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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배운다고하니 친정에서 바람난다고 말리네요ㅠㅜ

찐감자 조회수 : 5,305
작성일 : 2016-03-14 10:34:30
유치원 초등저학년 키우는 전업맘이예요.
시간있고 남편도 배우라고 적극적이고 여건이 돼요.
예전부터 배워서 남편이랑 취미생활 같이 하려고 했었어요.
친정엄마가 10년전에 잠깐 배우다 마셔서 골프채 좀 일단 빌려서 시작하려고 전화했더니 애나 잘 키우고 노후 준비나 미리미리 하고 살지 바람날려면 어쩌냐며 ㅠㅠ 쓰면서도 헛웃음 나네요... 노후는 걱정 안 해도 될 정도 입니다. 친정도 일고 계시고...정말 제가 바람이나 나고 애나 팽겨쳐 두고 놀거라 생각하시는지..
요즘 몸도 안 좋아서 운동 좀 해볼까하다 기분만 상하네요.. 말씀 드린게 제 탓이지요..
중고등때도 의대진학할 정도로 공부 잘 하고 잘 놀던 단짝은 서태지 콘서트가고 겨울이면 스키장가서 살고.. 얼마나 부러웠었는지.. 친구 따라 간다했다가 의자가 부서지더록 내동댕이 쳐서 혼났던 기억도 있고..
뭔가 할려고 하면 공부네 방해된다고 다 막고 연예할때도 맘에 안 든다고 그만만나라 하시고.. 그 남친 얼마전 신문에 나왔더라고요.. 성공한사람으로...얘기가 길어졌네요..속상해서 그만...
IP : 211.200.xxx.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16.3.14 10:36 AM (175.126.xxx.29)

    그거 모르셨죠
    님 친모?가 님을 질투하는거예요 ㅋㅋ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결혼했으면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앞으로 친모에게 일일이 말하지 마세요

    그런말 해줄 가치가 없는 친모 입니다.

  • 2. 몇 살
    '16.3.14 10:36 AM (183.104.xxx.28)

    몇 살인 데 친정엄마 말에 휘둘리세요
    내 돈주고 내가 운동하는 건데
    엄마 돈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 상의말고 그냥 하세요
    그리고 뒤에라도 뭐라 하시면 흘려 들으세요
    이제 단단 해 질 나이 입니다

  • 3. 질투는
    '16.3.14 10:37 AM (223.33.xxx.15)

    질투는 무슨 진짜 걱정되서 그런거 같은데요 솔직히 골프 좀 그런이미지가 있지요 그래서 이혼한 여자들 허영있는 미스들 많이들 배유죠

  • 4. 사사건건 반대하는 엄마면
    '16.3.14 10:3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그냥 사요.돈 되신다면서.
    거 엄마가 평상시에도 사사건건 태클 거는 분인거 뻔히
    알면서 왜 돈 되면서 부탁 하십니까.
    사지.
    말했다 기분 상하고 못빌리고 ....
    님에게 이득 되는게 한개도 없음.
    부정적 언사 안듣게 미리미리 좀 하쇼.경험칙이 쌓여서 잘 할만도 하실텐데.

  • 5. ㅇㅇ
    '16.3.14 10:38 AM (125.191.xxx.99)

    시모도 안나고 친정엄마가....답 없네요 에휴 수준하고는

  • 6. 찐감자
    '16.3.14 10:39 AM (211.200.xxx.3)

    네..이젠 휘둘리진 않아요.. 기가 막혀서 그래요 그래서 예전일이 다시 막 생각나고.. 항상 뭔가 두분은 불안해하세요..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 조심하라를 입에 달고 사시고.. 그래서 그 반항심에 제가 많이 성격이 안 좋아요ㅠㅠ

  • 7.
    '16.3.14 10:42 A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뭐든지 말하지 말고하세요

  • 8. ...
    '16.3.14 10:48 AM (211.176.xxx.155)

    저희 엄마가 좀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어떤 상황인지 알겠어요.
    알리지 말고 그냥 원글님 하고 싶은 거 하세요.

  • 9. ;;;
    '16.3.14 10:48 AM (121.166.xxx.239)

    그냥 말 안하는게 낫겠어요. 그리고 혹시 들어도 그냥 그려러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친정 어머니는 생활 환경이 그런 것 같아요. 걱정 먼저 하는 스타일이요. 이게 또 완전히 나쁘다고는 할 수 없어요. 되도록 안전한 길을 가니까요. 다만 많은 걸 놓치기도 하죠. 님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미리 일을 걱정하는 것 뿐이에요. 기분 나쁘다 하지 말고 우리 엄마는 그냥 그런 스타일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친정 엄마도 비슷하시거든요.
    그리고 여기서 이런 말 하면 돈 날라올것도 같지만, 실은 저도 골프 치다가 바람 난 사람 몇몇 봤어요 ㅎㅎ;; 오해하지는 마시구요 ㅠㅠ

  • 10. ;;;
    '16.3.14 10:49 AM (121.166.xxx.239)

    돈 아니고 돌

  • 11. 속상하시겠다
    '16.3.14 10:49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고딩때 이야기 듣고나니 님잘못이 없는데 하나 있네요: 그런 엄마한테 시시콜콜 이야기한 것!
    앞으로는 모든 일을 말하지 말고 그냥 시작하고 나중에 왜 엄마한테 이야기 안했냐고 하면 그런 사소한 걸? 이러고 넘어가고 그러세요. 결혼하셨으니까 님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하세요! 골프도 재밌게 배우시고요

  • 12. ...
    '16.3.14 10:50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충분히 딸이 헛바람 들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 13. 뭐 눈엔
    '16.3.14 10:5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뭐만 보인다고....

