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저희부모님이 감사하네요
작성일 : 2016-03-14 21:45:03
2086149
헌신적인 부모님밑으로 커온 제가
당연하다고 느꼈는데. 초딩때연산문제
자꾸틀려서 엄마가 꿀밤준거 아직도
기억하는게 무안해질정도로
심각하게 친부모 혹은 계모계부에게
당하신분들이 많군요 ㅜ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삼시세끼꼬박주시고
대학공부가르쳐주시고 사랑베풀여주신거
트라우마 없게해주신거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IP : 117.11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6.3.14 10:02 PM
(116.39.xxx.154)
저도 엄마랑 사연이 소설책이라.. 이런 글 보면 참 좋네요
저희 아이에게도 어린시절이
평범해서 소중하고 행복했던 일상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2. 그래서
'16.3.14 10:16 PM
(14.52.xxx.171)
남의 불행 보면서
본인은 그정도 아니니 행복하신가요
참 눈치도 ㅠ
3. 그러게요
'16.3.14 10:19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지인 중에 이런 사람 있는데~
남의 불행이야기하다가 나는 참 다행이다 하는데
보기가 참. .
4. 저도요
'16.3.14 10:21 PM
(119.67.xxx.187)
-
삭제된댓글
시골 가난한 소작농에 5남매.할머니.삼촌까지 9식구 수발에 농삿일에 힘들고 시집살이 시키는 할머니.술 좋아하고 좀 게으른 남편하에 몸.맘고생 엄청한. 엄마한테 뺨한대 안맞고 이년소리.한번. 안듣고 자란것도 늘 고맙네요.
없이 살아 참고서도 사촌거 얻어보고 갖고 싶은거 맘대로 사지도 못했어도 첫째와 막내인 저 10살 터울인데도 남매들이 모였다하면 깔깔대고 재미있고.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일지라도 손녀.손자들한테는. 끔찍한 할머니의 사랑과 술좋아해도 밥상머리서 자식들과. 세상돌아가는 얘기도 대화하기를. 즐겼던 아버지는 권위적인면보다 자식들 얘기를 잘 들어주고 맞장구 쳐줘 형제들의 자존감이 높은 편이었어요.
장남만 편애하지도 않고 능력있으면 공부하고. 죽어라해라!!
국립대정도는 보내줄수 있단말에 새벽까지 파다가 시골서 30분 걸어 버스두번 갈아타고 왕복 두시간거리의 여고서 만만치 않게 성적유지해 국립대 갔었죠!!
다른 형제들도 대기업.금융권.공무원.교사로. 자리잡고 저도 제일하면서 50가까이 살아왔는데 돌이켜보니 울부모님처럼 없는. 살림의 산골에서. 교육.자녀사랑은 참 훌륭한거 같아요!!
늘 감사하고 감탄하며 살았지만. 더 감사한건 형제들 아직도 건강하게 잘 살고 반경1 시간반이면. 다 만날수 있고 만나면 즐겁고. 행복하고 인생이. 충만한 뭔가를 느낀다는 겁니다!!
이또한 부모님께 감사한데 3년전 엄마 소천하시고 더이상 두분 뵐수 없는게 쓸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52712 |
고2 국어 성적 어떻게해야 할까요? 3 |
국어과외 |
2016/04/29 |
1,696 |
552711 |
방금 지하철을 탔는데. . 19 |
알리 |
2016/04/29 |
5,760 |
552710 |
체험학습신청서를 미리 안 냈는데 ㅠㅠ 12 |
멍한엄마 |
2016/04/29 |
3,730 |
552709 |
엄마들은 애가 아빠를 닮앟다고 하는게 더 좋으세요? 12 |
ㅜㅡㅜ |
2016/04/29 |
1,925 |
552708 |
극장 모든 타임과 모든 관에서 시빌워만 해요 4 |
ㅇ |
2016/04/29 |
981 |
552707 |
썰전 PD 인터뷰, '유시민·전원책이 생명의 은인이다'.gisa.. 9 |
ㅇㅇㅇ |
2016/04/29 |
3,539 |
552706 |
중1 아들 이게 돈 뺏긴걸까요 15 |
중딩맘 |
2016/04/29 |
2,145 |
552705 |
국민의당 "3만명 당원, 100만명으로 늘리겠다.. 5 |
과연? |
2016/04/29 |
876 |
552704 |
이재명의 대권경쟁력 어떻게 보세요? 37 |
.. |
2016/04/29 |
2,438 |
552703 |
공부하는 목적이 뭘까요? 17 |
.... |
2016/04/29 |
2,919 |
552702 |
살면서 만나 본 위험한 사람 53 |
아이사완 |
2016/04/29 |
26,664 |
552701 |
노안으로 인한 성형 고민이여 15 |
고민여 |
2016/04/29 |
2,728 |
552700 |
만두피 만드는데 너무 되게 되었어요 ㅠ.ㅠ 3 |
만두 |
2016/04/29 |
845 |
552699 |
된장이 상한건지 좀 읽어봐주세요 4 |
봄이 좋아요.. |
2016/04/29 |
2,413 |
552698 |
가습기 살균제 쓰셨던 분 계세요? 19 |
.. |
2016/04/29 |
3,290 |
552697 |
주차..아주 살짝 삐딱하게 되는데 뭐를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7 |
초보운전 |
2016/04/29 |
2,281 |
552696 |
중 1 아들이 돈을 도둑맞았어요 2 |
중딩맘 |
2016/04/29 |
1,014 |
552695 |
제가 본 재테크의 최고봉은요.. 9 |
부럽 |
2016/04/29 |
7,713 |
552694 |
수원은 일반고어디가좋나요? 15 |
수원 |
2016/04/29 |
2,677 |
552693 |
혹시 자동물걸레 청소기 아세요..??? 6 |
g;aa |
2016/04/29 |
1,705 |
552692 |
초등학교 1학기 교과서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3 |
교과서 |
2016/04/29 |
1,309 |
552691 |
쌀 쏟았어요ㅠㅠ 5 |
흑 |
2016/04/29 |
1,589 |
552690 |
'살찐 부위'로 알아보는 6가지 비만 유형 7 |
더 더워지기.. |
2016/04/29 |
4,401 |
552689 |
제 입맛대로 은근슬쩍 사람 조종(?)하는사람들 있잖아요 7 |
궁금 |
2016/04/29 |
2,756 |
552688 |
입양을 하려면 첫째보다는 둘째를 하는게 나을까요? 6 |
... |
2016/04/29 |
1,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