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간감각 운동감각 지독히 딸리는데 운전 가능할까요? ㅜㅜ

... 조회수 : 2,678
작성일 : 2016-03-14 15:57:57
장롱면허구요 8년전쯤 운전하려구 연수받다 사고를 두번 내고 공포증 생겨 포기했어요 그때 여자 연수 강사한테 연수 받았는데 특별한 요령을 알려준 건 없고 자기 사생활 이야기나 주변인들 바람피우는 이야기 뭐 그런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고 자기 볼 일 보러가는 대로 코스 짜고 ;; 강사를 잘 만나고 연수 길게 하면 운전 가능할까요? 웬만함 운전 안 하고 싶은데 애가 둘이 되니 차 없이 다니기가 너무 힘드네요 직장 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근데 공간감각 운동감각 정말 없어서 끼어들기 주차를 못하겠어요 저같은 분들은 어떻게
하고 사시나 궁금하기도 하고..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194.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3.14 4:11 PM (175.209.xxx.160)

    공간감각, 운동신경이랑 크게 상관 없는 거 같구요, 지도 볼 줄만 알면 돼요. 그러니까 방향감각이 있는 게 좋죠. 아무리 네비게이션 있어도 기본적인 지도는 머리 속에 있어야 운전할 때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요. 저 운동신경 드럽게 없는데 운전은 아주 잘해요. 물론 시간이 걸렸죠. 그냥 시간의 함수예요. 주차도 하다 보면 늘구요. 물론 연구하면서 주차해야죠. 화이팅입니다.

  • 2. 음...그 사고가
    '16.3.14 4:31 PM (1.224.xxx.99)

    님이 낸 사고인가요. 남이 와서 들이받은건가요.
    전자라면...하지마시길...후자라면 좀 더 노력해보시길...
    나이들어서 하는 장롱면허라도 40넘으면 하지마시길 바래요.
    버벅대는 운전이야 봐주지만요. 사고내는 초보들 진짜 끔찍합니다.

  • 3.
    '16.3.14 4:33 PM (220.125.xxx.15)

    공간능력은 주차시나 지도를 보는것 자체가 공간을 인지하고 분석하는 능력이라 없는것보다야 있는게 낫겠지만 뭐 네비와 함께 미리지도탐색 공부하면 되니까요
    운동신경은 평주행때는 상관 없지만 위험한 순간엔 그래도 필요한 능력 같고요
    무엇보다 겁이 떨치는게 중요한데 .. 망설이면 안끼워주니 과감하게 하거나 (어차피 차량간 거리가 있으니까요 ) 다른차 꼬리를 따라 쓱 하고 들어가 버리는 방법이 있어요(이건 위험하기도 해서 논란이 있어요)
    무엇보다 그냥 연습 많이 하세요 . 그럼 무조건 늘어요 잘 못하겠다면 가까운거리 아는길 반복하시고요
    제 경우는 원래 스노우보드같은 속도감 있는 스포츠를 원래 즐기기도 했고 .. 운전에 겁 없어서 삼일만에 고속도로 탄케이슨데 무사고로 잘 타고 있거든요 뭐 그런 이유로 여섯명 정도 운전 연습 도와줬는데 .. 결론은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사람일수록 있다면 잘 배우더라고요 . 연습량이 많아서요 ..
    절다 사고는 안내겠다는 마음으로 연습하시고 좋은 선생님 찾아서 연수 좀 더 받으세요 ~

  • 4. 으아악.
    '16.3.14 4:36 PM (1.224.xxx.99)

    다들 왜들 이러세요? 꼬리따라 들어가기??? 헐....미치셨나요?
    어쩐지 위험운전하는 인간들 많아져서 가슴철렁하는 운전경력35년차 입니다.
    이상한 운전법 좀 하지마세욧.

  • 5. ...
    '16.3.14 4:45 PM (211.194.xxx.156)

    사고는 둘 다 제가 냈구요 ㅜㅜ 한번은 앞차 살짝 받았고 한번은 끼어들기하다 그랬어요 끼어들기할 때 요령이 없어서 이 정도면 끼워주겠지 했는데 상대는 속도를 더 내더라구요 ㅠㅠ인명사고는 아니었구요 일단 좋은 강사분 수소문해서 길~게 연수 받아보고 자신감 생기면 운전할까 하는데 그래두 안될까요

  • 6. ...
    '16.3.14 4:56 PM (211.201.xxx.161)

    겁 엄청많던 저도 더 늦기전에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주위에 소개받아 연수 20시간 받았어요. 연수받을 때 골목길도 다니고 시내도,언덕길도 다니고 밤에도 약속잡아 배우고 비오는 날도 받았어요. 연수받으려고 강사님 오실때까지 기다리려면 신경써서 계속 속이 거북하고 메스껍고 했는데 2주뒤면 나도 운전해서 어딜 다닐수있단 생각에 견디게되더군요.강사님께 우선 겁을 없앨수있게 가르쳐 달라고 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힘내시고 배우세요.

