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 50명 정도 다같이 단체운동 하는 시간이 있는데 맨 마지막이 스트레칭이거든요.
트레이너가 항상 조용한 음악을 틀어주면 거기 맞춰 스트레칭 하고 끝나요.
항상 최신을 지향하는 우리 트레이너님이 들국화의 그대 걱정말아요를 튼거에요.
전인권 녹음한 버젼이 몇 개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조용하게 다같이 운동하면서 듣는데 유난히 목소리가 삐치는거에요.
한 사람이 큭~하고 웃었는데 그게 전염이 되서... 나중엔 다같이 깔깔 웃었어요.
아...저도 웃었어요. ㅠㅜ
얼마 전에 전인권 팬 됐다고 여기에 글 썼었거든요.
전인권님 목소리에 다같이 막 웃으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