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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매는 결혼하면 다 남처럼(냉텅)

사나요? 조회수 : 3,881
작성일 : 2016-03-14 12:23:12

좋은 하루 되세요.

IP : 112.173.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14 12:28 PM (220.85.xxx.50)

    저는 결혼하고 남동생과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둘이 전화 통화도 더 자주하게 돼고
    (일주일에 다섯번이면 많이 하는 거라더라구요)
    그냥 서로에게 더 애틋해졌어요.

    어릴 때 진짜 많이 싸웠거든요
    서로 가치관 취향 성격등의 성향이 완전 정반대라 많이 부딪히고
    스무살 넘어서도 소리 지르며 크게 두세 번 싸운 기억도 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떨어지니까
    그렇게 서로가 애틋해지네요 ㅎㅎ

    전 제 남동생이 참 좋아요.
    (참고로 둘 다 결혼 20년차 넘었으니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랍니다.)

  • 2. ....
    '16.3.14 12:31 PM (211.36.xxx.245)

    욕먹을진 모르지만 올케된 입장에서 시누이들은 오빠네나 동생네 뜯어먹을 생각만하고 본인들은 시부모 돈받는게 당연하고 오빠나 남동생은 돈 주는거는 천륜을 어기는 짓이고.. 시부모 시누이 다 올케 며느리 못잡아먹어서 안달인데.. 누구라도 시댁에 먼저 연락할일은 없을듯..

  • 3. ..
    '16.3.14 12:34 PM (121.182.xxx.223)

    저도 결혼한 남동생 있지만 원글님이 예를 든건 좀 특이해요. 저도 아버지 아프신데 오히려 더 상의할것도 많고 각자 분담해서 모시는편이예요. 저한테는 남동생 없었으면 아버지 감당 못했을것 같아요. 아프시니까 혼자 감당 안되더라구요.

  • 4. T
    '16.3.14 12:34 PM (59.10.xxx.10) - 삭제된댓글

    저는 미혼이고 오빠는 결혼했는데 사이 아주 좋아요.
    새언니도 너무 좋은 사람이고 저랑 새언니랑도 아주 친하구요.
    집안 경조사 있을때 셋이 같이 의논하고 오빠내외가 결혼안한 저를 많이 배려해줘요.
    부모님 모시고 외식하면 밥값도 본인들이 낼려고하고 밥먹고 자잘한 커피도 못사게해요.
    저는 미혼이니 조카들 잘 챙기구요.
    이번에 이사한다고 해서 애들 침대 사주라고 200 보냈어요.
    오빠 결혼전에도 친했는데 결혼 후 좋은 새언니까지 얻게 되서 좋아요.
    오빠 있어서 참 든든하고 다행이구요.

  • 5. ...
    '16.3.14 12:35 PM (175.121.xxx.16)

    그래도 그 정도로 왕래가 없다는 것은
    뭔가 다른 사정이 있다는 것이죠. 서로 예의 못지키고 비상식적으로 굴면
    가족이라도 왕래 없어지는 경우 많이 보네요.

  • 6. ..
    '16.3.14 12:38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제친구는 엄마가 돌아가시자 신혼이던 오빠가 자기부부 둘이만 부모님 제사지내고 싶다고
    오지말라고 해서
    막내동생이랑 둘이서 제사 지내고 있어요.엄마 보고싶으니까 둘이 그날 모인다네요.

  • 7. 아..
    '16.3.14 12:39 PM (112.173.xxx.78)

    이 친구 남편이 좀 문제가 있어요.
    평소 친구 들들 볶는 스타일.
    친구도 전생 웬수랑 사는거고
    오빠 입장에서는 여동생 남편이 완전 개진상이니 보기 싫을수도 있겠네요.

  • 8. 부모님이
    '16.3.14 12:43 P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없으니 만날일이 없는거지요
    어머니 안계시고 아버지 요양원 계시는데
    만날일이 뭐가 있겠어요

    우애가 돈독하거나 부모님 계심 그 이유에라도
    보는데 이 집은 이도저도 아닌거 같네요

    차라리 누나들에 남동생이면 누나가 챙기기라도
    해서 보는데 오빠에 여동생이고 오빠 장가들어
    올케언니 생기면 올케 언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와이프가 힘들어하고 원하지 않는데
    나만 좋자고 동생들 불러들일 남자가 얼마나 될까
    싶네요 뭐..

  • 9. 헐..
    '16.3.14 12:46 PM (112.173.xxx.78)

    댓글님 그 친구 너무 안쓰럽네요.
    진짜 가정에 화목을 위해서라도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는 옛말이 별루 틀리지가 않는 듯..
    저것도 마눌이 시댁 형제 오는 거 싫다고 남편 들볶아 저런 결정을 내려겠지요.
    참고로 우리 형님은 시동생이 6명이나 되는데도 명절 제사 다 수고해 주시고 평소에도 가끔 불러주셔서
    저희는 기분 좋게 만나는데 새삼스레 형님께 참 고맙네요.
    형님한테 잘해야겠어요.

