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영화 조이를 봤는데 (스포주의)

000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6-03-14 00:13:55

내용은 그야말로 자수성가한 여성ceo 이야기이죠..한경희처럼..

하지만 조이는 상황이 참 안좋은데..


제가 재밌었던 부분은,

무능력하고 게으른 밤무대 가수인 남편과 이혼으 하죠.

조이는 걸레를 개발해 판매 루트를 찾으려고 애쓰는데..

케이마트에서 친구와 딸과 길거리 판매를 시도하다가..경찰에 물건을 뻈기죠

그런와중에 그 전남편이 여자친구와 지나가다 그모습을 봅니다.


그날밤 전남편이 조이를 찾아와...자기가 알고 있던 직원이 홈쇼핑 업체에 다니고 있으니 찾아가보자고 합니다..


이부분이....참...인상적이었네요.

게으르고 무능하지만 정은 많아 조이가 안타까운거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 하는 맘이 뭉클했네요..

미국이 우리나라같이 이혼을 해도 웬수가 되지 않는다는건 잘 알고 있지만..


구타를한다거나 알콜중독 이었다면 정말 더 구태의연한 스토리였겠지만..

영어속담에 세상에 필요없는 ~는 없다..이런게 있던가요..


IP : 124.49.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3.14 12:17 AM (125.185.xxx.178)

    정말 쿨한 사람들이네요.
    보러 갈까 생각중이예요.

  • 2. 여기가천국
    '16.3.14 12:19 AM (219.240.xxx.140)

    저 완전 보고싶은 영화인데
    악질남편은 아니었나보네요
    애들도 다 혼자 맡았다던데

  • 3. ㅠㅠ
    '16.3.14 12:19 AM (211.36.xxx.71)

    실화임. 실제인물

  • 4. ..
    '16.3.14 12:21 AM (124.49.xxx.61)

    조이는 노력도 많이 하지만, 인복도 많더군요..자기도 그만큼 착하고 밝은 기운이 있는 사람이고 불도저 정신도있구요..전남편을 이혼하고도 갈데가 없어 지하실에 살게 해요 ㅎㅎ
    극장에 10명정도 있었는데 딸과 저 둘다 한번씩 울었네요..홈쇼핑에 처음 전화가 울리기 시작할떄 참 말못할 감동이 ..ㅜㅜ

  • 5. ..
    '16.3.14 12:43 AM (223.62.xxx.31)

    저는 조이 아빠 엄마 이복언니 때문에 고구마를 하도 먹었더니 감동이라기보다 호구 스토리인가 했어요.
    끝부분에 가족들의 독립을 도왔다고 하는 거 보니까 진상들인데 다 거둬먹였다는 의미 같던데요.
    조금 더 개운한 스토리였음 좋았을 거 같아요.
    검색해보니 조이가 지금은 미국 최대 홈쇼핑 ceo라고 하던데 다른 제품은 잘 모르지만 지금은 흔하게 쓰는 벨벳 옷걸이를 조이가 발명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영화 자체는 썩 좋지 않았지만 조이란 사람의 성공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 6. ...
    '16.3.14 1:03 AM (118.176.xxx.202)

    조이 안 봤지만

    미국과 일본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이야기
    엄청 좋아하는것 같아요.

    에린 브로코비치, 행복을 찾아서 등등을 비롯해서 ㅋ

  • 7. 그게 소위
    '16.3.14 1:11 AM (188.23.xxx.145)

    어메리칸 드림이잖아요.
    우리나라의 개룡남 전래동화처럼.

  • 8. ㅇㅇ
    '16.3.14 2:09 AM (180.68.xxx.164)

    전 그 대걸레가 어떤건지 궁금해요 ㅎ

  • 9. 그냥
    '16.3.14 5:12 AM (122.62.xxx.165)

    조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주변인물은 각색하고 등장시키고 그랬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515 여론조사가 여론을 왜곡한 예 jpg 믿지말자 2016/04/07 458
545514 루비셀 이라고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5 루비셀 2016/04/07 2,193
545513 운전할때 발뒤꿈치가 들리는분은 없으세요? 14 ㅋㅋ 2016/04/07 2,808
545512 운전자 분들 차도에서 귀막고 다니는사람에게 경적 울리시나요 16 kop 2016/04/07 1,673
545511 '유권자 놀리나' 인천연수을 야권 단일화 발표뒤 불복 7 국민당클라스.. 2016/04/07 661
545510 영어학원...그만두고 영어도서관 어떨까요? 6 초5 2016/04/07 2,694
545509 이 봄은 이렇게 가려나봅니다 4 ㅁㅁ 2016/04/07 1,148
545508 새누리에게 우세하게 나오는 여론조사 믿지마세요. 4 여론왜곡 2016/04/07 730
545507 애를 잘못 키워서 그런걸까요 30 훈육 고민 2016/04/07 7,219
545506 사람을 찾습니다... 탱자씨..... 2016/04/07 723
545505 합의하고 결과 나온것도 트집 잡아 무산시 3 단일화 지겹.. 2016/04/07 621
545504 남동생이 운전을 정말 위험하고 이상하게해요 22 운전 2016/04/07 4,324
545503 수영하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수영용품 구입관련... 9 초등엄마 2016/04/07 1,424
545502 나만 빼고 다 행복하거나, 살 만한 것 같아 보이네요 7 .. 2016/04/07 3,263
545501 문재인님 오늘 인천 일정들 15 끌어올려요 2016/04/07 846
545500 요리 고수님들~LA갈비찜 처음인데 기름 어떡하죠? 5 갈비라서 2016/04/07 1,725
545499 샤넬 샹스 짝퉁 향 똑같다면 쓰시겠어요? 9 dsff 2016/04/07 3,023
545498 핸드폰 기기변경하라고 전화온경우에 그걸로 기기변경해도 되나요? .. 3 ^^ 2016/04/07 806
545497 홈쇼핑 2 염색약 2016/04/07 696
545496 여고생인데 남자과외샘과 수업할때요.. 14 .. 2016/04/07 8,148
545495 매사에 힘들어하고 불평많은 딸아이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어요 6 .. 2016/04/07 1,635
545494 이번주말엔 나가 버리려구요 3 누누 2016/04/07 1,288
545493 소금에 삭힌 명이나물장아찌 명이나물 2016/04/07 1,202
545492 바디크렌져를 통돌이 세제로 영이네 2016/04/07 544
545491 식초로 머리와 몸을 헹궜어요 17 2016/04/07 6,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