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학가는 아들 짐 싸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삐약강아지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6-03-13 18:25:02
대학을 일본으로 가고 싶다고 하더니 진짜 가게 되어서 짐싸고 있어요.
기내에 들고 탈 캐리어엔 플스 게임기 두 대랑 기타 칠 때 쓰는 이펙터를 뽁뽁이로 싸서 옷 사이사이에 껴서 쌌고.
백팩엔 노트북 넣어서 갈거라고 하고..
지금 커다란 캐리어 하나랑 이민가방 하나가 남았는데..
도대체 뭘 싸가지고 가야하나요....ㅠㅠ

이런 거 꼭 필요하다더라.. 그런 것 좀 알려주세요..
IP : 222.236.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터넷
    '16.3.13 6:28 PM (119.194.xxx.182)

    검색하시면 유학생들 짐짜기 정보 많아요.

  • 2. 웬만한건
    '16.3.13 6:30 PM (121.138.xxx.95)

    거기도 다 있지 않나요
    요샌 스맛폰 하나 있음 끝
    엄마 반찬이 젤 아쉬울걸요

  • 3. ^^
    '16.3.13 6:33 PM (223.33.xxx.37)

    일본 어느 지역으로 가나요?

    동경가보니 웬만한 한국 라면,홍초,까나리 멸치액젓,정말 한국의 슈퍼처럼 물건들 많았구요
    가격도 국내대비 별 차이 안났어요
    ᆢ^^
    ᆢ건강챙기고 열심히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4. 당분간
    '16.3.13 6:37 PM (49.169.xxx.196)

    입을 옷 몇벌 정도면 될거에요~
    그리고 먹을 반찬정도~김치같은거 라면 같은거~

    뭐 애데리고 살러가는거 아니고 학생이니까 좀 지나면 쇼핑도 알아서 하고 잘 할거에요~

  • 5. 삐약강아지
    '16.3.13 6:37 PM (222.236.xxx.110)

    검색은 해봤고 또 뭔가 있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엄마 반찬 별로 안 아쉬워해요....ㅋㅋㅋ
    동경으로 가서 사실 돈만 있으면 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뭐가 빠진게 있을까 싶어서요..

    모두 감사합니다..
    계속 고민해봐야겠어요..

  • 6. cc
    '16.3.13 6:42 PM (125.39.xxx.116)

    이민가방 안가져가도되요
    왠만한 옷같은건 우체국 ems로 한국에서 보내도되고요
    이민가방 가져가봤자 수하물 찾으면 바퀴나가거나 어디 고장나서 끌고가느라 내내고생함.....

  • 7. ㅋㅋㅋ
    '16.3.13 6:42 PM (121.138.xxx.95)

    그럼 엄마꺼 말고 슈퍼 것으로요
    김치 한주먹도 무척 비쌉니다
    어딜 가나 공짜로 제공되던 반찬 하나에 2천 3천원씩 내야하고
    ㅎㅎ
    적응되면 라면도 김치없이 후루룩 먹고
    파스타도 피클 없이 먹겠지만
    처음엔 반찬들이 아쉬울걸요
    한국서 사면 싼데 코리아타운에서 사면 무지 비싸요

  • 8. ㅇㅇ
    '16.3.13 6:58 PM (182.216.xxx.132)

    일본 특징이 집안은 춥고 집밖은 따뜻합니다
    전기장판 110V 꼭 챙겨주세요

  • 9. 동경유학
    '16.3.13 7:04 PM (49.170.xxx.113)

    처음 짐쌀 때는 꼭 필요한 것만 싸시고 김치등 반찬은 EMS로 부치면 부친 날짜 포함해서 3일이면 집까지 배달 됩니다
    볶음밥재료 (김치) 볶아서 소분해서 지퍼백에 얼리고 스티로폴 박스에 부치면 한겨울엔 도착할때까지 녹지 않을 때도 있어요 일본에서 학생이 밥만 해서 바로 후라이팬에 볶아 먹을 수 있게 하면 돼요
    요즘같이 날씨가 풀리면 무리이구요
    단 부칠때 시간은 냉동상태유지 때문에 부치는 당일 우체국 문닫기 직전에 부쳐요
    동경은 물가가 비싸서 (지금은 엔화가 많이 내렸지만) 겨울엔 곧잘 이 방법을 썼어요
    김장 김치도 이 방법을 썻어요 얼리지는 않지만...

  • 10. 동경유학
    '16.3.13 7:07 PM (49.170.xxx.113)

    당연히 얼음주머니는 필수겠죠?^^

  • 11. 저도
    '16.3.13 7:08 PM (111.118.xxx.84)

    딸이 일본에 있는데 전기장판 강추해요

  • 12. 여기서 갈때
    '16.3.13 7:16 PM (49.170.xxx.113)

    110전기장판 구하기 쉽지 않죠..
    한국제품 좋은것 사서 일본에서 도란스 사서 쓰면 됩니다
    좀 익숙해지면 아마 코다츠 사게 될거예요 우리나라 화로같은... 밥상모양의 전열기구입니다
    나름 편하더라구요

  • 13. ....
    '16.3.13 7:21 PM (211.108.xxx.216)

    일본김은 두껍고 맛이 좀 떨어져서 한국김 아쉬울 거예요.
    물론 슈퍼에 있겠지만 비싸니까, 빈 자리 자리에 완충재처럼 넣어가면 요긴할 듯합니다.
    처음 한동안은 밥 챙겨먹기도 신경 쓰일 테니 바로 뜯어 먹을 수 있는 조미김이 낫고
    반찬도 가져간다면 뜯기만 하면 따로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좋아요.
    팬티, 양말 종류는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는 빨래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좀 넉넉히 넣고요.
    일본 약이 더 좋다곤 하지만 그래도 평소 익숙하게 쓰던 비상약이 있다면 가져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만약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주아주 간단한 요리 한두 개 가르쳐 주세요.
    양념 비율만 알면 되는 불고기 같은 거요.
    자기 먹는 것도 도움되지만 친구 사귀는 데도 의외로 도움 돼요.

