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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영혼을 정화시킬 영화 추천 좀...

ㅠㅠ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16-03-14 07:30:08

비 많이 오는 지역에서 홀로 아이 둘 키우고 있는데요

요 며칠, 맘이 너무 힘드네요.

김고은이 연기를 잘하길래

어젯밤, '은교'찾아서 봤다가 ...

정사씬이 너무 과하더군요.

예술을 표방한 영화는 아니지만

인간의 원초적 갈망 등의 화두를 던져주는 원작에 비해,

그 장면은 신인배우의 노출을 판다는 생각밖에 안들면서

김고은이가 너무 안됐더라고요.

어린아이를..설정도 여고생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 정사씬이 무척 역겨웠어요

그래서 보다가 꺼버렸네요.


정화용 영화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유치하거나 폭력적이거나 야하지 않고,

잔잔하면서 맘을 촉촉하게 해주는...


너무 어렵나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은 아름다워'

'beautiful mind' 뭐 이런 류..좋아해요.

IP : 50.137.xxx.13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영화지만...
    '16.3.14 7:35 AM (220.79.xxx.108)

    결혼하지않아도 괜찮을까? 영화 괜찮아요~
    마스다 미리 작품 영화화한건데요~ 잔잔하니 좋더라구요~

  • 2. 일본영화 괜찮으시면
    '16.3.14 7:36 AM (101.250.xxx.37)

    안경이나 철도원이요^^

  • 3. fgh
    '16.3.14 7:41 AM (50.137.xxx.131)

    네 일본영화 잔잔해서 좋아해요.
    찾아볼게요..감사합니다.
    또..

  • 4. fgh
    '16.3.14 7:42 AM (50.137.xxx.131)

    조제..호랑이..그 영화 좋았어요

  • 5. 그의미소
    '16.3.14 7:43 AM (121.174.xxx.42)

    저스트 라이크 헤븐
    리즈위더스푼 주연 영화예요.
    나온지는 좀 됐는데 보고 또 봐도 좋구요,
    노팅힐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몇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영화죠^^

  • 6. ㄹㄹ
    '16.3.14 7:48 AM (50.137.xxx.131)

    아 일본영화..아무도 모른다..였던가..그 영화도 좋았습니다
    마음이 미어졌지요..그거 보고.

  • 7. 아.
    '16.3.14 7:48 AM (112.150.xxx.194)

    일본영화중에. 리틀포레스트.
    혼자 농사짓고, 밥해먹는 영화에요.
    겨울. 봄 편이 좋더라구요.
    조용하고.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고. 먹는 과정.
    소리도 좋구요.

  • 8. 일본영화
    '16.3.14 7:50 AM (183.98.xxx.245)

    걸어도 걸어도.

  • 9. 메종 드 히미코
    '16.3.14 7:53 AM (211.245.xxx.178)

    오다기리 죠 나오는 영화인데 영화 정말 좋아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던가.. 그 영화도 좋았구요.
    일본 싫어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다 일본영화네요.ㅠ
    어바웃 타임도 좋았어요. 전 마지막에 주인공이 아버지랑 바닷가 거닐때 울었어요.ㅠㅠ
    한국 영화중에는 글로브라는 영화도 잔잔하니 좋았어요.
    그리고 동구라는 아이가 영화하는 영화인데 그것도 좋아요.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애들 어렸을때 본 영화라 그런지,

  • 10. 바닷마을 다이어리?
    '16.3.14 7:59 AM (221.138.xxx.184)

    ...

  • 11. 아.
    '16.3.14 8:00 AM (112.150.xxx.194)

    저도 어바웃타임. 좋았어요.

  • 12.
    '16.3.14 8:02 AM (110.8.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챙겨봐야겠어요

  • 13. 마른여자
    '16.3.14 8:03 AM (182.230.xxx.126)

    김고은이 연기를잘한다고요?

    ㅜ인정할수없네요

  • 14. 추천
    '16.3.14 8:04 AM (61.82.xxx.93)

    예전에 본 영화 하나 추천드려요.
    제목은 러브 인 아프리카.
    제목이 너무 성의없고 영화가 가진 값어치를 전혀 못보여주는 것 같아 도대체 이 제목을누가 붙였는지 어이없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유럽인 가족이 아프리카에 살며 겪는 얘긴데
    특히 어린 딸을 중심으로 그 곳의 자연과 인간에 빠져드는 모습이 정말 감탄스러울 정도로 아름답게 그려냈어요.
    쓰다 보니 저도 오랜만에 다시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5. ..
    '16.3.14 8:06 AM (50.137.xxx.131)

    제가 82에서 추천받은 영화 풀어놓자면

    내 일을 위한 시간
    you are not you
    대니쉬 걸
    스포트라이트
    잠수종
    설국열차
    소피의 선택
    피아니스트
    A.I

