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 더민주 전략공천위 "정청래 등 대안없다" 사실상 해산

!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6-03-14 14:56:58
 [단독] 더민주 전략공천위 "정청래 등 대안없다" 사실상 해산인재영입 등 방법 없어 비대위에 위임…김종인 공천 시험대에 올라
[CBS노컷뉴스 정영철.박초롱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당내 논란이 된 현역 컷오프(공천배제)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 권한을 비대위에 넘겼다. 갑작스런 컷오프에 대안을 찾기가 어려워 김종인 비대위 대표 등 지도부에서 책임지고 공천을 하는 게 낫다는 이유에서다.

김성곤 위원장은 14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컷오프 지역은 여론조사해서 결정할 일도 아니고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컷오프 지역 전략공천은 비대위와 공관위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전략위원회가 중요한 업무를 지도부에 위임한 것은 마땅한 대안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한 전략위 관계자는 "정청래 의원부터 전병헌, 이미경 의원 등은 다들 경쟁력이 높게 나오는 사람들"이라면서 "이들 지역에 대해 논의했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미 영입 인사들은 대부분 지역구를 찾아 나선 상황이라 전략 공천에 쓸 '실탄'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비대위에서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빈 곳을 채워야 한다.

당내에서는 비대위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대안없이 과도하게 탈락시켰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친노 좌장인 이해찬 의원(세종)이 컷오프된 데 대해선 "대안이 없다. 큰일 났다"고 전했다.

중도 성향의 수도권 초선 의원은 "이번 공천 과정을 보면 정무적 판단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이해찬 의원의 경우도 자발적으로 하는게 좋은 거지 정치적으로 타깃을 삼고 하는게 선거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친노패권주의 청산을 이유로 특정 계파의 인사를 탈락시키면 일부 유권자들이 이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수도권 재선 의원은 "우리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질서있는 퇴장이 필요하다고 한 것도 친노 성향 지지층이 등을 돌리거나 투표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친노 성향의 한 의원은 "보수 언론이 제기한 '친노 프레임'에 너무 쏠려 설마했던 결과가 나왔다"며 "이대로 선거운동을 계속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특정인을 지목하며 "사적인 감정을 가지고 칼자루를 휘두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에서 어떤 인물을 찾아 전략 공천을 하느냐가 공천 갈등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이렇다할 대체 인물없이 현역 의원들을 솎아낸 것으로 드러나면 이에 대한 반발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다. 한 중진 의원은 "시간이 없다"며 "일주일 안에 경쟁력 있는 새로운 인물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공천 성패는 어떻게 현역 컷오프를 큰 분란없이 갈무리 하는냐에 달렸다.


steel@cbs.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79&aid=0002808564&s...
IP : 180.231.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성곤
    '16.3.14 3:01 PM (211.36.xxx.26)

    전략위원장도 4선인데. 이번에 불출마하며 호남더민주를 위해 애많이 쓰셨는데 실권은 다 비대위.공천위로 넘어가니. 던지고. 나가는거죠.어떻게. 선거 이기나 그냥 구경만 모할려구요.울동네후보도 김한길계라 박원석으로 단일화하면 모를까!!

  • 2.
    '16.3.14 3:15 PM (175.118.xxx.182) - 삭제된댓글

    다 잘라놓고 이제 와 대안이 없다니...
    장난하나요?

  • 3. 김종인
    '16.3.14 3:21 PM (1.252.xxx.210)

    박영선이 점지한 인물이 있겠죠

    전략위원회는 반발하는걸로 보이고요

    이사태의 원흉 김종인 박영선은
    속으로 쾌재를 부를지도
    자기사람 심을 기회니까요

  • 4. 전략위원장은
    '16.3.14 3:21 PM (211.36.xxx.26)

    사람이 없다고 공관위도
    일부 비대위조차도 자르는것 반대했는데
    김노인이 주장.고집 피운거랍니다!!그러니 저분들은
    투표용지 인쇄하는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어디가서 인물을 구하나요!@항의성 차원에서 당신이. 다 알아서 하세요 하고 던지는거죠!!남아서 없는 사람 끌어모을수도 없는데 명함만 갖고 미쳤다고 미제거리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608 교통사고 휴유증 대처법... 부탁드려요 2 마마 2016/04/29 1,095
552607 학원비 결제일이 5월 1일인데요~ 10 학원비 2016/04/29 2,710
552606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쉽게하는 방법있을까요? 9 쌀국수 2016/04/29 2,416
552605 그래그런거야 드라마에 며느리요 19 우연히 2016/04/29 3,903
552604 김정은결혼식에 김선아 김원희왔나요?? 23 .. 2016/04/29 27,123
552603 남의 집 아이 혼내나요? 아님 그 부모한테 얘기하나요? 7 이름 2016/04/29 2,074
552602 퇴근 얼마나 남았나요? 4 불금불금 2016/04/29 745
552601 면세점에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7 야옹 2016/04/29 4,465
552600 쿠팡 좋은 회사인가요? 15 2016/04/29 5,684
552599 웨딩촬영때문에 고민이에요 ㅠㅠㅠ 4 잠팅222 2016/04/29 1,581
552598 시중은행에서 저축은행으로도 인터넷뱅킹이 되나요?? 4 아는게.. 2016/04/29 969
552597 [노무현재단]5월 추모행사 종합 안내 4 참조 하세요.. 2016/04/29 840
552596 전시폰?이게 뭐죠? 1 풀박스? 2016/04/29 849
552595 자식에 끝없는 뒷바라지 글..동감합니다 19 나나 2016/04/29 7,342
552594 이런 직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흠.. 2016/04/29 1,721
552593 가습기 살균제 관련 제품들.. 에휴 2016/04/29 549
552592 곤드레밥 도시락으로 싸 보신 분? 5 도시락 2016/04/29 1,349
552591 고층아파트 2 ㅇㅇ 2016/04/29 1,066
552590 열심히 했는데 성적안나오는 아이.. 조언 좀 부탁드려요 14 ㅠㅠ 2016/04/29 2,584
552589 박원순 "서울시 '옥시제품' 안 쓴다…기억하고 행동해야.. 2 원순씨 2016/04/29 1,217
552588 십자매 키우시는 분들,, 키우기에 손이 많이 가나요?? 11 힐링 2016/04/29 2,957
552587 가족회비 13 답답 2016/04/29 2,182
552586 2 질문 2016/04/29 658
552585 사무실에서 생수통 갈아 끼우시나요? 15 궁금 2016/04/29 2,413
552584 몬스터 옥채령역할 이엘? 이란 탤런트 아세요? 6 꼬막이조아 2016/04/29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