  • 14. 여기서 갈때
    '16.3.13 7:22 PM (49.170.xxx.113)

    아마 학교에서 한국 선배들이 졸업하면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책상 살림도구 등등 ..
    급하게 하지말고 서서히 준비해도 돼요 불편함도 겪어보고 유학생끼리 동지애도 생기고 오히려 고등동창보다 더 끈끈해져요 심지어 이사할때도 이삿짐센터 부르지 않고 트럭 빌려 자기네끼리 이사 도와줘요
    남학생이면 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 경험상...

  • 15. ...
    '16.3.13 7:27 PM (114.204.xxx.212)

    옷 종류나 챙겨보내고 더 필요한건 부쳐도 되니 너무 많이 보내지 마세요

  • 16. 삐약강아지
    '16.3.13 8:56 PM (222.236.xxx.110)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댓글들 읽다보니 코가 찡해지고 불안감도 좀 줄어드네요.
    하긴 공항 도착해서 짐 어떻게 들고가냐 했더니 유학생친구들이 나온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거기에 일본인 친구들도 많으니 가서 잘 하겠죠..
    아주 쿨한 엄마인 척 했는데 막상 간다고 하니 걱정이 태산이에요...^^

  • 17.
    '16.3.13 9:08 PM (42.147.xxx.246)

    짐은 공항에서 리무짐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타게 되니까 힘들 것 없어요.
    또 친구가 있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

    일본 갈 때 증명사진 도장 고추가루 김(친구에게도 줄 겸해서 많이) 떡국 몇 봉지 ,멸치, 이 정도일까?
    같네요. 친구들이 있으니 뭐가 필요하다는 것 다 알려 줬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공항에 나와 준 친구들하고 같이 저녁에 웃으면서 먹을 수 있는 한국산 오징어 싸 주세요.
    한국산이 정말 맛이 더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937 부모맘은 그런건가 6 사라 2016/04/27 1,817
551936 사범대 교생실습은 임고 붙은사람만 가는건가요? 6 .. 2016/04/27 2,110
551935 보라매공원에서 봄산나물축제 하네요 1 타나샤 2016/04/27 893
551934 시어머님의 뇌출혈의 원인이 너무 미스테리하네요~ 8 걱정 2016/04/27 5,294
551933 토정비결이나 신년운세 맞은거 말고 틀린 경험들 있으세요? ... 2016/04/27 779
551932 예쁘고 큰 하얀대야는 왜 안파는걸까요?? 8 아놔 2016/04/27 1,711
551931 잘 살아 오신 비법 2 힘내라 언니.. 2016/04/27 1,681
551930 국정원장 "어버이연합과 국정원은 관련 없다" 7 샬랄라 2016/04/27 805
551929 한고은 나오니 냉부 셰프들 좋아죽네요 26 .. 2016/04/27 12,137
551928 왜 보통넘는다 이걸 부정적의미로 사용하는거예요? 7 ??? 2016/04/27 1,164
551927 아이가 다른아이가 휘두른 실내화 주머니에 맞아서 상처가 났는데요.. 16 아이엄마 2016/04/27 2,397
551926 워터픽쓰니 스케일링이 확실히 가뿐하네요. 15 워터픽 짱 2016/04/27 7,912
551925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세탁 가능한가요? 5 포비 2016/04/27 1,776
551924 건강쥬스 팁 좀 주세여~ 토마토 쥬스.. 2016/04/27 544
551923 고3 중간고사 15 고삼엄마 2016/04/27 2,799
551922 초3 여아, 주변 도움 없이 맞벌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9 201208.. 2016/04/27 2,282
551921 예쁜쿠션파는 싸이트좀 알려주세요 1 언니들~ 2016/04/27 864
551920 지하철에서 들은 어느 시어머니의 이야기. 35 행복해2 2016/04/27 23,659
551919 지방광역시 행정직 공무원 업무강도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스트릭랜드 2016/04/27 2,133
551918 2018년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반영비율이 낮아지네요. 12 은구름 2016/04/27 3,169
551917 블로그에 광고 포스팅하면 돈 준다는 바이럴마케팅 경험 해보신분 2 . 2016/04/27 934
551916 외고가고 싶은 아이 7 외고 2016/04/27 2,026
551915 신용카드 사용 답변 좀 부탁드려요ㅠ_ㅠ 2 ㅠ_ㅠ 2016/04/27 929
551914 서울시 위탁노동자도 '생활임금', 7300명 연말까지 정규직화 1 레임닭 2016/04/27 715
551913 "靑행정관, 말 안들으면 어버이연합 예산 잘랐다&quo.. 3 샬랄라 2016/04/27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