  • 14. 그냥
    '16.3.14 10:59 AM (124.49.xxx.246)

    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부모는 자신의 세계관밖에 안보이거든요. 딸을 못믿고 저렇게 말하는 건 어른으로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신데다 아집만 늘어난 거예요

  • 15. 그냥
    '16.3.14 11:03 AM (122.62.xxx.165)

    원래 엄마들 걱정이 많죠.... 그런데 걱정많던 엄마들 나이드시니 더 걱정이 많아지면 많아졌지
    그래 니일 니가알아서 해결해라~ 하지 않더라고요.

    저희 엄마도 말로하는 걱정파인데 연세드시니 양기가 입으로만 가셔서 매사걱정이세요~
    제가 듣다 듣다 소리를 꽥지르면 꼬리를 내리시는데 그냥 온순하고 말들어주는 딸이었다면 꼬리내리시지
    않고 계속하시겠죠.... 님도 엄마가 들어서 잔소리할거같은거는 아예 말도꺼내지 마시고 또 아셔서
    뭐라하실거같으면 둥글하게 그냥 대충넘어가세요~

    예전일은 엄마잔소리에 그래도 바르게 자랐구나 생각하시고 더는 마음쓰지마시고 앞으로는 의지데로
    뭐든 행동하세요~ 남편이 도움주는데 원하시는 운동도 하시고요.

  • 16. 아니
    '16.3.14 11:23 AM (66.249.xxx.224)

    진짜 한국에선 골프가 그런 이미지인가요? 완전히는 아니라도 얘기들으니 그렇게 보는 경향이 없지는 않네요. 근데 왜 대체 뭐든 한국사람들만 거치면 일단 건전하던게 이상한 방향으로 바뀌는 걸까요?
    저는 미국인데 여기도 그냥 골프는 아주 건전하고 예의있고 좋은 스포츠인데 한국사람들 사이에는 바람난다고 못치게 하는 교포시댁들 있거든요.
    참 신기해요. 어떤거든 한국사람들 거치면 일단 뭔가 처음처럼 순수하게 지켜지질않고 약간은 퇴폐적이고 나쁘게 변질되는거 같아요. 에구

  • 17. 골프
    '16.3.14 11:24 AM (211.33.xxx.72) - 삭제된댓글

    적극 추천합니다.
    바람날일 없습니다.
    골프쳐서 바람 날 여자는
    골프 안쳐도 바람납니다.
    남편과 취미 공유하세요.
    더 많은 대화가 오고가고 넘 좋아요.ㅎㅎ

  • 18. 질투는
    '16.3.14 11:54 AM (223.33.xxx.20) - 삭제된댓글

    아마 아닐거에요.

    근데 님 어머니가 배우실때 혹시 주변에 안좋은 일들을 보셨거나 안좋은 소문들을 들었거나 아닐까요?

  • 19. 그러게요
    '16.3.14 11:55 AM (121.170.xxx.27) - 삭제된댓글

    운전하면 교통사고 난다고 말리실 분이네요.
    고층 아파트 살면 추락 위험있고
    등산가면 바람나고
    집에 있다가는, 하늘에서 날라온 돌에 맞아 죽는다고 하실 분입니다.

    골프 쳐본 사람으로서...
    그런 여자 남자들도 있긴한데, 그런 사람들은 어디나 있습니다.
    하다못해 컴퓨터로 집에서도 채팅하면서 바람나지 않나요?

  • 20. ...
    '16.3.14 12:09 PM (114.204.xxx.212)

    그냥 사서 쓰세요 얘기하지 말고요
    뭐하러 얘기 하셔서...

  • 21. ....
    '16.3.14 12:36 PM (211.232.xxx.122) - 삭제된댓글

    골프장 가면 거기 골프 강사, 프로는 못되고 세미프로라던가요?
    수영장가면 수영강사, 헬쓰장가면 헬쓰강사... 다들 배우는 사람보다 훨씬 젊고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도 조ㅎ고 하니 배우는 여성들이 서로 잘 보이려고 암투도 벌이고 그래서 말썽도 많이
    나죠. 골프장은 고ㄹ프강사뿐만 아니라 골프배우는 돈 많은 사장들도 좀 예쁜 여자만 오면 온갖 수단 다 동원해서 꼬시려 한다네요. 그런 것은 친정 엄마가 훤히 아시니 염려가 되겠죠.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자신마자도,
    친지의 딸이 운전 연수한다고 일류대학 출신이 운전 가르치는 고졸 출신과 바람나서 집안이 시끄러웠죠.

  • 22. ㅎㅎ
    '16.3.14 1:28 PM (59.187.xxx.165)

    어디가도 일거리 만드는 사람은
    교회에 가도 일거리 만듭디다.

    본인 성격을 누구보다 잘알면 누가 뭐라한들.. 못배우겠어요?
    전 배턴, 살사, 댄스스포츠, 수영, 골프 다 배워도 그런일 절대 없읍디다.
    늘 언니들이랑 놀아서 그러나... ㅎㅎ

  • 23. 너무
    '16.3.14 1:34 PM (211.33.xxx.72) - 삭제된댓글

    오래된 골프채 물려받지마시고
    새로 구입하세요.
    네이버 골마켓 검색하면 괜찮은 중고
    사실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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