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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하고 싶은 대로 놔뒀는데 잘된 아이 있나요?

한숨 조회수 : 4,787
작성일 : 2016-03-13 00:51:41
중학생인데 공부를 거의 안해요...성적은 중간정도네요.

주중엔 학교 갔다와선 간식먹고 원피스보고 게임하고...

과외 숙제도 할때있고 안할때있고 천하태평입니다.

운동이든 악기든 공부말고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어하고...


잔소리도 지치고 잔소리한다고 뭐 달라지지도 않고..

명문대 출신 남편은 그냥 놔두면 자기가 깨닫는 때가 오는거지 억지로 시키면 반감만 생긴다고...


사실 공부로 성공하긴 힘들다 생각하고 그냥 어디 이름이라도 들어본 대학 가는게 목표인 정도인데...



그래서 감정소모 더이상 안할까하는데 아예 방임했는데 잘된 케이스도 있을까요?



IP : 121.168.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필요성이 느껴져야 움직이는 타입
    '16.3.13 12:54 AM (58.143.xxx.78)

    들 있어요. 대학도 해결,집도 사고 촉은 잘 발달해
    자기 앞가름 하는 사람들 있지요.

  • 2. ㅇㅇㅇ
    '16.3.13 12:57 AM (211.201.xxx.248) - 삭제된댓글

    머리가 좋거나, 책 엄청 많이 읽었거나, 수학문제 풀기를 좋아한다면......

  • 3. 돼지귀엽다
    '16.3.13 1:04 AM (175.208.xxx.128)

    예~전에 타이거맘 책을 읽고
    많은걸 느꼈어요.

    거기도 애가 둘인데

    첫째는 억지로 강압적으로 시켰는데
    아마.. 내노라하는 피아니스트가 됐을거예요.

    인내심, 재능, 끈기, 몰아부쳐질수록 투지를
    발휘하는 타입이어서 가능했던거고,

    둘째는 영리하긴 하지만
    기질이 그렇게 순응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엄마랑 진창 싸우고
    결국 지가 배우거 싶은거 해요.

    중국에 이런말이 있대요.
    관심있어서 잘하는게 아니라
    잘 하면 관심있어진다고.

    공감하시죠?

    그래서 아이 공부를 어디까지 밀어붙여야 하는지
    가늠하기 어렵죠...


    저는.. 다양한 대화, 액티비티 등을 통해
    애가 관심있는 걸 찾아주는게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애는 어디까지나 애 이므로
    스스로 추진력을 못내고 방황하거나
    끈기없거나 지레 포기할 수 있으니까
    상황에 따라선 적당히 푸시도 해야겠죠..

    하아~~
    제가 너무 이론적인 얘기만 늘어놨네요;;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를 방임하는 건..
    아이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거라 봐요.

    흥미와 열정을 쏟아부울 수 있는
    무언가를 같이 찾아보세요.
    아드님도 감동할 만큼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주세요.

  • 4. 있지 없겠어요
    '16.3.13 1:15 AM (211.245.xxx.178)

    모든 정성 기울여 키웠는데 안되는 애들도 있을터이구요.
    모든 경우의 수는 다 있어요. 다만 우리 아이가 뽑을 패가 어떨지 우리는 모르는거구요.
    다만 잘 뽑기를 바랍니다만, 그것도 준비된 애들에게 뽑히겠지요.

  • 5. 제 얘기인줄...
    '16.3.13 1:18 AM (211.201.xxx.244)

    제가 딱 하라는대로 안하는 인간형인데요.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저만 좀 그래요.
    교육학 심리학 이런거 공부하면서 어린시절과의 매칭을 해봤는데
    결론은 그렇게 태어났구나....였어요.ㅎ
    잘된다는 의미가 대학이라면 좀 아닐 수도 있지만
    자기 앞가림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면 그냥 둬도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다만 걱정하면서 한심해하면서 두면 안되고
    그래도 자기앞가림하고 잘 살거야라는 믿음과 관심으로 두시는 거죠...
    저희 엄마가 저 키우실 때 그렇게 하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죠.

