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애정결핍이 좀 많았 던 거 같아요.
예측할 수 없는 부친과...(요즘 보는 최민수랑 참 비슷 한 거 같아요;;)
그상황에 애둘 가르치고 키우려고 고생했을 거 같고
나라면 정말 못할 거 같다싶고 고마운 마음도 들어요.
근데 정말 딱 그뿐인 거 같아요.
한창 십대 이십대초반에는 원망도하고
상담도 받고 극단적인 생각도하고
잠들면서 아...이대로 눈 감았으면 좋겠다.
아침에 눈 떠서는 눈 뜬 게 싫어서 눈물부터 나기도 하고요.
그런 시간들 지내고 나니까
사람이 좀 내면이 깊어진 느낌?
지금은 삶에 감사해요.
우리 엄만 강주은이랑은 달랐어서
늘 신경질이 나 있었고
그게 동생이랑 저한테 왔었지만
힘드니까
그럴 수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지금이 문제에요.
그런 부모님을 원망하는 건 멈췃지만
내가 그렇게 산 힘는 인생
너가 알아줘야한다는 식으로 나오면
화가 막 주체가 안돼요....ㅜㅜ
제가 진짜 감정 기폭 없고
되게 이성적인 편인데도
엄마가 뭔가 딸이 돼서....류의 비난을 말하면
정말 너무 화가나고
분노가 솟아요 ㅜㅜ
그래서 제가 험한 말 할까봐 무시하고... 그럼 더 상처 받으시고....
지금은 나와 사니까 덜 부딪히고
감정 상할 일도 없지만
더 멀어지는 느낌으로 벽치고
거리둬요.
결혼하면 더할까요?
아니면 정말 힘들었겠구나 하고 깊은 이해가 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에대한 감정
hanee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6-03-13 09:24:01
IP : 223.62.xxx.1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아드려요
'16.3.13 10:39 AM (121.160.xxx.222)원글님 참 힘들었겠어요.
지금 원글님의 감정과 대응이 딱 좋은 정도인 듯해요.
부모님 두분 다 미성숙하신데 원글님은 어떻게 그렇게 차분하고 균형잡힌 기질을 타고나셨을까요?
원글님의 복이에요.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부모님과 멀어질수록 사이 좋아집니다. (20년 경험자)
사이 좋아지더라도 잊지 마세요. 거리를 두었기에 이만큼 사이가 좋아진 거라는거.2. ㅇㅇ
'16.3.13 10:42 A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엄마가 감정 절제를 잘하지 못해
자식에게 상처를 준 것같아요.
그러나 어려운 환경애서도 자식에대한
헌신과 수고는 최선을 다하셨겠지요.
그러다보니 그런말을 하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원글님도 엄마와같이
부정적인 감정조절을 못하면 주변에
상처를 줄수 있다는 것을...
엄마는 그렇게 살았어도 나는
그렇게 살면 안되겠구나를 인식해서
명상이나 좋은책을 통해 마음 훈련을
하다보면 엄마도 타고난 성정이었구나를 연민으로
바라보면 무정한 마음에 애정이 생길 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1002 | 걷기운동하면서 들을 팟캐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 천천히 | 2016/04/24 | 1,975 |
551001 | 윈도우 7, 다시 깔고 싶은데 아무나 할 수 있을지? 1 | ..... | 2016/04/24 | 695 |
551000 | 돈 쓰고 나중에 눈물났던 것들 63 | 돈쓰고 눈물.. | 2016/04/24 | 23,858 |
550999 | 아로니아가 좋다는데 9 | 아로니아 | 2016/04/24 | 2,508 |
550998 | 세월호 특조위 활동 관련 정당별 입장 11 | 입장 | 2016/04/24 | 735 |
550997 | 김치콩나물라면은 라면부터 넣나요 콩나물부타 넣나요? 3 | 주부 | 2016/04/24 | 1,364 |
550996 | 오늘 황사 심한거 맞나요? 10 | 쾌청 | 2016/04/24 | 1,861 |
550995 | 노인에게 드릴 미세먼지 마스크 어디서 구입하나요? 2 | 저렴한거 | 2016/04/24 | 1,012 |
550994 | 가습기 문제의 비교적 간단한 해결 방법 | ........ | 2016/04/24 | 659 |
550993 | 제 화장에 뭐가 문제일까요? 7 | bb | 2016/04/24 | 2,300 |
550992 | 형제사이에 이간질시키는 엄마... 23 | 그만 | 2016/04/24 | 6,280 |
550991 | 여초딩수영복 4 | 미루 | 2016/04/24 | 1,118 |
550990 | 어르신! 정말 감사합니다. 1 | ,,, | 2016/04/24 | 683 |
550989 | 남편의 체취 6 | 일욜아침 | 2016/04/24 | 3,695 |
550988 | 김제동, 세월호 같은 배가 뜨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금.. 2 | 드라마 | 2016/04/24 | 1,118 |
550987 | 제 남편의 단어실수.. 무슨 문제일까요? 22 | 헐헐 | 2016/04/24 | 4,443 |
550986 | 표창원과 도종환 의원 등의 오열 1 | sdfg | 2016/04/24 | 2,451 |
550985 | 세명사이에서 한명을 돌린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8 | ... | 2016/04/24 | 2,571 |
550984 | 오투액션 대체품 알려주세요~ 7 | Bb | 2016/04/24 | 1,749 |
550983 | 폼롤러는 어떤 종류를 사야되나요? 4 | ... | 2016/04/24 | 4,191 |
550982 | 대통령은 이런사람 뽑아줄거예요 15 | ;;;;;;.. | 2016/04/24 | 1,436 |
550981 | 머리 단정하게 묶는 법 1 | ... | 2016/04/24 | 1,592 |
550980 | ‘탄저균 사태’에도 미군 생화학 프로젝트 계속 추진 1 | 후쿠시마의 .. | 2016/04/24 | 528 |
550979 | 강아지가 설사를 해요. ㅠㅠ 2 | ㅇㅇ | 2016/04/24 | 718 |
550978 | 아기 같은 깡패 고양이 2 | .... | 2016/04/24 | 1,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