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강아지 샵 강아지들이 너무 불행해보여요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6-03-14 18:02:03
전에는 한 유리관에 움직이기도 힘들게 강아지 세마리를 넣어 놓더니
이제는 두 마리
새로 태어난 강아지는 유리관에 깔아준 종이도 밥그릇도 깨끗한데
나이들어 보이는 강아지는 신문지 깔아주고
밥그릇도 더럽고 강아지가 몇개월 목욕 안한 것 같고
혀는 항상 내밀고 있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IP : 211.36.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3.14 6:16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정말 애견샵에 있는 강아지들 보면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조그만 공간에 갇혀서, 아이들은 유리문을 두드려대고...ㅜㅜ
    몸집이 크면 안팔리니까 사료도 물도 겨우 죽지 않을만큼만 준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강아지 파는 샵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2. 슬쩍
    '16.3.14 6:36 PM (110.70.xxx.193)

    슬쩍물어보시면 싼가격에 데리고 가라 할수도있어요
    거기 종사하는사람중 정말 생명으로 취급하고 대우하는사람 아주 드물거예요....
    한여름에도 선풍기바람도 제대로 안틀어주고
    폐업하면 그대로 두고 가버리죠....
    아님 개장수한테 다 넘겨버리거나...
    에휴.. 그사람들도 상황에 따라서 어쩔수없을수있지만 어찌 생명들 눈을 맞추고도 ..

  • 3. 모모
    '16.3.14 7:09 PM (1.246.xxx.75)

    원글님 마음이 어떤건지 이해해요
    제가 두 달전에 신호대기 중에 항상 눈 마주치는 푸들을 3개월 동안 보다못해서 35만원 주고 5개월이 되어버린 유리장 속의 푸들 데려왔거든요
    정말 애 학원가는 길목의 애견샵에서 아이와 매일
    "어쩌니...쟤 오늘도 안팔렸다."
    하면서 가끔씩 우리 집 멍멍이 간식 산다는 핑계로 샵에 들어가서
    안 팔리면 쟤는 어디로 가는거냐고 주인한테 물으니
    "농장으로 보내죠. 뭐...종견으로 쓸거에요"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기에 정말 세 달을 매일 길목에서 봐와서 도저히 안되겠기에 밤10시에 데려왔네요.
    35만원에...나이가 5개월 됐다고 싸게 준다는 친절한 샵 사장의 추임새를 역겨워하며...
    다음 날 병원에 검진 차 데려가니 홍역 앓았던 강아지라며 후유증으로 가만히 있질 못하는 뒷다리를 보니 정말 막막하더군요. 샵에 데려가봤자
    "다른 애로 바꿔줄게요"
    라고 말할게 뻔하기에...여튼 동물병원 원장님 댁에 가서 4마리의 멍멍이들과 잘 살고 있지만...다신 이런 짓 하지 말라고 의사가 꾸짖?더군요. 샵에서 파는 강아지들 다 구제해 줄 게 아니라면 샵 앞을 지날때 눈 감고 다니라는 충고를 하면서...
    원글님 마음 헤아리는데, 근본적인 뿌리를 없애지 않으면 마음 아픈애들은 지금처럼 매일 이 나라에서 몇 천마리 씩 계속 생겨요.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로 전화해서 공약으로 애견 샵 등록제를 해달라고 말해봤자 이 나라 개장수들의 힘이 워낙 막강해서 될 일도 아니고...
    그냥 눈 질끈 감고 다니세요!
    어쩔 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760 코스트코 양재점이나 양평점 다녀오신분 계세요???? 1 럭스나인 2016/04/14 930
547759 엑스트라버진오일로 튀김해도되요? 16 섹시토끼 2016/04/14 3,455
547758 지방섭취 3 asdf 2016/04/14 736
547757 동별 투표결과 나와있는 사이트 없을까요? 1 ㅇㅇ 2016/04/14 761
547756 더민주비례 칸막이등 장난친사람들 잡아내야죠. 16 ㅇㅇ 2016/04/14 2,643
547755 창고에서 살던 길고양이가 사라졌다 돌아왔어요. 5 카누가맛있어.. 2016/04/14 1,237
547754 [이불] 사틴 vs 텐셀 - 재질이 어떻게 다른지 아시는 분,,.. 3 궁금 2016/04/14 1,388
547753 탱자 영감님~ 저 좀 잠깐 보세용~ 10 아잉 2016/04/14 1,230
547752 어떤 셀카 봉을 쓰시나요? 3 아이폰 6플.. 2016/04/14 729
547751 중학생 .. 치마길이 5 ㅠㅠ 2016/04/14 1,294
547750 뉴스라는 게 원래 이렇게 재밌는 건가요? 3 ........ 2016/04/14 1,098
547749 김해가 참 좋은곳입니다. 4 금바다 2016/04/14 2,100
547748 학원설명회..어디가 고1맘 2016/04/14 733
547747 어제 거대여당 얘기하면서 맥주 마시겠다던 분 1 선거 2016/04/14 727
547746 발이 너무 시려요 ㅠ 7 하늘 2016/04/14 3,913
547745 아이가 가져온 사랑의빵 11 샤방샤방 2016/04/14 2,461
547744 50세 여자 노후 5억이면 걱정없을까요? 55 노후 2016/04/14 24,970
547743 천주교 신자인 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6 ........ 2016/04/14 1,267
547742 길고 심플한 책상이 사고 싶어요 27 어디로 갈까.. 2016/04/14 4,344
547741 공무원 연금 문제 건드린게 18 정책 2016/04/14 5,004
547740 도와주세요 3 조언부탁드려.. 2016/04/14 641
547739 세월호73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4/14 362
547738 아침마다 시간 전쟁 18 잔소리 2016/04/14 2,879
547737 서울서 대구까지 운전해서 갈까 싶은데 4 혼자 2016/04/14 1,020
547736 40대 후반인데 제가 투표한 후보가 당선 되었어요 (부산) 6 부산 2016/04/14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