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강아지 샵 강아지들이 너무 불행해보여요
작성일 : 2016-03-14 18:02:03
2086035
전에는 한 유리관에 움직이기도 힘들게 강아지 세마리를 넣어 놓더니
이제는 두 마리
새로 태어난 강아지는 유리관에 깔아준 종이도 밥그릇도 깨끗한데
나이들어 보이는 강아지는 신문지 깔아주고
밥그릇도 더럽고 강아지가 몇개월 목욕 안한 것 같고
혀는 항상 내밀고 있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IP : 211.36.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ㅜㅜ
'16.3.14 6:16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정말 애견샵에 있는 강아지들 보면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조그만 공간에 갇혀서, 아이들은 유리문을 두드려대고...ㅜㅜ
몸집이 크면 안팔리니까 사료도 물도 겨우 죽지 않을만큼만 준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강아지 파는 샵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2. 슬쩍
'16.3.14 6:36 PM
(110.70.xxx.193)
슬쩍물어보시면 싼가격에 데리고 가라 할수도있어요
거기 종사하는사람중 정말 생명으로 취급하고 대우하는사람 아주 드물거예요....
한여름에도 선풍기바람도 제대로 안틀어주고
폐업하면 그대로 두고 가버리죠....
아님 개장수한테 다 넘겨버리거나...
에휴.. 그사람들도 상황에 따라서 어쩔수없을수있지만 어찌 생명들 눈을 맞추고도 ..
3. 모모
'16.3.14 7:09 PM
(1.246.xxx.75)
원글님 마음이 어떤건지 이해해요
제가 두 달전에 신호대기 중에 항상 눈 마주치는 푸들을 3개월 동안 보다못해서 35만원 주고 5개월이 되어버린 유리장 속의 푸들 데려왔거든요
정말 애 학원가는 길목의 애견샵에서 아이와 매일
"어쩌니...쟤 오늘도 안팔렸다."
하면서 가끔씩 우리 집 멍멍이 간식 산다는 핑계로 샵에 들어가서
안 팔리면 쟤는 어디로 가는거냐고 주인한테 물으니
"농장으로 보내죠. 뭐...종견으로 쓸거에요"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기에 정말 세 달을 매일 길목에서 봐와서 도저히 안되겠기에 밤10시에 데려왔네요.
35만원에...나이가 5개월 됐다고 싸게 준다는 친절한 샵 사장의 추임새를 역겨워하며...
다음 날 병원에 검진 차 데려가니 홍역 앓았던 강아지라며 후유증으로 가만히 있질 못하는 뒷다리를 보니 정말 막막하더군요. 샵에 데려가봤자
"다른 애로 바꿔줄게요"
라고 말할게 뻔하기에...여튼 동물병원 원장님 댁에 가서 4마리의 멍멍이들과 잘 살고 있지만...다신 이런 짓 하지 말라고 의사가 꾸짖?더군요. 샵에서 파는 강아지들 다 구제해 줄 게 아니라면 샵 앞을 지날때 눈 감고 다니라는 충고를 하면서...
원글님 마음 헤아리는데, 근본적인 뿌리를 없애지 않으면 마음 아픈애들은 지금처럼 매일 이 나라에서 몇 천마리 씩 계속 생겨요.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로 전화해서 공약으로 애견 샵 등록제를 해달라고 말해봤자 이 나라 개장수들의 힘이 워낙 막강해서 될 일도 아니고...
그냥 눈 질끈 감고 다니세요!
어쩔 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56734 |
평범한 아저씨가 용기를 낸 이유 |
후쿠시마의 .. |
2016/05/13 |
749 |
556733 |
반찬통 설거지해도 얼룩덜룩한거 왜이런거예요 ㅠㅠ 12 |
... |
2016/05/13 |
2,829 |
556732 |
대학입시자율화 안철수 찬성 (펌) 1 |
아 |
2016/05/13 |
886 |
556731 |
30대 미혼 피아노 선생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
선물 |
2016/05/13 |
1,136 |
556730 |
아침부터 가족들하는 카톡에 아들성적 31 |
친정언니 |
2016/05/13 |
6,095 |
556729 |
가습기 사건이 5년전 발생했는데 그 때는 거의 조용 7 |
..... |
2016/05/13 |
1,703 |
556728 |
젝스키스 팬들이 조영구씨 차 때려부신거 13 |
// |
2016/05/13 |
7,183 |
556727 |
저 어렸을때 "몇일,~읍니다." 라고 배웠던거.. 14 |
ttt |
2016/05/13 |
2,138 |
556726 |
경주 방폐장, 1년 반만에 고장...'설계결함' 논란 3 |
후쿠시마의 .. |
2016/05/13 |
595 |
556725 |
구속된 거액 수임 변호사 콤퓨터 하드 훼손 기술? 1 |
..... |
2016/05/13 |
793 |
556724 |
경포대 맛집 좀 알려주세요 |
강릉 |
2016/05/13 |
968 |
556723 |
영국식액센트에 빠졌어요.스킨스 2 |
000 |
2016/05/13 |
1,310 |
556722 |
음악 전공 학생들은 수학 공부 안해도 되나요? 2 |
수학 |
2016/05/13 |
1,156 |
556721 |
걍 손해보고 보험해약했어요.ㅠㅠ 6 |
위로가 필요.. |
2016/05/13 |
3,311 |
556720 |
맞춤법 꼭 고쳐주시는 답글 77 |
음 |
2016/05/13 |
5,260 |
556719 |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아이 어린이집 정보 어디서 얻으세요? 3 |
비밀이야요 |
2016/05/13 |
922 |
556718 |
여자인데 탤런트 정일우를 닮았다는 얘기를 계속 듣습니다 8 |
정일우 |
2016/05/13 |
1,519 |
556717 |
저도 편하게 살고 싶어요 |
ㅋ |
2016/05/13 |
1,398 |
556716 |
초4 이렇게만 공부해도 될까요? 4 |
고민맘 |
2016/05/13 |
1,571 |
556715 |
전에 천재소녀라는 김정윤과 송유군.. 3 |
천재가 뭐라.. |
2016/05/13 |
4,374 |
556714 |
나이들어 앞머리 내리니까 8 |
... |
2016/05/13 |
5,393 |
556713 |
지금 남쪽하늘에서 볼수 있는 별자리 뭘까요? 8 |
행운보다행복.. |
2016/05/13 |
1,084 |
556712 |
빨래비누는 요즘 언제 쓰세요? 21 |
ㅇ |
2016/05/13 |
3,912 |
556711 |
자기생활 간섭한다고 나가서 살겠다는 대학생딸 23 |
Jn |
2016/05/13 |
8,151 |
556710 |
도대체 슈돌에는 몇명이 나오는거야 10 |
햇살 |
2016/05/13 |
2,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