느니 뭐 그런거요?
경험담좀 좋은 얘기 들려주세요..


IP : 223.33.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네요
    '16.3.15 11:01 AM (175.126.xxx.29)

    책은 주변에 친구들이
    책을 읽는 친구가 있나보네요.

    방송반 그런거...들어가기 어려워요
    성격도 좋아야하고 그런거 같던데

    제아들도 초등때 하고싶어했는데..(목소리 좋거든요)
    선배들이 되도않은 질문해대서....신경질 나서 왔더라구요.
    당근 떨어졌죠....근데 그 질문 내용들이...아 나도 신경질 나더구만요 ㅋㅋ 모전자전.

  • 2. ..
    '16.3.15 11:10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질풍노도 시기에 역변하는 중2 잖아요.
    괜히 김정은이 중2 무서워 남침못한다는 유머가 있겠어요? 아드님은 좋은 방향으로 역변한거죠.
    축하합니다.

  • 3. 부럽네요
    '16.3.15 11:18 AM (14.47.xxx.73)

    울 아들은 안좋게만 변하는데....

  • 4. 축하드려요.
    '16.3.15 11:37 AM (121.165.xxx.230)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우리집도 그런날이 올런지...ㅠㅠ

  • 5. 완전
    '16.3.15 12:01 PM (114.200.xxx.65)

    제가 쓴글인줄....
    갑자기 심각해졌어요. 칠랑팔랑 까불기만 하던것이 옷입게 문닫으라고 하고 자꾸 짜증도 늘고,ㅠㅠ

  • 6. 그럼
    '16.3.15 1:52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새학기가 되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수도 있어요 멘토까지는 아니어도 그럴만큼의 괜찮은 친구가 생겨서
    동기부여가 되었을수도....큰딸아이가 그랬어요 1학년때 벌점이 많아 상담까지 갔었는데ㅠ 2학년때 사귄 친구 영향으로 공부시작...그친구한테 어려운과목은 도움도 받고 공부도 따라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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