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지정맥류 수술은 수술 축에도 안끼지 않을까 싶지만..
라섹 한쪽 눈만 한 후. 각막이 조금 벗겨짐에도 아프고 쓰리고 불편. 이런 류의 수술 다신 안햇으면..
눈이 심히 쳐진 편이라. 성형수술 가볍게. 하는 데만도
2~3주간 외출못하고 불편해 죽는 줄..별로 만족스럽지도 않은 것을 첨부터 안할 것을..후회..
4일 전엔가 우연히 지나가는 사람이 . 종아리 혈관이 튀어나와보인다고..하지정맥 검사해보란 말에
바로..검색..
초음파 시술하니. 이미 수술해야 하는 단계라고..
얼마나 둔햇으면 한달 넘도록. 배낭여행하는 동안. 미술관이나 박물관 투어하이킹 하느라..
다리 피곤할 때 남들도 그런거려니..
그냥 꾹 참고 다리 질질 끌고 다니고.. 비행기 탈 때마다 종아리가 터질 듯 아픈것을 남들도 그런거려니..
그날로 진단받자마자 수술했는데. 현재 이틀 경과. 불편하고 답답하고..
사실 병명도 처음 알앗네요.. 하지정맥류란 게 잇단 것도.
서서히 내 몸이 내 몸이 아닌듯. 여기저기가 고장나고.. 쩝...
생각해보니 수면마취 2년 내 세 번 정도 한 듯..
수술실 누우면 천장보며 . 뉴스에 가끔 나오는 재수없는 케이스가
내 일이 될수도 잇지 않을까 잠시 인생무상 묵념 들어가주시고.
결론. 더듬더듬 수술한 다리 피해 샤워하는 것 .. 절룩절룩 물마시러 가거나 약 찾으러 다니면서
인생은 혼자구나~! 내몸은 내가 챙겨야지..
고교 단짝친구 에게 수술 얘기해주니 자신은 .이제까지 하지정맥 있는데도 불구. 방치하고 근 15년간 .
시댁에 돈부치고 친정 부모 번갈아 임플란트 해드린다고. 직장다니기 바빴지 검진도 못한다고하네요 ..
내 몸 건사할 여력 있음 이나마 감사드린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