  • 6. ..
    '16.3.13 2:19 AM (117.111.xxx.72) - 삭제된댓글

    저희 남매 모두 바쁘고 맞벌이하는 부모님 밑에서
    교육쪽은.. 완전히 방임하에 자랐는데요.
    엄마아빠가 언제가 학교시험인지도 모르는 수준으로요.
    대학은 둘다 중상위권으로 재수 안하고 갔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 못하진 않았고
    그냥 책읽기가 취미였고 신문도 많이 보고
    학교수업 잘듣고 모의고사도 꾸준히 잘보고..^^;
    그랬는데요.

    제 동생은 고1까지도 중간정도 겨우 했는데
    고2, 고3 때 갑자기 점수가 올라가더니
    대학 진학까지 잘 했어요.
    어릴 때부터 책도 별로 안보고 티비, 만화책 원하는대로 봤고
    초등 고학년부턴 자기 방에 오락실 수준으로
    티비와 게임기들을 갖추고 고2까지 밤새 게임을 즐겼네요.
    부모님은 건강하기만 하라고 게임하는거 터치안했고..
    성적이 오른 비결은.. 본인도 잘 모르더라구요^^;;
    저희 둘 다 별다른 학원이나 과외도 안했고요.
    동생은 수학쪽 머리가 원래 좋았는데
    고2부터 그나마 야자를 하니 그시간에 스스로 좀 깨우친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그런 저도 원글님 남편처럼 생각하진 않아요.
    본인이 하게 둬도 어느정도 잘할 순 있지만,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최대한 이끌어줬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것 같거든요.
    진로탐색으로 동기부여도 시켜주시고,
    잘하고 못하는 부분에 맞게 맞춤 공부도 유도해주시고요..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 7. ..
    '16.3.13 2:26 AM (14.47.xxx.12) - 삭제된댓글

    제가 딱 저런스타일이고 부모님이 중2때부터 놓으셨어요 마침 일도 바쁘셨구요
    그래도 잔소리해야 돌아갑니다 ㅠㅠ 허공에 흩뿌려지는것 같아도
    잔소리 하시고, 관심가지시고 끌어주세요.

  • 8. 우리나라에서
    '16.3.13 3:49 AM (93.82.xxx.6)

    가능한가요? 나중에 오히려 자식한테 원망들어요, 왜 그때 방임했냐고.

  • 9. 솔직히
    '16.3.13 4:44 AM (115.139.xxx.47)

    제주위에서는 한번도 본적없어요
    대신 아이한테 잔소리안하고 명문대간 자식 둔 친구가 있는데
    닭이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서 자기케이스는 달걀이라고..
    애가 어릴때부터 남달리 자기가 알아서하니까 자기가 잔소리할게없어서 그냥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뒀데요
    그니깐 엄마가 잔소리안해서 알아서한게아니고 알아서하는애라서 엄마가 잔소리를 안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저희애 키우면서 제일 갑갑하고 화가 났던게
    공부야 안할수있죠 공부가 당연 싫을수도있구요
    하지만 정말 하고싶은게 없다는거 이게 제일 문제같았어요
    원글님 글에 묻어 저도 하소연하고 가네요

  • 10. ..음..
    '16.3.13 5:24 AM (110.70.xxx.233) - 삭제된댓글

    김어준..;

  • 11. 어차피
    '16.3.13 8:46 AM (99.226.xxx.41)

    자기가 하고 싶은 곳으로 돌아와요. 50이 되어도.
    어느 정도 서포트 해줄 수 있는 곳까지는 해주시되 그 다음은 본인이...

  • 12. ...
    '16.3.13 10:57 AM (114.204.xxx.212)

    방임이 아니라 억지로안되니 최소한만 시키는거죠
    영어랑 수학은 집에서 기본만 했어요
    고2 되더니 좀 하네요 학원 여러개 다녀도 참고요
    그때 공부 안한거 후회 안한대요 그때 쉬어서 지금 할수 있는거라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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