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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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목소리가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이유가 있었네요..
95년 12세의 세돌은 프로 입단에 성공한다. 조훈현(9세), 이창호(11세)에 이어 세 번째 최연소 기록이었다. 하지만 소년의 서울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입단한 뒤 이 9단은 심한 스트레스로 실어증에 걸렸다. 기관지에 염증도 생겼다.
세돌은 아무것도 몰랐다. 부모님은 신안에 계셨고 서울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던 형 이상훈 9단마저 입대한 상태였다. 치료 시기를 놓쳤고 기관지 신경은 마비됐다. 한 번 변한 목소리는 되돌아오지 않았다. 지금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갈라지는 목소리가 그렇게 생겼다.
천진난만하던 소년이 승부사로 거듭난 건 15세, 부친상을 당하고다. 김성룡 9단은 “이 9단의 어렸을 때 성격은 지금과 많이 다르다. 바둑도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독하고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후 이 9단은 국내외 대회를 휩쓸며 이창호 9단의 뒤를 잇는 1인자가 된다.
1. ㅇㅇ
'16.3.15 10:31 AM (60.29.xxx.27)뒷북이세요
2. 훈장
'16.3.15 10:35 AM (175.203.xxx.195)와~ 솔개의 갱생이 떠오르네요. 인간은 그 과정을 환골탈태라 하죠. 그 과정에서 어느정도의 리스크는 따르기 마련이죠. 그저 나쁜 목소리가 아닌 훈장이네요.
3. 왜 뒷북이죠
'16.3.15 10:37 AM (210.94.xxx.241)저는 처음 안 사실인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4. 알게해줘서 고마워요
'16.3.15 10:45 AM (220.76.xxx.115)사람마다목소리도 틀리고 키도틀리고 걸음거리도 틀려요 다원인이야잇지요
치아도 정상으로 유치뽑고 잘치료해야 건강하고 예쁜 치아가 나듯이
틀리는것은 당연한데 그런아픔이 있었는지 모르는 국민이 많아요
원글님이 알아서 나도 알앗네요 나이많아도 바둑에 취미없고 tv로만 보아서5. ..
'16.3.15 10:45 AM (183.96.xxx.129)저도 궁금하던찹니다. 감사해요~
6. 원글님 감사요.
'16.3.15 10:51 AM (211.197.xxx.148)병으로 잃었다는 건 알았지만...큰형도 군대 가고 어린 나이에 혼로 객지 생활 했군요.
아버님이 살아 계셨으면 얼마나 좋아 하셨을까요?
여러모로 힘들었을 텐데 환한 미소를 간직하다니 참 멋진 사람 같습니다.7. ..
'16.3.15 10:55 AM (112.149.xxx.183)난 여기서 하도 목소리 이상하단 얘기만 듣고 말하는 건 어제 티비서 첨 봤는데요..
뭐가 그렇게 이상하고 아줌마니 여자니 뭐니..기가 찼네요. 그러는 지들은 다 꾀꼬리 굴러가는 소린지 뭔지..약간씩 갈라지는 거 말곤 귀여운 생김과 어울리는 그렇게 이상할 거 없는 목소리던데..
전에 일 때문에 녹음된 각양각색 목소리 듣고 분석하고 여러 사람 목소리 들을 일이 많았는데 좋은 목소리도 많지만 별 이상한 목소리 많고 발음도 안좋고 많아요..
저부텀도 제 목소리 녹음 듣고 기절했고만;; 그래도 한동안 말로 잘 먹고 살었구요..암튼 자기들 주제 파악부터 하고 뭐라뭐라..하길..8. 저는
'16.3.15 11:35 AM (128.134.xxx.115)자게에서 이세돌 목소리 이상하다는 글을 읽고
손석희 인텨부 한 거 목소리 들어 보니
부활 김태원씨랑 음색이 비슷하구나
이상하지는 않은데? 그러면서 방송 봤네요.9. 저도
'16.3.15 11:36 AM (121.147.xxx.215)여기서 목소리 운운하는 글 보고 대체 목소리가 얼마나 이상하길래 저러나 싶어 들어보니 별 생각 안 드는 목소리였어요. 오히려 소년같은 느낌이 남아있는 얼굴과 어울리는 것도 같던데. 떨리는 거야 아팠던 사실 몰랐을 때도 성대가 많이 약하나 보다 했어요. 예전에 동물병원 의사였었나 목소리가 꽤 여성적인 경우가 있었어요. 한창 티브이 나왔는데 요새는 잘 안 보이지만, 그분도 듣다보니 나름 얼굴하고 어울린다 싶더군요. 나긋나긋한 톤에 동물상대하기엔 그런 조용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손해볼 게 없겠죠. 독특한 음성이니 한번 기억하면 트레이드마크처럼 자리잡을테고요. 전 오히려 목소리 톤 자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싸우자는 톤으로 지나치게 장소불문하고 목소리 큰 사람들이 더 듣기 힘들더라고요. 목소리 큰 사람이 말하는것 듣고 있으면 귀가 따갑더라고요.예전에 목소리 자체는 상당히 좋은 남자분이 있었는데 늘 소리가 커서 듣다보면 정말 혼나는 기분이었어요.
10. ...
'16.3.15 11:51 AM (122.46.xxx.160)얼굴도 소년같은데 딱 맞는 목소리 같던데요
이상하다고 글올라온거 봐서 이상한가 했는데
어쩜 목소리까지 그렇게 소년같이 귀엽고 천진난만한지...
딸이랑 같이 있음 아빠 말고 남매로 보일듯요ㅋ11. 질문
'16.3.15 11:57 AM (223.62.xxx.211)목소리가 굵은남성음성이였다면 아마지금 모습보다 덜매력적이였을걸요.
12. ㅇ
'16.3.15 12:14 PM (219.240.xxx.140)안타까워요. 이전에 듣고 깜놀했거든요
13. 에고 듣고나니
'16.3.15 12:22 PM (59.17.xxx.48)어린나이에 그런일을 겪었다니 속상하네요. 목소리가 뭐 중요한가요. 너무 자랑스럽네요.
14. 아무리 수다라지만
'16.3.15 4:41 PM (59.6.xxx.151)우리 문화
평가질하고 오지랖 지겨워 지겨워
라고들 하지만
내가 당하는 것만 지겹고 내가 남에게 할 땐 다 그런거지 하는 이중성
하다하다 바둑기사 목소리까지ㅜ
친구도 아니요 그쪽은 내게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고 내 의견 따위도 상관없는데
외모가 이러네 목소리가 저러네
한동네 지나가던 할머니가 내게 그러면 폴짝 뛸 일을 서슴없이 하면서
그게 유명세
개뿔,,뭐든 지적하고 씹고 싶으니까 그릇됨에 편승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