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장충단 연설 전문

필리버스터 조회수 : 905
작성일 : 2016-03-13 18:42:17
http://blog.naver.com/haasimi/220641120646

필리버스터에서 홍종학 의원이 소개한 그 유명한 김대중 대통령님 장충단 연설문입니다. 
박정희의 영구집권음모를 꽤뚫고 있었네요
총 19페이지 입니다. 첫페이지만 소개합니다. 
전문은 링크로가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


여러분! 청와대에서 만납시다 


1971 년 월 18일, 장충단 공원·대통령 선거 유세 


펼승의 신념으로 민주 소생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나는 먼저 내 연설을 시작함에 있어서 나의 경쟁 상대인 공화당의 박정희 후보의 건투를 여러분 앞에서 비는바입니다. (박수)서울 시민 여러분! 나는 그 통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 다녔습니다. 지금전국에서는 모든 시민들이 “이번이야말로 정권 교체를 기어이 이룩하자"고, 경상도서 전라도서 충청도에서 강원도에서 궐기했습니다. 나는 전국 유세의 결과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만, 오늘 여기 장충단 공원의백만이 넘는, 대한민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그 유례가 없을 이 대군중(大群댔)이 모인 것을 보고, 서울 시민 여러분의 함성을 보고 이제야말로정권 교체는, 우리의 승리는 결정이 났다는 것을 나는 여러분 앞에 말씀할수 있습니다. (박수·환성)여러분! 이번에 정권 교체를 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박정희 씨의 영구집권의 총통시대 (總縮향代)가 오는 것입니다. 공화당은 지난 개헌 때 이미 박정희 씨를 남북통일이 될 때까지 대통령을 시키려고 했으나, 그 당시는 아직자기 공화당 내부나 야당이나 국민이나 거기까지는 할 수 없어서 못 했던 것입니다. 나는 공화당이 그런 계획을 했다는 사실과 이번에 박정희 씨가 승리하면 앞으로는 선거도 없는 영구 집권의 총통시대가 온다는 데 대한 확고한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또한 야당도 이번에 정권 교체를 하지 못하면 더 이상 싸워 나갈 힘을 갖지 못할 것입니다.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3 8:46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김대중연설문 저장..

  • 2. ...,
    '16.3.13 8:55 PM (109.155.xxx.10)

    역사적으로 훌륭한 정치인.
    노벨 평화상 당당히 받았는데 국내에서 축하 보다는
    비난이 많았다는 것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이후 정말 큰 별이 지는 듯 했어요.

  • 3. ...
    '16.3.14 1:07 PM (183.109.xxx.235) - 삭제된댓글

    우리 아버지가 경상도분인데 김선생을 굉장이 높게 평가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깊이가 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50 위로해주세요 9 고3엄마 2016/04/23 1,515
550649 심각한 냉장고냄새 방법이 없을까요? 7 2016/04/23 2,329
550648 가습기 살균제만 조심할게 아니라 모든 화학 방향제 살균제 조심해.. 19 uu 2016/04/23 6,549
550647 다들 즐거운 한 때 ㅡ 펌 1 하오더 2016/04/23 801
550646 박주민 의원의 변호사 부인 인상이 아주 좋네요. 5 박주민의 뜨.. 2016/04/23 19,687
550645 등산복 주제는 7 여행에 등산.. 2016/04/23 1,526
550644 안철수 "더민주가 우리 요구 수용않을시, 새누리당 국회.. 40 gogo 2016/04/23 4,108
550643 야밤에 무서운이야기 2탄... 11 숭늉 2016/04/23 5,201
550642 해외서 교회다니시는 분들 6 힘들다 2016/04/23 1,704
550641 여자 정혜 보는데 김지수의 전 남편으로 박성웅이 나오네요 3 .. 2016/04/23 2,199
550640 이제서야 뒷북치는 1988 이야기. 남편이 더좋아지네요 ㅋㅋ 아옹 2016/04/23 1,126
550639 근데 이승환 창법이 바뀐건가요 13 이상해 2016/04/23 4,439
550638 스케치북에 이승환 나와요!! 14 ... 2016/04/23 1,543
550637 남편이 예쁘다고 하는말 믿으세요? 19 호박녀 2016/04/23 4,661
550636 대림동에 중국 재료파는 슈퍼있나요? 1 ... 2016/04/23 971
550635 코스트코에서 파는 노란극세사 걸레 끼워 쓸 밀대걸레 추천해주세요.. 1 ,, 2016/04/23 1,545
550634 야상점퍼 안 어울리는 분 있으세요? 8 ... 2016/04/23 3,537
550633 큰 일이네요 우울증 약을 두번 먹었어요 1 .. 2016/04/23 2,625
550632 아삭한 양배추김치 담는방법 알려주세요. 3 양배추 2016/04/23 2,187
550631 중학생 중간고사에 대한 답변입니다. 9 중간고사 2016/04/23 3,196
550630 시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26 고민중 2016/04/23 4,990
550629 각자 결혼 다 하면 남매는 연락할 일 없는거 맞죠? 27 글쓴이 2016/04/23 7,683
550628 프로바이오틱스 추천해주세요. 지금껀 먹기 찜찜해요. 2 돼지귀엽다 2016/04/23 2,505
550627 나이드니 주량도 줄고 참...나이실감하네요. 5 ... 2016/04/23 1,183
550626 사주상으로 잘맞는 궁합이요 (사주 믿는 분들만 ㅎㅎ) 4 zzzz 2016/04/22 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