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삼 저희부모님이 감사하네요

화이트스카이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6-03-14 21:45:03
헌신적인 부모님밑으로 커온 제가
당연하다고 느꼈는데. 초딩때연산문제
자꾸틀려서 엄마가 꿀밤준거 아직도

기억하는게 무안해질정도로
심각하게 친부모 혹은 계모계부에게
당하신분들이 많군요 ㅜ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삼시세끼꼬박주시고
대학공부가르쳐주시고 사랑베풀여주신거
트라우마 없게해주신거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IP : 117.11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3.14 10:02 PM (116.39.xxx.154)

    저도 엄마랑 사연이 소설책이라.. 이런 글 보면 참 좋네요
    저희 아이에게도 어린시절이
    평범해서 소중하고 행복했던 일상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 2. 그래서
    '16.3.14 10:16 PM (14.52.xxx.171)

    남의 불행 보면서
    본인은 그정도 아니니 행복하신가요
    참 눈치도 ㅠ

  • 3. 그러게요
    '16.3.14 10:19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지인 중에 이런 사람 있는데~
    남의 불행이야기하다가 나는 참 다행이다 하는데
    보기가 참. .

  • 4. 저도요
    '16.3.14 10:21 PM (119.67.xxx.187) - 삭제된댓글

    시골 가난한 소작농에 5남매.할머니.삼촌까지 9식구 수발에 농삿일에 힘들고 시집살이 시키는 할머니.술 좋아하고 좀 게으른 남편하에 몸.맘고생 엄청한. 엄마한테 뺨한대 안맞고 이년소리.한번. 안듣고 자란것도 늘 고맙네요.

    없이 살아 참고서도 사촌거 얻어보고 갖고 싶은거 맘대로 사지도 못했어도 첫째와 막내인 저 10살 터울인데도 남매들이 모였다하면 깔깔대고 재미있고.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일지라도 손녀.손자들한테는. 끔찍한 할머니의 사랑과 술좋아해도 밥상머리서 자식들과. 세상돌아가는 얘기도 대화하기를. 즐겼던 아버지는 권위적인면보다 자식들 얘기를 잘 들어주고 맞장구 쳐줘 형제들의 자존감이 높은 편이었어요.
    장남만 편애하지도 않고 능력있으면 공부하고. 죽어라해라!!
    국립대정도는 보내줄수 있단말에 새벽까지 파다가 시골서 30분 걸어 버스두번 갈아타고 왕복 두시간거리의 여고서 만만치 않게 성적유지해 국립대 갔었죠!!

    다른 형제들도 대기업.금융권.공무원.교사로. 자리잡고 저도 제일하면서 50가까이 살아왔는데 돌이켜보니 울부모님처럼 없는. 살림의 산골에서. 교육.자녀사랑은 참 훌륭한거 같아요!!
    늘 감사하고 감탄하며 살았지만. 더 감사한건 형제들 아직도 건강하게 잘 살고 반경1 시간반이면. 다 만날수 있고 만나면 즐겁고. 행복하고 인생이. 충만한 뭔가를 느낀다는 겁니다!!
    이또한 부모님께 감사한데 3년전 엄마 소천하시고 더이상 두분 뵐수 없는게 쓸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66 이쁜여자들만이 줄수 있는게 있나봅니다. 47 ㅇㅇ 2016/04/20 22,143
549765 크라운 씌운후 가끔 시큰거리는거 1 치아 2016/04/20 3,251
549764 요실금에 커피가 안 좋긴 하군요 1 ㅇㅇ 2016/04/20 2,095
549763 식물 잘 키우시는 분들(제라늄질문) 5 제라늄 2016/04/20 2,002
549762 1년 다닌 회사에 사직서를 냈는데 4 잡지 않는다.. 2016/04/20 2,133
549761 3일째 '4대 개혁' 강조…국정기조 고집하는 박 대통령 4.20 곡.. 2016/04/20 661
549760 지성과 외모는 둘다 가지기 힘들다고 14 ㅇㅇ 2016/04/20 3,986
549759 고딩2학년되면 열심히 공부해도 6 중간고사 2016/04/20 2,302
549758 폐토너 처리방법 문의 2 찾아봐도모름.. 2016/04/20 6,786
549757 안방 tv크기 4 1111 2016/04/20 3,054
549756 모임 1/n 하는데요 이런경우 27 ??? 2016/04/20 5,143
549755 설탕대신 스테비아같은 인공감미료는 괜찮을까요? 9 aaa 2016/04/20 2,441
549754 영어 잘하시는 분들 이것 한 줄만 부탁드립니다~~ 6 짧은 번역 2016/04/20 1,047
549753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 중 어떤게 재밌나요?추천부탁요 13 궁금 2016/04/20 3,117
549752 치과치료..신경치료...에 관해서 잘 아시는분 ㅠㅠ 3 계란 2016/04/20 2,479
549751 짠 잡채 어떻게 구제하나요 6 ..... 2016/04/20 2,035
549750 이쁘다는 소리 듣기 싫어요 8 싫다 2016/04/20 3,685
549749 북한에 돈 바치는 종편과 지상파 방송국 1 무식한 농부.. 2016/04/20 694
549748 중간고사 시험문제집,, 5 중1아들맘 2016/04/20 1,311
549747 호남은 더 이상 민주당 지지하지 않아요 46 호남 2016/04/20 2,944
549746 정말 궁금해서요. 샤넬백에 나온 가방 가격이요 6 별거 아님 2016/04/20 3,427
549745 변기에 스펀지 빠졌어요 3 ^^* 2016/04/20 1,222
549744 할머니가 위암3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수술을 해야할지.. 11 손녀 2016/04/20 3,808
549743 병원 어느 과를 가야할까요? 3 .. 2016/04/20 892
549742 허리가 아픈데 왜일까요? 좀 봐주세요! 2 Dddd 2016/04/20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