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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택 아이 생각이 자꾸 나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

엄마나이 6살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6-03-14 02:01:37
원영이...이름을 쓰니까 기사 속 아이의 웃는 모습이 생각나요.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시간을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있었을까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아요.
실종전단지 보고 제 아이와 키가 비슷한 걸 알았어요...
허리 정도 오는 키...아직 아기 같아요.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아기의 모습이 많이 있어요.
화장실은 미끄러우니까 꼭 신발신고 뛰지말고 천천히 움직여라
아이가 화장실 갈 때마다 까불다가 넘어질까봐 몰래 봐요.
화장실은 그런 곳이죠 그런 곳이었어요.
악마가 멀리 있는 게 아니었어요...
락스라니요...아이한테 안좋을까봐 화장실 청소도 락스로 안하는데
락스라니요 락스라니...
IP : 223.62.xxx.9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3.14 2:06 AM (61.105.xxx.179)

    저도 그렇습니다..
    껌껌한 욕실 바닥에 힘없이 누워있다가
    계모 들어오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벽 보고 서있었을
    여린 아이를 떠올리니
    미칠 것같네요...

  • 2. ....
    '16.3.14 2:12 AM (211.117.xxx.36) - 삭제된댓글

    정말 이상할만큼..맘이 너무도 너무도 아프네요...
    그 어린 영혼이 무슨생각을하며 버티었을까요....
    우리아이들 그맘때 생각이 자꾸나네요..한없이 천진하고 부모에게 모든것을다 기대였던..그때가
    그저 꼭꼭 안아주고싶어요...ㅠㅠㅠ

  • 3. 제가
    '16.3.14 2:12 AM (49.175.xxx.96)

    저 여기다 작년인가?
    화장실락스청소하고 일주일을 폐가아프고 두통에
    눈도못뜨고 시력저하에
    정말 많이 아팠단글 올렸었던적 있어요


    단 1회 화장실청소로 소량을 썼어도
    성인인 저도 그대로 흡입하고 일주일을 죽다 살아났는데
    저 아이는 ...
    정말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져요

    저 두악마년놈들은 온갖 천벌을 다받아서 처참히
    죽기를 빕니다

  • 4. ..
    '16.3.14 2:15 AM (210.97.xxx.128)

    락스보다 무서운게 화장실에서 3개월 감금이죠
    방도 아니고
    죽은 이유가 영양부족 및 저체온증이였나요
    저도 끔찍해서 기사를 못보고 주워 들은거라 정확하지 않아요
    그랬다면 아파트 화장실답지 않게 추웠다는건데
    아이가 화장실에서도 소변 실수하면 맞을까 무서워 스스로 물로 씻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 5. 영하
    '16.3.14 2:23 AM (218.148.xxx.91)

    영하 12.5도..
    밖에서 키우던 개도 혹시라도 동사할까봐 집에 들였던 기온이네요..
    그냥 그 부부는 아이가 죽기를 바랬던거 같아요..
    그나마 친부라도 부성애가 남아있었다면 퇴근후에 애가 욕실에 있는거 보면 추운데 왜그러냐며 방에 들이기라도 했을텐데..
    그냥 그 어두운 욕실에서 작은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죽어갔을지.. 그냥 심장만 벌렁거리네요..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지내기를..

  • 6. ..
    '16.3.14 2:24 AM (121.88.xxx.35)

    정말 짐승만도 못한것들이에요..그 어린애기가 받았을고통이 얼마나 끔찍했을지..가엾고 불쌍해서 눈물이 나네요..계모랑 친부는 더 고통스럽게 죄받기를 기도합니다..

  • 7. ///
    '16.3.14 2:36 AM (61.75.xxx.223)

    죽기전에 이미 폐가 섬유화되어 다 굳었을거예요.
    독가스 마시고 서서히 죽었을거예요


    제일 가슴 아픈 진술이 아이가 어느날 욕실문이 열려서 욕실에서 나왔는데
    너무 심하게 구타를 당하자
    그 뒤로는 욕실 문을 열어도 나오지 않고
    오히려 구석으로 가서 벽에 붙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힘이 들고 외로웠을지

  • 8. ..
    '16.3.14 2:38 AM (121.88.xxx.35)

    정말 그것들이 옆에 있으면 나라도 달려가서 찢어죽여놓고 싶어요ㅠ..인간이 아니고 싸이코들..

