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을 해서 필리핀에서 살았고 아이가 딸 둘입니다. 하지만 아이 아빠와 심각한 성격차이로 12년전 이혼을 하고 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아빠가 키운다는 약속하에 저 혼자만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5년전부터 아이아빠가 사업에 실패하여 연락이 와서 아이들을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아이들은 한국말을 거의 못하는 상태입니다.
전 이미 재혼을 하였고 재혼한 남편과 의논한 끝에 애들 생활비와 학비를 필리핀에 보내주기로 하고 그동안 보내왔는데 이제는 더 이상 제가 견딜 수가 없어서 아이들을 데려올려고 합니다. 끝도 없이 아이를 핑계로 돈을 요구하는 전 남편과의 단절만이 현재 가진 제 가정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결심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9학년 한국으로치면 중3입니다. 한국에 데려와 학교를 보낼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한국말을 못합니다. 국제학교는 너무나 비싸고 추천할 만한 학교와 좋은 방법 있으면 정보 좀 부탁합니다^^외국인 대안학교도 있다고 하니 혹시 경험있는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