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부부관계 괜찮으세요?

ㄱㄱ 조회수 : 9,629
작성일 : 2016-03-13 22:07:30
저는 남편 정말 사랑하구요 늘 든든해요 감사하고.
지금 결혼 11년차이구 저희 사이 아무 문제 없어요.
다만 부부관계 ㅠㅠㅠㅠㅠㅠ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과 별개로 부부관계 생각만하면 너무너무
하기 싫고 앞으로 평생 안하고 싶어요.
출퇴근할때 안아주고 볼에 뽀뽀해주는거 다 좋아요.,아니 그건 제가 더 좋아요 특히 안는거 꼬옥 안아주는거.
근데 부부관계만 하면 계속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싶고.
끝나자마자 다음에 언제 하자는 남편이 싫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 맞는것도 아니에요 연애때나 신혼때는 제가 더 좋아하기도 했어요 관계를.

근데 이상해요 제가 문제겠죠.
다른 분들 어떠세요 저희는 지금 40대초반이에요 둘다.
제가 하도 싫은티를 나니 남편도 서운해하고.
도돌이표네요 ㅠㅠ
IP : 82.217.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싫어
    '16.3.13 10:11 PM (175.126.xxx.29)

    하는 19금 글입니다만.
    제가보기엔

    일단 남자가 스킬이 부족합니다.그것도 많이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남자가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왜그럴까....
    한국사회 특유의 성구조적 문제?(저도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고 쓰고 있음 ㅋㅋ)
    일거 같아요

    한국 야동에 보면 이거 전부 남성용이죠
    남자들이 추구하는 성적인 부분...그걸 뭐라고 하죠..펌프질이라고 하나?하여간
    그거밖에 없잖아요.

    그런것만 보고 커고 , 그게 다인줄 아니 스킬이고
    전회고 뭐고 없죠....그러니 여자는 성관계가 더 싫어지고

    또하나는 밤문화..

    술집여자들은 돈만주면
    오빠! 좋아요! 아응!만 해대니(여기 글에서들 보니 사정이 안되면 남자들이 돈을 안주려고 한다니
    억지로 사정을 하게 한다고...하는글도 있고)

    그냥 집어넣기만 하면 다 만족하는줄알고
    그러니

    여자들은 더더더 싫고

    아마 그런 문제일겁니다.

    아이구.나 심한소리 했네

  • 2. 마흔중반
    '16.3.13 10:12 PM (59.11.xxx.51)

    결혼이십년차~~~저도 요즘전혀관심이 없고 욕구도 전혀안생기지만 남편을 위해서 좋은척하고싶은척ㅠㅠ 남편은 왕성해서

  • 3. ...
    '16.3.13 10:12 PM (183.78.xxx.8)

    사랑표현은 상대가 받고자하는 형태로 해주는게 좋아요.
    스킨쉽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남자한테
    새벽에 일어나 진수성찬차려준다거나
    맞벌이해서 돈주는건 큰 의미가 없다죠.

  • 4. 현대 남자들 전반적인 문제
    '16.3.13 10:30 PM (107.77.xxx.81) - 삭제된댓글

    여자를 충분하게 기쁘게 하고 나서 자신이 즐길 수 있다는 진리를 모르는 모든 부부들의 침실 사정이 똑같다고 봅니다.
    성매매, 포르노에서 못 배우는 거지요. 남자 혼자 분출하고 끝나는 방법만 배우죠.

    고전, 역사적으로 오래된 성지침서와 현대의 제대로 된 성교과서는 다 남자가 여자를 어떻게 즐겁게 하는지에 집중하거든요. 여자가 한껏 즐거워지고 나서 그 안이 남자에게 최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걸 옛부터 알아서 왕들까지도 배운 거예요.
    그리고 변화없이 똑같은 밥... 그런 부부생활은 서로 만족할 수 없어요.

    저희 부부도 비슷한 시기를 거쳤는데 제가 더 이상은 이렇게는 안되겠다 해서 남편과 저는 책도 사보고, 도움도 받았어요. 그 뒤로 사이도 많이 좋아졌어요.
    남편이나 저나 모르고 있었지만 욕구불만리었는지 늘 서로에게 불만 가지고 화를 내고 있었는데 그 욕구가 해결되니 남편이 엄청나게 바뀌더라고요.
    애들에게도 더 신경 써주고...