  • 9. ///
    '16.3.14 2:39 AM (61.75.xxx.223)

    욕실 청소할때 락스 사용 좀 많이 하면 눈이 따갑고 목 아파서 집안 창문 다 열고 외출하고 돌아오는데...
    진짜 현장검증할때 락스 테러라도 하고 싶어요.


    원영이 자전거 타고 까부는 사진을 보니
    손도 예쁘고 팔도 예쁘고 신체 부위가 다 앙증맞고 예쁘니
    더 가슴 아파요

  • 10. ....
    '16.3.14 2:40 AM (175.113.xxx.238)

    애 사진 보니까 더 마음아프더라구요.. 애가 진짜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컸으면 애교도 많았을것 같던데..ㅠㅠㅠㅠ

  • 11. ///
    '16.3.14 2:42 AM (61.75.xxx.223)

    4살부터 그렇게 구박과 학대를 받았는데도
    가끔 만나는 엄마나 아동보호센터에서 잠시 사랑받았다고 저런 애교와 귀여운 표정을 짓는 것을 보니
    무뚝뚝해도 정상적인 부모를 만났으면 사랑과 애교가 넘쳤을 아이인데....

  • 12. ㅠㅠㅠ
    '16.3.14 3:0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두번째 님이 올린 글에 댓들 단 적 있어요
    밀폐된 화장실에서 삼십분 정도 랃스청소하고 한 달을 앓아누웠다고요 성인 여자한테도 이렇게 유해한데 어떻게 아기한테 ... 아 이건 너무 이게 현실이라니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
    고통도 고통이지만 얼마나 춥고 외로웠을까요..

  • 13. 개돼지
    '16.3.14 3:11 A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만도 못한것들.
    짐승도 지새끼 낳자마자 혀로 닦아주고 젖 물린다.
    친애비란 놈은 정말로 사형시켜야함.
    재혼을 하지 말든가
    좀 괜찮은 여자랑 재혼하든가
    자신없음 친엄마한테 보내지

    첨부터 애 죽일려구 작정한 놈 마냥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는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

  • 14. 장례식장...
    '16.3.14 4:11 AM (98.25.xxx.240)

    장례식장 동영상 보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눈물이 폭포처럼 흘러요.
    친모가 아이 관 붙잡고 오열하는데,
    정말이지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 작은 아이를 그렇게 만든
    친부랑 계모년 천벌 받을껍니다.

  • 15. .......
    '16.3.14 7:1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전 친모가 아이관잡고 오열하는데 쥐어박고 싶었어요
    손가락 보니 험한일 하나 안한 손이더군요
    자긴 그나이 먹도록 자기 부모에게 보호 받으면서
    지 새끼들은 지옥속에 밀어넣었으니까요
    저도 제일 견디기 힘든게 아이 상항이 자꾸 눈에본거 처럼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그 차가운 화장실에 찬물 뒤집어 쓰고 떨면서 앉아있는 아이모습
    락스를 한통을 다 부었다던데...
    그 숨막히는 지독한 냄새를 차가운 물로 씻어낼 엄두를 못내고
    그 좁은 공간에서 냄새에 갖혀 토하며 있는 아이모습...
    미칠것 같아요

  • 16. .......
    '16.3.14 7:1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전 친모가 아이 관잡고 오열하는데 쥐어박고 싶었어요
    손가락 보니 험한일 하나 안한 손이더군요
    자긴 그나이 먹도록 자기 부모에게 보호 받으면서
    지 새끼들은 지옥속에 밀어넣었으니까요