  • 10. 들은이야기
    '16.3.14 12:52 PM (112.173.xxx.78)

    어느 여자는 결혼한지 3년이나 되도록 신혼집에 시댁 식구는 물론이고 친정 식구 그 누구도 와 보지를 않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던데
    요즘 젊은 여자들 희안하다 싶어요.
    그 문제로 신랑이 시모와 언쟁을 벌였다고 하소연 하던데 어째 3년동안 신혼집에 가족들 한번을 안부를까요?
    그 시모는 아무리 자식이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으니 한소리 하셨을텐데
    정말 젊은 사람들 개인주의 무섭습니다.

  • 11.
    '16.3.14 12:52 PM (218.153.xxx.27)

    여자가 잘하느냐에도 달렸지만
    그 여자 맘열게하는건 남자에 달렸지요.
    남편이 미운데 시집식구가 보고 싶겠어요?
    서로서로 존중하는 면이 없으면 화목하기 힘들어요
    친정쪽도 화목 못하지만 오빠들 잘못을 아니
    그냥 조용히 살고 있어요.

  • 12. 남처럼 사는 게 좋아요.
    '16.3.14 12:53 PM (61.106.xxx.162)

    결혼한 남자형제와 친하게 지내다 보면 올케는 저절로 계속 볼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시누이 심술이 솟구치죠.
    하늘에서 시어머니 심술이 내려올 때 패키지로 따라오는게 시누이 심술이 거든요.
    시누이 심술을 감당해야 하는 올케만 힘든게 아니라 그런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남자형제)도 힘들어지고 덩달아 심술을 부러야 하는 시누이 또한 마냥 마음 편한게 아니라서요.
    심술이라는 게 부리면 부릴수록 시원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점점 더 부풀어 오르는 이상한 감정이더군요.

  • 13. 근데
    '16.3.14 12:59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님도 아들만 둘이라서 그런지 여자쪽 입장은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시네요. 물론 님이 형님 잘 만난 탓은 있지만 딸이 있으셔서 형님 처럼 산다고 하면 뭐라고 하실지 궁금하고요. 여자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화목한 건 맞지만 그건 여자의 희생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거거든요. 님이 그렇게 사실 수 있으세요?

  • 14. 남자들도
    '16.3.14 1:01 PM (112.173.xxx.78)

    그런 고충이 있으니 그러겠지만 내심 지 형제 안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이런 말 하는 저두 시댁에 그닥 호의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싫은티 내고 그러지도 않거든요.
    게다가 요즘은 아들들이 크니 내가 내 남편에게 잘해야 우리 아들도 좋은 아내들 얻어서
    사이 좋게 지낼거라 생각하니 내 맘대로만도 못하겠어요.
    오늘은 형님이 참 고마워서 문자라도 한통 하고 싶어집니다.

  • 15.
    '16.3.14 1:08 PM (223.62.xxx.234)

    아무리 잘해줘도 호구로알고뒤통수치는시누이시스터보이 였던남편도 돌아서게하더이다 여자가잘들어와야 하지만 구성원도마찬가지에요

  • 16. ...
    '16.3.14 1:32 PM (175.121.xxx.16)

    원글님 사고방식이 뭔가 다 여자탓이라는 뉘앙스로 일관되네요.

  • 17. ...
    '16.3.14 1:33 PM (175.123.xxx.93)

    여자가 잘 들어와야... 그 말 정말 싫어요. 모든 책임을 다 새식구인 며느리한테 떠넘기는 느낌이요.
    저희 시가는 워낙 기본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라서... 시누부터가 참... 남동생 막대하고 저까지 묶어 지 맘대로 휘두르더라구요.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새식구 견제하는게 눈에 다 보이니 볼때마다 불쾌하고, 시누나 시모한테 직접대고 말할 수는 없으니 남편하고 싸울일만 생기는거죠. 명절에 만날일 없고, 시부모님 생신날 봅니다.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나마도 볼일 없겠죠.
    젊은 여자들의 개인주의라니... 불과 십년전만 해도 며늘들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잖아요. 이젠 세상이 바꼈고 생각도 변해야죠. 독립했으니 남자나 여자나 부모님과 어느정도 거리두고 사는건 맞다고 봐요. 원글님이 드신 예는 정말 상식 밖의 일이구요.
    안보고 사는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에요.

  • 18. 저희는
    '16.3.14 1:37 PM (125.180.xxx.81)

    시댁쪽은 시누랑 더각별해진듯해요..
    시누가 남편한테 정을 안붙이고 남동생과 애교윸문제 등등을 상의하더라구요..전..신경쓰이지만(그 반을 지자식한테 쏟지..)지누나랑 수다떤다는데 말릴순없다고보거든요..
    주말마다 오고가고 주중에도 통화하고..
    반대로 전 오빠가 결혼해서 연락하기가 어려워요..
    같이있음 분명 불편할껄 아니까..
    내가 당했으니까..와라 간다..그걸로도 싸우니까..
    난 그러지말자해서
    연락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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