  • 7. 호수풍경
    '16.3.14 4:57 PM (121.142.xxx.84)

    일단 끼어들기는 왠만하면 안하는 방법으로 하구요...
    가던 길 가다보면 좌회전하고 바로 우회전이면 좌회전하면서 가장자리 차선으로 가면 차선변경 안해도 되니까,,,
    전 좀 시간 걸려도 왠만하면 차선변경 안하는 쪽으로 해요...
    맨날 가는 길이면 할 수 있구요,,,
    주차는 후방 카메라 있음 편하구요....
    하다보면 대충 감이 생기긴 한데,,,
    시간과 돈 좀 들이면 운전 편해져요...
    이상 후방카메라때문에 내비단 일인이었슴돠...

  • 8. ...
    '16.3.14 4:59 PM (222.100.xxx.17)

    저는 얼마 전 첫 연수 날 비는 부슬부슬 오고 저녁이라 어두워져서 갈까말까 굉장히 고민했어요. 그 날 처음으로 제대로 운전대 잡는 거였어요. 그런데 옆에 강사님 믿고 그냥 하라는 대로 하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나중엔 비오고 밤이라 차선도 안 보였는데, 일단앞 차 불빛은 보이니 크게 두렵지도 않았어요. 해보세요.

    제 가장 큰 문제는 회전시 핸들 감각이 없는 거였어요. 속도가 느리면 확확 빨리 돌려야 유턴이나 회전이 되는데 처음에 그 감을 못 잡고 속도는 빠르고 핸들이 늦어 사고 낼 뻔 했어요. 초보는 무조건 핸들 빨리, 속도는 아주 늦게.

    끼어들 때는 잠깐 고개 돌려 간격 보고, 미러로 뒷 차가 빨리 오는지 제 차와 같은 속도인지 보고, 빨리 오면 보냈어요. 끼어들 타이밍은 언제든 있다, 이런 마음으로. 저는 스키 탈 때처럼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속도로만 간다, 하고 늘 생각해요. 언제든 발은 브레이크 밟을 준비.

  • 9. ....
    '16.3.14 5:21 PM (211.172.xxx.248)

    절실하면 하게 돼요.
    매일 다니는 길을 숙지하고 차선변경까지 미리 계획을 다 세우세요. 어디쯤에서 차선변경한다고. 그래서 그 길만 열심이 다니다보면 점점 늘어요.

  • 10. ....
    '16.3.14 5:22 PM (211.172.xxx.248)

    참 사이드미러를 와이드로 하시고 후방감지기 등등 안전장치들 많이 달구요.

  • 11.
    '16.3.14 5:44 PM (61.73.xxx.187) - 삭제된댓글

    헐... 이 정도면 끼워주겠지...
    아직도 그런 썩은 정신상태라면 운전대 잡지 마시구요.. 그래도 세월 지나 그때와는 내 정신상태가 좀 다르다 싶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 12.
    '16.3.14 5:47 PM (61.73.xxx.187) - 삭제된댓글

    헐... 이 정도면 끼워주겠지...
    아직도 그런 썩은 정신상태라면 운전대 잡지 마시구요.. 그래도 세월 지나 그때와는 내 정신상태가 좀 다르다 싶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이것보세요 운전은 내 생명도 생명이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과도 직결됩니다. 특히 아이까지 태우고 다닌다면서요. 그럼 안전운전 기본이고 방어운전 기본이예요. 운전도 못하는 초보가 추측운전을 해댄다면 볼짱 다본거죠. 조심조심 운전하시고.. 그거 영 안될거 같으면 운전 마세요.
    조심하다 미숙해서 박는거야 그러려니 하지만, 이건 뭐 조용히 잘가는 앞차를 그냥 박고, 이정도면 넣어주겠지 하고 추측으로 들어가고... 이건 진짜 안되는거예요!

  • 13.
    '16.3.14 5:52 PM (61.73.xxx.187)

    헐... 이 정도면 끼워주겠지...
    아직도 그런 썩은 정신상태라면 운전대 잡지 마시구요.. 그래도 세월 지나 그때와는 내 정신상태가 좀 다르다 싶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운전은 내 생명도 생명이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과도 직결됩니다. 특히 아이까지 태우고 다닌다면서요. 그럼 안전운전 기본이고 방어운전 기본이예요. 운전도 못하는 초보가 추측운전을 해댄다면 볼짱 다본거죠. 조심조심 운전하시고.. 그거 영 안될거 같으면 운전 마세요.
    조심하다 미숙해서 박는거야 그러려니 하지만, 이건 뭐 조용히 잘가는 앞차를 그냥 박고, 이정도면 넣어주겠지 하고 추측으로 들어가고... 이건 진짜 안되는거예요.