    위의 영화들인데요
    제가 가는 무료영화사이트엔 하나도 없네요..-;-

  • 16. ..
    '16.3.14 8:10 AM (125.132.xxx.161)

    윗 추천작들중에 걸어도 걸어도.. 괜찮아요
    뭔가 상을 많이 받았다는것같은데 거창하지않고 소박하면서 우리 사는 모습을 뒤돌아보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한 일상에서 소박한 깨달음을 주는 영화
    메종드히미코도 좋습니다
    동성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전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 17. 00
    '16.3.14 8:12 A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

    일본 영화 좋아요.
    힐링의 반대 의미로, 격하게 끔찍한 영화보시고 현재를 힐링하시려면 도 추천합니다.
    미운 사춘기의 아들이 고맙게 느껴지게 만드는..

  • 18. 00
    '16.3.14 8:12 AM (203.234.xxx.82)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좋아요.
    힐링의 반대 의미로, 격하게 끔찍한 영화보시고 현재를 힐링하시려면, 어바웃 케빈 --케빈에 대하여.. 도 추천합니다.
    미운 사춘기의 아들이 고맙게 느껴지게 만드는..

  • 19. ᆞᆞ
    '16.3.14 8:13 AM (14.35.xxx.24) - 삭제된댓글

    이탈리아 영화 지중해 추천이요
    비 많은 지역에 계신다니 더욱더..
    90년대 초에 본 영화인데 아직도 저에게 영화 하나만 꼽으라면 이 영화네요

  • 20. 소피아로렌의 해바라기
    '16.3.14 8:20 AM (59.12.xxx.139)

    최근 ebs에서 본 이영화
    참많이 웃고 울었던 기억

    옛날 영화라 안볼 뻔 했을 위기를 넘긴게 얼마나 자행인지
    줄거리 늘어놓으면 진한 감동 사라질까 두려워요

    영화속 해바라기는 러시아에서 전투끝에 무더기로 죽은 군인들을 몰아넣고 그곳에 해바라기를 심어 넋을 추모하는 장소예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해바라기

  • 21. 글쎄
    '16.3.14 8:24 AM (222.110.xxx.105)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꼬마 니콜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22. 영화
    '16.3.14 8:28 AM (119.199.xxx.219) - 삭제된댓글

    메종드히미코 힘드실수도 있어요.
    안경 보세요.

  • 23. 호잇
    '16.3.14 8:31 AM (116.36.xxx.198)

    그랜토리노,
    큰 기대없이 극장에서 보다가
    감동했어요. Ost도 좋았구요
    평론가들도 별다섯개 줬어요

  • 24. ....
    '16.3.14 8:33 AM (66.249.xxx.213)

    좀 오래됐지만
    접속, 동감, 건축학 개론
    맘마미아(음악과 풍경 좋고 줄거리도 좀 통쾌한 부분이 있어요)
    변호인(눈물 많이 나요)

  • 25. 영화광
    '16.3.14 8:35 AM (175.117.xxx.235)

    추천영화 안본게 다행
    기분 전환시키기 좀 무거운 영화들

    최는작은 바닷마을 다이어리 추천
    따스하고 그 바닷마을이 참 아름답고 따스해요
    감정이 격하지않은 특유의 일본 정서
    고운 선이 돋보이는 여주인공들의 매력
    이 감독의 여주인공들은 모두 아름다워요ㅎㅎ
    식당아줌마 나이든 할머니까지

    은교장면은 저도 신인배우를 과하게 쓴 예라
    불쾌했습니다

  • 26. ㅇㅇ
    '16.3.14 8:37 AM (211.215.xxx.166)

    갑자기 생각나는 영화는
    공리의
    오월의 마중

  • 27. ㅎㅎ
    '16.3.14 8:40 AM (211.57.xxx.125)

    좀 오래된 영화들이지만 그린파파야향기, 미술관옆 동물원,
    집으로 같은 영화들이 생각나요.

  • 28. 영화
    '16.3.14 8:41 AM (107.213.xxx.56)

    웃고 싶으시면 나초 리브레 강추
    하정우와 하루 데이트하고 싶으시면 멋진 하루
    파리 구경하고 싶으시면 미드나잇 인 파리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영화도 좋지만 만화도 좋고
    그 감독이 만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인가도 좋아요.
    아이가 있다면 늑대아이를 추천합니다

  • 29. 무이
    '16.3.14 8:49 AM (211.46.xxx.133)

    마르셀의 여름
    비밀의숲 테라비시아
    전 어린이 성장물을 좋아해요

  • 30. 은교
    '16.3.14 8:51 AM (116.40.xxx.2)

    를 왜 보셨는지 ㅠㅠ

    그랜토리노 훌륭하고 훌륭한데.. 폭력은 어쩔.
    그리고 좀 슬퍼요.

