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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못가는 상황이에요

1ㅇㅇ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6-03-13 22:18:38
생각하면 너무 고마운..
저한테 자존감도 높여주고
힘들때 위로 해주고

제가 큰일당할때마다 멀리서 와준 친구에요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제가 지금 디스크가 터져서 대전까지 못가요... 억지로하면 어떻게든 도착은 할수있을거같은데
남편이든 의사친구든 제 디스크낭종은 아예 더 파열되면 응급수술해야한다며 말려요

다섯시간 넘게울었어요
힘들때 옆에 못있어주는게 너무 미안하고 자책이 되요
저 어쩌죠...
IP : 222.106.xxx.1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베
    '16.3.13 10:19 PM (211.36.xxx.54)

    남편 보내세요

  • 2. 너무
    '16.3.13 10:20 PM (175.126.xxx.29)

    미안하다고 상황이 이러저러해서 못간다고
    문자로라도 보내놓으세요
    어차피 지금은 문자확인이든 전화든 아무것도 안받을겁니다
    하지만,,,며칠후 보게되겠죠

    그리고 조의금은 계좌든 친구편이든
    보내시구요

    늦으면 다 소용없어요.
    타이밍이 중요하죠.인생은

  • 3. ..
    '16.3.13 10:2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전화로 조문하세요.
    정말 친구라면 님의 이런 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 4. 제 생각도..
    '16.3.13 10:24 PM (211.201.xxx.173)

    지금 원글님이 못 가시면 남편분밖에 가실 분이 없네요.
    친구편에 조의금 보내는 정도로 될 자리가 아닌 거 같아요.
    전 엄지발가락이 4쪽으로 부러져서 깁스하고도 안정해야된다고
    하는데 갔었어요. 남편한테 부탁해서 장례식장 바로 앞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기다렸다가 다시 데리고오고 그랬어요.
    장례식장에 있던 친구네 가족들까지 그 정도면 오지말지 그랬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다녀왔어야 하는 자리가 맞거든요.
    디스크 파열이시라니 남편분이 가셔서 잘 전하게 하세요.

  • 5.
    '16.3.13 10:35 PM (210.2.xxx.247)

    남편, 동생이나 언니있으면 대신 보내세요
    가족 중 누구라도..
    꼭이요~

  • 6.
    '16.3.13 10:44 PM (202.136.xxx.15)

    그게 지금은 전화 받을 상황은 아니구요.
    근데 안오면 엄청 서운하거든요.

    전 외국에 있어 친정엄마가 대신..

  • 7. 1ㅇㅇ
    '16.3.13 10:57 PM (222.106.xxx.101)

    남편은 제가 직접 가고싶다는 걸 이해못하는 상황이고.....
    문자 제상황보내고 .. 친구편에 위로 전하고 했는데

    너무 부족하죠.. ㅜㅜ
    정말 답답해죽겠어요..ㅜㅜ

  • 8. ...
    '16.3.13 11:39 PM (1.240.xxx.236)

    남편이나 가족중에 누군가를 문상 보내시는게 맞는데요..

  • 9. 문자는 아니죠.
    '16.3.14 12:52 AM (188.23.xxx.145)

    그 와중에 못 온단 문자 받으면 더 섭섭해요.
    남편이나 동생이라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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