  • 14. 주희맘
    '16.3.14 6:11 PM (123.254.xxx.38)

    자동차는 과학이지만 운전은 수학입니다 ...라는 명제하에

    종래 감각적운전에서 운전학이라는 학문으로 승화시킨
    팟캐스트 방송 청취하신후 상대강사를 선택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자신의 지식있어야 상대를 평가할수있는 법

    무료로 방송되는 이곳가셔서 많은 운전지식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podbbang.com/ch/6859

  • 15. dd
    '16.3.14 6:25 PM (175.193.xxx.100)

    절실하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괜히 아이들 태우고 다니다 사고나면 어쩔.. 그래도 해야 겠다면
    저는 20시간정도 연수 받고 했는데..도움은 됐지만, 그냥저냥 이었습니다..그냥 핸들 감각 익히는정도
    옆에 강사가 있으니까 그냥 믿고 한거 같구요..
    연수 끝나고 혼자 핸들 잡고 정말 버벅거리면서 차선 변경없이 죽 갔다가 다시 집으로 죽 오기
    그리고, 회사랑,집하고 출퇴근거리 30분정도 되는 거리를 그냥 반복으로다녔습니다.
    하다 보니, 뒤에 차 안오면 차선 변경 한번 해보고 다시 제자리로 와서 달리고,
    우선은 같은 길을 반복적으로 다니시면서 감각을 익히세요..
    제일 어려운게 차선변경하고, 주차죠.. 주차 하면서 백밀러도 몇번 꺽어지고 뒤도 찌그러지는 참사도
    있었지만, (다른차엔 피해준적 없습니다 벽에다가 그런거니까) 세월이 약이라고 하다보니 늘더군요
    주차는 물론 공식도 있지만, 많이 해봐야 해요.. 몇번을 들어갔다 나왔다 진땀나죠.
    차선변경은 진짜 차가 멀리 있을때만 하셔요..뒤에 꼭 초보 붙이시구요..
    주차하실때 너무 좁게 핸들을 돌리시는데요.. 차를 죽 빼서 나갔다가 들어온다는 느낌으로 하셔야 편합니다.
    그래야 반복적으로 할수가 있어요..연습많이 살길...

  • 16. ...
    '16.3.15 1:03 AM (124.54.xxx.27)

    61.73님 제가 표현을 미숙하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의 뜻은 운전 연수시 배운 백미러 상의 거리를 말한 거구요 깜박이도 충분히 켜서 알렸고 2차선 도로에서 제 앞에 초대형트레일러가 가고 있어서 한없이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라 그 차도 지가 차선변경하려는 걸 알고 있었을 상황을 말한 겁니다 막연한 제 추측이 아니구요 안전하고 관련한 문제니 쓴소리하시는 건 알겠지만 얼굴 안 뵌다고 썩은 정신이라니 너무 심한 표현 아닌가요 팟캐스트 알려주신 분 감사하구요 진중한 조언 주신 분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숙지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891 평범하지 않은 고3 아들과 엄마 7 고3 2016/05/10 2,978
555890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조언 좀 주세요 ㅠ.ㅠ 25 예비맘 2016/05/10 2,885
555889 화장 잘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18 ㅇㅇ 2016/05/10 4,909
555888 제생일...어디까지..챙길까요?(셀프) 1 낼모레 2016/05/10 836
555887 자식이 먼저 간다는건 10 ㅇㅇ 2016/05/10 9,005
555886 배우 이성민한테 빠져서 이 나이에 정신 못 차리고 있네요 6 인생무상 2016/05/10 2,781
555885 박근혜 대통령 미세먼지 대책-매연가스 뿜지 않는 차 구입해야 17 질포충전된건.. 2016/05/10 2,587
555884 왜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을까요..? 19 궁금합니다... 2016/05/10 3,535
555883 식당인수할때 알아봐야 할게 뭔가요? 2 ... 2016/05/10 968
555882 지금 홈쇼핑 통돌이 세탁기 먼지필터링.. ㅇㅇ 2016/05/10 1,357
555881 또 오해영 재밌네요 11 ;;;;;;.. 2016/05/10 3,303
555880 형이 남동생한테 돈을 달라고 협박하는데... 11 ... 2016/05/10 3,409
555879 나이키운동화 수선받아보신 분.. 9 .. 2016/05/10 6,493
555878 초음파를 했는데 갑상선에서 혹이 발견되었는데.. 3 걱정 2016/05/10 1,904
555877 요즘 고구마 사면 금방 상할까요? 5 고구마 2016/05/10 1,400
555876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 6 뚱엄마 2016/05/10 1,828
555875 결혼 10년만에 알게된 남편의 무정자증 26 2016/05/10 31,474
555874 朴대통령 ˝제2중동붐 기대…120개 공기업 성과연봉제를˝(종합).. 8 세우실 2016/05/10 1,158
555873 부엌 타일도 덧방이 안 좋은가요? 17 .... 2016/05/10 9,172
555872 자식이 생기면 내 인생은 끝나는 건가요.. 39 ... 2016/05/10 5,629
555871 최저임금 계산 좀 부탁드려요 2 .. 도움 2016/05/10 779
555870 외식 끊었어요 2 집밥이 좋아.. 2016/05/10 2,105
555869 족저근막염 신발로 어떤게 괜찮을까요? 18 신발 2016/05/10 4,809
555868 가습기 살균제 뒤에는 전경련이 있다. 5 전경련 2016/05/10 968
555867 오xx스, 아x스 같은 무선물걸레 청소기 써보신분? 16 aaaaa 2016/05/10 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