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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잘못한거. 재산증식못한거. 다 제 탓으로 몰아요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6-03-15 06:58:14

재산증식 못하고 재테크 성공 못한거.

애들  지향하는 대학 못 들어간거.

그리고, 아이들 다 커서 자신들의 세계에서 움직이는데,

밥을 같이 먹지 않느니,  대화할 시간이 없느니,,


이게 모두 제탓 이랍니다.


남편에게 그말을 들은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솔직히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 너무 증오 스럽네요.


집에 오면 잠만 자고, tv만 보고, 애들 클때 무슨일 있음 남 몰라라 했던 인간이,

이제와서 뭐??

귀찮은거 딱 싫고,   머리 돌리는거 귀찮아  다 나몰라라 했으면서


노후 걱정되고, 고혈압에 고지혈증에 건강 엉망되니

그 짜증을   모두 실어 제게 던져 버립니다.


네. 저도 잘 한거 없겠죠.

그렇지만   저렇게 말해 버린 남편.

두번다시 보기싫어 지네요.


IP : 115.139.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사는
    '16.3.15 7:02 AM (115.41.xxx.181)

    가장 하급의 자아방어 방법입니다.
    정신병에 가깝지요.

  • 2. 원래
    '16.3.15 7:19 A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남자라는 종족이 그렇습니다.

  • 3. 아유
    '16.3.15 7:29 AM (14.47.xxx.73)

    어쩌나요.. 애들이 내맘대로 안되는걸...
    부부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을 끝까지 내 책임은 아니다?
    남편은 아내를 원망하지 말고 반성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속좁은 남편이네요

  • 4. 그러면
    '16.3.15 7:43 AM (175.209.xxx.160)

    내가 그리 못났으니까 너랑 결혼했지. 남자 보는 눈도 없어 나는. 그러세요.

  • 5. 짖어라..넌
    '16.3.15 8:06 AM (118.219.xxx.147)

    하세요..그냥..
    듣는 나도 속상하네요..
    무시하세요..

  • 6. 남녀떠나
    '16.3.15 8:12 AM (58.143.xxx.78)

    시대 변해가는 거 눈 가리고 사는 사람들
    있지요.

  • 7. ...
    '16.3.15 10:15 AM (59.15.xxx.61)

    자기 스스로 허수아비 아빠였다는걸 인정...

  • 8. ㅇㅇㅇㅇㅇㅇㅇ
    '16.3.15 2:27 PM (218.144.xxx.243)

    맞는 말인데요?
    아빠가 아무 것도 안 했다.
    엄마인 내가 다 했다,
    그러니 남편 눈에는 아내 책임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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