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영화 조이를 봤는데 (스포주의)

000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6-03-14 00:13:55

내용은 그야말로 자수성가한 여성ceo 이야기이죠..한경희처럼..

하지만 조이는 상황이 참 안좋은데..


제가 재밌었던 부분은,

무능력하고 게으른 밤무대 가수인 남편과 이혼으 하죠.

조이는 걸레를 개발해 판매 루트를 찾으려고 애쓰는데..

케이마트에서 친구와 딸과 길거리 판매를 시도하다가..경찰에 물건을 뻈기죠

그런와중에 그 전남편이 여자친구와 지나가다 그모습을 봅니다.


그날밤 전남편이 조이를 찾아와...자기가 알고 있던 직원이 홈쇼핑 업체에 다니고 있으니 찾아가보자고 합니다..


이부분이....참...인상적이었네요.

게으르고 무능하지만 정은 많아 조이가 안타까운거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 하는 맘이 뭉클했네요..

미국이 우리나라같이 이혼을 해도 웬수가 되지 않는다는건 잘 알고 있지만..


구타를한다거나 알콜중독 이었다면 정말 더 구태의연한 스토리였겠지만..

영어속담에 세상에 필요없는 ~는 없다..이런게 있던가요..


IP : 124.49.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3.14 12:17 AM (125.185.xxx.178)

    정말 쿨한 사람들이네요.
    보러 갈까 생각중이예요.

  • 2. 여기가천국
    '16.3.14 12:19 AM (219.240.xxx.140)

    저 완전 보고싶은 영화인데
    악질남편은 아니었나보네요
    애들도 다 혼자 맡았다던데

  • 3. ㅠㅠ
    '16.3.14 12:19 AM (211.36.xxx.71)

    실화임. 실제인물

  • 4. ..
    '16.3.14 12:21 AM (124.49.xxx.61)

    조이는 노력도 많이 하지만, 인복도 많더군요..자기도 그만큼 착하고 밝은 기운이 있는 사람이고 불도저 정신도있구요..전남편을 이혼하고도 갈데가 없어 지하실에 살게 해요 ㅎㅎ
    극장에 10명정도 있었는데 딸과 저 둘다 한번씩 울었네요..홈쇼핑에 처음 전화가 울리기 시작할떄 참 말못할 감동이 ..ㅜㅜ

  • 5. ..
    '16.3.14 12:43 AM (223.62.xxx.31)

    저는 조이 아빠 엄마 이복언니 때문에 고구마를 하도 먹었더니 감동이라기보다 호구 스토리인가 했어요.
    끝부분에 가족들의 독립을 도왔다고 하는 거 보니까 진상들인데 다 거둬먹였다는 의미 같던데요.
    조금 더 개운한 스토리였음 좋았을 거 같아요.
    검색해보니 조이가 지금은 미국 최대 홈쇼핑 ceo라고 하던데 다른 제품은 잘 모르지만 지금은 흔하게 쓰는 벨벳 옷걸이를 조이가 발명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영화 자체는 썩 좋지 않았지만 조이란 사람의 성공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 6. ...
    '16.3.14 1:03 AM (118.176.xxx.202)

    조이 안 봤지만

    미국과 일본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이야기
    엄청 좋아하는것 같아요.

    에린 브로코비치, 행복을 찾아서 등등을 비롯해서 ㅋ

  • 7. 그게 소위
    '16.3.14 1:11 AM (188.23.xxx.145)

    어메리칸 드림이잖아요.
    우리나라의 개룡남 전래동화처럼.

  • 8. ㅇㅇ
    '16.3.14 2:09 AM (180.68.xxx.164)

    전 그 대걸레가 어떤건지 궁금해요 ㅎ

  • 9. 그냥
    '16.3.14 5:12 AM (122.62.xxx.165)

    조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주변인물은 각색하고 등장시키고 그랬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288 유치원 부터 초등학교 기간동안 심리 검사 했으면 좋겠어요.. 3 정기 심리 .. 2016/03/16 847
538287 윗집 알람때문에 새벽에 자주 깹니다.ㅜㅜ 30 고민 2016/03/16 6,929
538286 중고생 제 2외국어 문의 6 mi 2016/03/16 1,011
538285 요새 생활고 자살 진짜 많더라고요. 6 팍팍 2016/03/16 5,102
538284 새 정부상징 태극문양 2 ,,.. 2016/03/16 893
538283 죄책감이 들어서 2 ... 2016/03/16 661
538282 돋보기 쓰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안경 2016/03/16 2,821
538281 원영이때문에 잠이 안와요 위로 좀 해주세요 18 0000 2016/03/16 2,915
538280 이런게 바로 인생템인데..십년 이상 사용한 제품 추천해 보아요 117 2016/03/16 32,639
538279 요즘 정말 이공계만 고집하시나요들 21 ㅇㅇ 2016/03/16 3,739
538278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된다 - 곽상도(郭尙道) 3 탱자 2016/03/16 789
538277 왜 울고불고 하는 시어머니들이 있을까요.. 26 .. 2016/03/16 6,968
538276 유시민의 더 민주 붕괴 언급은 새누리당만 돕는 꼴이네요 33 ㅇㅇ 2016/03/16 2,192
538275 강은희 여가부 장관, 뉴욕서 또 '위안부 합의' 옹호 3 샬랄라 2016/03/16 700
538274 7개월 아가가 안좋은 장면을 접했어요.. 8 ..... 2016/03/16 5,169
538273 지금 이세돌 다큐 하네요. 6 ........ 2016/03/16 2,432
538272 이런 옷 스타일좀 찾아주세요. ㅎㅎ 5 보보 2016/03/16 2,013
538271 그런데 왜 82에다 이혼한단걸 생중계하는거죠? 38 이해안됨 2016/03/16 6,498
538270 이이제이에 봉도사가 나왔어요! 3 따끈따끈한~.. 2016/03/16 988
538269 무릎 바로 위에 오는 코트 낼 괜찮을까요? 2 ... 2016/03/16 1,199
538268 (원영아 미안해) 파란밥이라니... 6 아. 2016/03/16 4,231
538267 배고파 죽겠는데 아무것도 못 먹겠어요. 14 입맛이 2016/03/16 3,393
538266 아동학대방지예산 삭감한 정부 역시그들 2016/03/16 502
538265 원영이네는 정상인이 한명도 없는걸까요..???ㅠㅠㅠ 20 ,... 2016/03/16 6,218
538264 윤미솔 두번째초대 중 발췌... 2 두번째초대 2016/03/16 2,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