    피아니스트의 전설.
    이것도 좀 슬퍼지려나.
    하지만 감히 절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손가락 걸고 싶어요.
    참고로 클래식 피아니스트 얘기 아닙니다.

  • 31. 무이
    '16.3.14 8:51 AM (211.46.xxx.133)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예뻐서 좋아하고요.

  • 32. tt
    '16.3.14 8:59 AM (115.140.xxx.29)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해피해피브레드
    카모메식당 ....이상 잔잔하고 따뜻한 일본영화입니다

  • 33. ...
    '16.3.14 9:51 AM (220.79.xxx.108)

    세상의 모든 계절도 추천해요~
    삶을 냉정하면서 잔잔하게 그리는데요...
    보고나면 단단하게 살아야겠다~하고 아이러니하게 힘이 나더라구요

  • 34. 낮달
    '16.3.14 9:55 AM (210.106.xxx.89)

    스토리 오브 루크.라이프 오브 파이.
    위더스푼 나오는 영환데... 미국횡단하는 내용 제목 모르겠네요

    즐겁게 지내셔요

  • 35. 자전거탄소년
    '16.3.14 9:56 AM (210.125.xxx.70)

    다르덴 감독이 연출한 '자전거 탄 소년' 꼭 보실 걸 권합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회의적이 되어가던 시점에서 본 영화인데, 숭고하다는 느낌까지 받게 해준 작품이에요.

    위에 적으신 '내일을 위한 시간'도 참 좋고요.
    '아들' '더 차일드' '약속' '로제타' 등 다르덴 감독 작품은 우울하고 참담한 현실을 그리면서도 희망을 보게 합니다.

  • 36. 저는
    '16.3.14 10:58 AM (175.213.xxx.30)

    세 얼간이.
    유쾌해서 좋아요~

  • 37. 영화 좋아
    '16.3.14 11:09 AM (113.10.xxx.33)

    오빠생각 - 임시완에만 집중하면 엄청 힐링됩니다만 아무래도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보니 쫌... 불편한 장면들도 있어요.

    리틀 포레스트 2편 - 아주 잔잔하고 이웃 나라 생활을 조금은 알 수 있는 편안한 영화입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 보고 나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다행이다 싶은... 왠지 고마워지는 감정을 갖게해주는 영화였습니다.

  • 38.
    '16.3.14 11:22 AM (125.182.xxx.27)

    세상의모든계절
    위크앤드파리 좋았어요 아 좀살아본 사십대추천영화예요

  • 39. rrr
    '16.3.14 12:10 PM (50.137.xxx.131)

    그쵸?
    은교 괜히 본거죠,,처음부터 안끌리는 영화였는데
    김고은을 영화의 희생양으로 썼다 싶어요..ㅠㅠ

    이렇게 좋은 영화들이 많다니
    갑자기 기운이 불끈 납니다.

    이제 어디가면 이 영화들을 볼 수 있으려나 또 검색을..쿨럭

  • 40. ....
    '16.3.14 1:13 PM (49.167.xxx.194)

    요즘 나온 영화이지만 동주 좋았어요.
    실컷 울고나니 마음이 정화되더라구요.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추천합니다.

  • 41. 꼬마천사
    '16.3.14 2:48 PM (119.70.xxx.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정화되는 영화들 좋네요.
    원글님 덕에 좋은 영화들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42. 와우~~
    '16.3.14 3:23 PM (175.115.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덕에 좋은 영화들 알고 갑니다.
    감사해요~^^

  • 43.
    '16.3.14 4:55 PM (58.236.xxx.65)

    좋은 영화 덕분에 저도 감사드려요.

  • 44. 산정호수
    '16.3.14 5:52 PM (175.208.xxx.132)

    감사합니다

  • 45. 강변연가
    '16.3.15 3:29 AM (1.243.xxx.188)

    챙겨 보고픈 영화 많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46.
    '16.3.30 5:03 PM (116.41.xxx.148)

    마르셀의 여름
    마르셀의추억이요^^

  • 47. 저장해두고 하나씩 봐야겠어요
    '16.5.20 10:13 PM (219.249.xxx.100)

    영혼을 정화시킬 영화.
    감사합니다.^^

  • 48. 77
    '16.9.17 2:22 AM (119.192.xxx.224)

    이탈리아 영화 지중해 추천이요

  • 49. 777
    '16.9.17 2:14 PM (119.192.xxx.224)

    산사나무 아래
    플라워 쇼

  • 50. 777
    '16.9.25 7:43 AM (121.131.xxx.155)

    내 영혼을 정화시킬 영화 추천

    전 코러스요
    그리고 레이버데이
    피아니스트
    집으로 가는 길

  • 51. 감사해요
    '17.6.27 10:12 AM (175.223.xxx.240)

    ●●●●● 영혼을 정화시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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