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했다고 하면 주변 반응 어때요? 저희 아래층 아주머니가

000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6-03-13 17:22:03
생각해보니 은근 기분나쁘기도하고,,,이해도 안돼고 해서요.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제가 일하는걸 알더라구요.딸아이에게 물어봤나봐요..(그분이 아이의학교 방과후샘이거든요)

그럼서 어이가 없는게..저를 불쌍하다는듯이..

뭘일을하냐..집에서 재테크를 하는게 훨씬 더 받는다...자기친구들은 뭘 어떻게 해서 벌고..
그럼서 집에서 있을수 있을때 쉬어라..이러는데..

제가..저는 일이 취미고 직업인거 같다..일하는게 좋다..
그랬더니 비웃는거에요..

거기다 변명같이..뭘 너저분하게 얘기할기도그렇고..그아주머니 반응이 너무 황당해서요..

본인도 일하면서 나한테 할소리인가..싶기도하고..
근무조건이 괜찮으니 심통이 나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이동네(나름 교육한다는 동네에요) 아주머니들은 40이건50이건 엘리베이터에서 사람 반가이 맞는 사람도 없고..
뭐..너한테 관심 없다..이런건지..
참 얼굴에 심통이 덕지덕지..

강남 대치 목동 이런 아주머니들...
듣기론 옆집 아이 대학 잘가면 싸고 눕는다는데..정말 여전히 그런가요..
제가 너무 순진하게 세상을 사는건지..

남의 좋은일에 축하해주는걸로 알고 사는데..
의외의 반응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오히려 좀 사는동네가 더 심통과 질투가 더 많은듯..갈수록..
자기 밥그릇 뻇길까봐 그러는지..
전에 살던 동네보다 여긴 사람들 직업도 정말 한단어로 표현되는..좋은 직장들이 많은데도
참...못된인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정말 애들만 아니면 다른데 가서 살고 싶네요..인간들이 너무 정이 안가요..

그아주머니가 하는 방과후 수업..산물들 보면..정말 어이없이 허름한데..이번만하고 끊어버려야겠어요.
IP : 124.49.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3 5:23 PM (182.212.xxx.142)

    부러워서 질투하는거죠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 2. ....
    '16.3.13 5:25 PM (115.21.xxx.61)

    좋은 동네 아닌 듯.
    ^^

  • 3. ...
    '16.3.13 5:30 PM (92.21.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 능력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아니 왜들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안달들일까 좋은 일은 그냥 축하해주면 안될까요.

  • 4. 멋진걸
    '16.3.13 5:33 PM (116.36.xxx.108)

    우리 그냥 부럽다 그러는데요
    전 아니 별거아냐 그러고..
    저희 방과후쌤들은 다 젊은 아가씨들 같던데요
    전 방과후 하다 딴일 하긴해요
    나이가 많으니 경쟁력이 없어지는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727 제얼굴 보고 아토피 같다고 해요 저 같은 분 계시나요?? 5 푸르른 나무.. 2016/03/14 1,491
537726 이혼양육권 4 아이엄마 2016/03/14 1,012
537725 엄마로서 자꾸 죄책감이 들어요 17 슬프다 2016/03/14 3,739
537724 조양호 회장 ˝비행기 조종, 차운전보다 쉬워˝···SNS댓글 파.. 13 세우실 2016/03/14 2,434
537723 시그널..마지막 촬영현장 몰래카메라 영상 보셨나요? 7 ........ 2016/03/14 3,807
537722 예단관련해서요 5 모름 2016/03/14 1,420
537721 정신건강을 위한 성형은 좋다고 생각해요 3 ... 2016/03/14 844
537720 애기열무를 한단 샀는데 어떻게 하는게 맛있나요? 3 가르쳐주세요.. 2016/03/14 921
537719 척추수술한뒤 2 tntnf 2016/03/14 962
537718 인공지능이 하는 것이 결국 닥터 하우스가 하는 것 아닌가요? 3 dsu 2016/03/14 997
537717 이 나이에 제가 미쳐가나봅니다.. 42 팬질.. 2016/03/14 21,086
537716 [단독] 더민주 전략공천위 "정청래 등 대안없다&qu.. 3 ! 2016/03/14 1,055
537715 김대중 대통령, 저항하라! 담벼락 쳐다보고 욕이라도 이기는길 2016/03/14 545
537714 김용익 의원 트윗 jpg 1 동감 2016/03/14 985
537713 1주일 정도 입원하는 수술은 어떤 수술일까요? 11 외동맘 2016/03/14 3,056
537712 빽다방 사라다빵 드셔보신분? 32 ^ ^ 2016/03/14 6,830
537711 인공지능시대 예측 글 소개해요, 우리의 미래, 꼭 읽어보세요. 24 인공지능 미.. 2016/03/14 3,667
537710 나이 39살 미혼ᆢ자궁경부암주사 맞을까요 10 아ㄹ 2016/03/14 2,895
537709 남편 원형탈모 .. 도움 좀 주세요ㅜㅜ 8 원형탈모 2016/03/14 1,316
537708 권양이라는 의사의 여성혐오 10 멀치볽음 2016/03/14 2,566
537707 착한 남자 재밌나요? 7 착한 2016/03/14 1,170
537706 이세돌 마시는게 커피 였죠 ? 2 as 2016/03/14 4,565
537705 남자애들은 반찬 잘안먹나요? 11 .. 2016/03/14 1,742
537704 세종시의회 부의장이 김종인 대표에게.txt 3 절절하네요 2016/03/14 1,106
537703 벌레 때문에 분리수거통이나 쓰레기통 없으신 분 미관상 어떤가요?.. 3 ta 2016/03/14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