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사과 애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1. 맞아요
'16.3.14 10:18 PM (14.52.xxx.171)나 슬플때 같이 울어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어요
근데 나 잘되면 같이 기뻐할 사람은 정말 적어요
보통 사람은 남이 안되는거를 보면서 자기는 안 그렇구나,하는 안도감과 행복을 느끼죠
그래서 같이 슬퍼해주면서 자기가 대단한 선행을 베푸는 착각을 하는거에요
근데 남이 잘될때 그사람의 본성이 나온다고 봐요
심지어 부부 부모자식간에도 질투가 있으니 뭐...2. 네.
'16.3.14 11:00 PM (121.129.xxx.229)사실 형제간에도 완전히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는거 드문거 같아요...
내가 잘 되는거 기뻐해주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결혼하고 남편이 직장이 좀 좋았는데,
연봉들으시더니 남동생하고 비교하시면서.
넌 잘살잖니, 넌 어려운거 없잖니 하시면서.. 동생한테만 퍼주세요.
여러번 큰돈 간거 저한테 자랑삼아 말씀하시고...
그래서 또 극단적인 저는. ㅎㅎ
아 세상은 혼자구나 했답니다.
좀 다른 이야긴데... 그래서 저는 자식 자랑은 하지 않으려고 해요.
왜냐면 좋은일 이야기해도 남들한테 시기질투 받을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일부러 깍아내릴 필요도 없지만,
나서서 자랑해 나쁜 기운받게 할 필요도 없는것 같아서요.3. 56778
'16.3.14 11:22 PM (116.33.xxx.68)전 가족들이 잘되면 무지좋더라구요
조카잘되면 너무좋고
그치만 시댁쪽은 조금덜기쁘더라구요
남편도그렇겠지만4. 공감합니다
'16.3.29 11:48 PM (121.165.xxx.143)다들 결혼식보다는 장례식에 참석하라고 하죠.
그런데 살아보니 슬픈 일은 스스로를 위안삼게 되는데 기쁜 일은 시기 질투를 하게 되네요.
나보다 더 좋은 일이 생기는 사람에게 상대적 박탈감...
인생은 정말 오묘합니다. 정답도 없고 그 정답마저도 바뀌니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37901 | 공인중개사 1차 인강으로 해보신분? 7 | 궁금 | 2016/03/15 | 2,511 |
537900 | 영어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 2 | abcdef.. | 2016/03/15 | 578 |
537899 | 부동산 계약 잘 아시는 분~ 4 | 1000 | 2016/03/15 | 878 |
537898 | 디지털피아노 어떤게 좋은가요? 6 | 피아노 | 2016/03/15 | 1,712 |
537897 | 내장지방(상복부비만)이랑 허릿살 빼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 봄맞이 | 2016/03/15 | 4,671 |
537896 | 초등수학창의력대회 4 | 수학시험 | 2016/03/15 | 1,122 |
537895 | 짝눈 관상이 거짓말을 잘하고 흠을 잘잡는다는거라던데 16 | 후후루 | 2016/03/15 | 13,102 |
537894 | 중고나라, 정녕 평화로운가. 6 | 이세돌2승기.. | 2016/03/15 | 1,651 |
537893 | 중2 아들과 집에서 다운 받아볼 영화 많이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 감사합니다... | 2016/03/15 | 892 |
537892 | 폭력에 대한 추억,, 또는 악몽 2 | 과연 | 2016/03/15 | 857 |
537891 | 결혼 후 친정엄마와의 관계.. 6 | 불효녀 | 2016/03/15 | 6,417 |
537890 | 이혼하자고 했다가 난처하다는 글 보니까. 13 | ㅇㅇㅇㅇ | 2016/03/15 | 5,128 |
537889 | 무릎이 간지러움을 느끼면 성장판이 열려있다고 5 | .. | 2016/03/15 | 3,136 |
537888 | 유튜브 들어가지나요?? 1 | 유튜브 | 2016/03/15 | 378 |
537887 | HPV는 치료방법이 없나요? 1 | ㅇㅇ | 2016/03/15 | 6,897 |
537886 | 뒷목에 굵은 주름선이 하나 있는데 어떤 병의 징후일까요? | 목뒤에 | 2016/03/15 | 1,897 |
537885 | 술집여자 글만 보면 와서 부르르~ 18 | ㅇㅇ | 2016/03/15 | 2,470 |
537884 | 소금에 절인 다진 청양고추 대박 18 | 맛있어 | 2016/03/15 | 8,138 |
537883 | 도와주세요, 침대 엉엉엉 1 | ^^ | 2016/03/15 | 822 |
537882 | 223.62.xxx.10 파킨슨병 친척분은 안녕하신가요? 1 | ㄴㄴ | 2016/03/15 | 907 |
537881 | 서울에서 안면도까지 가기 힘들까요? 2 | dd | 2016/03/15 | 1,590 |
537880 | 술집여자 글 지웠네 ㅋ 9 | 뿜음 | 2016/03/15 | 1,361 |
537879 | 치과에 스케일링 하러 가려는데 조언 좀... 5 | 치과 | 2016/03/15 | 1,930 |
537878 | 순천만.. 지금 가도 괜찮나요? 2 | 순천만 | 2016/03/15 | 1,127 |
537877 | 일하다가 불에 데였는데요 4 | 휴..아프네.. | 2016/03/15 | 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