    저도 제일 견디기 힘든게 아이 상항이 자꾸 눈에본거 처럼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그 차가운 화장실에 찬물 뒤집어 쓰고 떨면서 앉아있는 아이모습
    락스를 한통을 다 부었다던데...
    그 숨막히는 지독한 냄새를 차가운 물로 씻어낼 엄두를 못내고
    그 좁은 공간에서 냄새에 갖혀 토하며 있는 아이모습...
    미칠것 같아요

  • 17. 그년을 찢어 죽여야해요
    '16.3.14 7:28 AM (121.168.xxx.170)

    저도 그렇습니다..
    껌껌한 욕실 바닥에 힘없이 누워있다가
    계모 들어오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벽 보고 서있었을
    여린 아이를 떠올리니
    미칠 것같네요... 2222222

  • 18. 아.
    '16.3.14 7:38 AM (112.150.xxx.194)

    아침부터 또 눈물.
    원영이 글은 안읽을수가 없어요.
    애기 웃던 사진이 너무 갉고 귀여워서인지, 자꾸 생각이나요.
    제발. 그것들을. 죽여주세요.
    사형. 내려주길 바랍니다.
    아동범죄. 저지르면 영원히 감방에서 썩게 된다고.
    제발 보여주세요.
    아 욕나오는 한국.
    설마 몇년 살다 나오는건 아니겠죠.
    세달을 화장실에서 살다니.
    미치겠네.

  • 19. ...
    '16.3.14 8:06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찬 욕실바닥에 누어있다가
    부부가 용변보러 들어오면
    벌떡일어나.. 벽보고 서있있어서 용변보고 나오는 동안 방해받지않았다는 기사 보고요
    (친부도 그랬대요)
    우와...
    진심 때려죽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나 애를 팼으면... 애가 그지경이 되었을까요??
    욕실갇혀서 깜깜하고 무섭다고 울부짖고 그랬다는데...

    그리고 아동센터 직원얘기로는 몇년전에도 원영이는 대소변 다가리고 글도 읽을줄 아는똑똑한 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애를 패고 불안하게 하고 했으면 애가 용변도 못가리고 그랬을지...

  • 20. ...
    '16.3.14 8:07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찬 욕실바닥에 누어있다가
    부부가 용변보러 들어오면
    벌떡일어나.. 벽보고 서있있어서 용변보고 나오는 동안 방해받지않았다는 기사 보고요
    (친부도 그랬대요)
    우와...
    진심 저도 잠이 잘안와요
    얼마나 애를 팼으면... 애가 그지경이 되었을까요??
    욕실갇혀서 깜깜하고 무섭다고 울부짖고 그랬다는데...

    그리고 아동센터 직원얘기로는 몇년전에도 원영이는 대소변 다가리고 글도 읽을줄 아는똑똑한 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애를 패고 불안하게 하고 했으면 애가 용변도 못가리고 그랬을지...

  • 21. ...
    '16.3.14 8:08 AM (1.229.xxx.93)

    찬 욕실바닥에 누어있다가
    부부가 용변보러 들어오면
    벌떡일어나.. 벽보고 서있있어서 용변보고 나오는 동안 방해받지않았다는 기사 보고요
    (친부도 그랬대요)
    우와...
    진심 저도 잠이 잘안와요
    얼마나 애를 팼으면... 애가 그지경이 되었을까요??
    욕실갇혀서 깜깜하고 무섭다고 울부짖고 그랬다는데...

    그리고 아동센터 직원얘기로는 몇년전에도 원영이는 대소변 다가리고 글도 읽을줄 아는똑똑한 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애를 패고 불안하게 하고 했으면 애가 용변도 못가리고 그랬을지...

    계모란여자가 집앞편의점에서 소주도 사고 담배도 자주 사고 그랬다는데
    기회봐서 탈출해서... 구조요청이라도 할수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생각도 들구요
    맘이 심란합니다

  • 22.
    '16.3.14 10:32 AM (211.36.xxx.228)

    마음이아파요 생각하면할수록 짠하고 ㅠㅠ

  • 23.
    '16.3.14 10:34 AM (211.36.xxx.228)

    계모년 아빠란놈 사형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진짜 악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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