  • 5. 윗님
    '16.3.13 10:52 PM (110.11.xxx.168)

    의견 들을만 합니다
    부부가 노력해보세요 아내분의 즐거움을 위해 ᆢ

  • 6. ...
    '16.3.13 11:40 PM (121.135.xxx.145)

    위에윗님....
    저도 공부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모르겠어요.
    도움 될 수 있는 책추천 부탁드려요~~~
    꼭이요...

  • 7. 저는
    '16.3.14 12:31 AM (124.53.xxx.190)

    40중반 향해 달리고 남편은 내년이면 쉰...
    개인적으로 사주에 관심 있어 공부 하는 중인데..
    남자에게 수가 많으면 정력적이고 욕구가 강하다고 하더군요..역시나 남편이 딱 그 이론에 들어 맞는 사람 인데요..
    저는 남편이 가장 행복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오랫동안 지켜 본 결과 남편은 잠자리였어요..
    저의 남편 몸과 정신 신념...아주 건강한 사람 입니다..
    그걸 제 마음과 머리가 모두 이해되고 공감 되던 날 부터
    저는 노력했어요..일편단심 나를 끔찍하게 아끼고 사랑 해 주는 남편에게 받은 만큼 그 사람이 좋아해 주는 것으로 돌려주고 싶었거든요..저희는 평일 낮에도 가끔 호텔을 이용 하기도 하고 주말 여행은 필수 입니다^^;;

    디테일 한 것들은 이 곳에 쓰기엔 좀 그렇고...
    날 잡아 강의할 수도 없고..~~
    정말 내 남편을 사랑 한다면..
    그 사람이 어떤 것을 가장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지
    열린 마음으로 관찰 해 보시고 대화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510 편의점 가서 이것저것 샀는데요... 3 ... 2016/05/02 1,309
553509 미니멀은 고사하고 자꾸 새로 살것들만 생겨요 @_@ 5 15년차 2016/05/02 2,509
553508 이명박 대통령 보고 싶어서... 8 2016/05/02 1,864
553507 베란다 천장이 축축하고 페인트가 벗겨집니다 5 궁금해요 2016/05/02 1,926
553506 레이저 알러지 있으면 점,기미,주근깨 어떻게 안되나요? ㅇㅇ 2016/05/02 1,383
553505 국민연금, 주부도 연금 받을수 있다고해서 4 아침부터 2016/05/02 2,689
553504 GE냉장고온도(-5,6도고장인가요) 3 푸른바다 2016/05/02 929
553503 치매 초기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갈 방법 없을까요? 9 속상해 2016/05/02 3,011
553502 헬렌카민스키 모자 추천해주세요 5 ipp 2016/05/02 2,625
553501 커피를 잘못샀어요 9 커피 2016/05/02 1,549
553500 (펌) '아방궁' 견문록 7 마르코폴로 2016/05/02 1,576
553499 시댁메뉴얼있음 좋겠어요 1 2016/05/02 853
553498 아무데나 들어가서 옷살수있으려면.....사이즈가 66이면 되나요.. 6 dd 2016/05/02 1,664
553497 집 팔기.. 도와주세요 4 질문 2016/05/02 1,764
553496 오늘 처음으로 강아지 임보해요 14 .... 2016/05/02 2,829
553495 이사갈집에 리모델링 하려면 짐들은 어째야 하나요 4 크린 2016/05/02 1,439
553494 통영갈까했는데 방이없네요 4 연휴에 2016/05/02 1,803
553493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1 고슴도치 2016/05/02 928
553492 브랜드옷과 인터넷 쇼핑몰옷 가격차이 2 반품 2016/05/02 1,793
553491 잠실 우성 살기 어떤가요? 3 나나 2016/05/02 3,733
553490 블랙박스..근처 카센타 가면 알아서 달아주나요? 7 아무것도 모.. 2016/05/02 6,919
553489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와 이번 옥시 사태 2016/05/02 743
553488 8살아이와 서울나들이.. 추천해주세요 4 워킹맘 2016/05/02 1,100
553487 교회단체 같은데...제통장에서 빠져나간돈 돌려받을수있나요? 1 출금 2016/05/02 843
553486 초등,중학교가 같은 교문,운동장 쓰는 거 괜찮을까요? (광장동).. 1 딸 엄마 2016/05/02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