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산 성민이 사건 기억하세요?

천벌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6-03-12 23:34:04
1~2년쯤 전인가 그랬죠..
울산에 성민이라고 두살 좀 넘은 아이가 24시간 어린이집 원장부부한테 맞아죽은 사건요..

저희 아들아이가 성민이랑 개월수가 비슷해서.. 저에겐 그 사건이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아요..
인터넷에 성민이 시신사진도 떠돌아서..  복수가 차 있던..ㅠㅠ

가끔씩 우리 아이가 어디 부딪히거나 해서 (가끔은 엄살로라도) 엉엉울때면
문득문득 성민이가 생각납니다...
이렇게 조그만한 아이를 왜 그렇게 때렸을까... 그것도 아동보호가 업인 사람들이
이런 작은 아픔에도 아프다고 엉엉우는 아이들인데
성민이는 얼마나 고통중에 엄마를 찾다가 갔을까..
그 형은 또 얼마나 평생의 상처를 앉고 살아갈까..
내 아이를 안고 달래주며 성민이를 생각합니다.. 


그 원장부부 성형하고 울산에서 버젓이 다른 어린이집 운영하고 있다죠?
가까운데 살면 찾아가서 일인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선거때 표나 의식하고.. 가짜 테러방지 뭐 이런거나 신경쓰지 말고..
제발.. 나라안 내부사정에좀 신경썼으면 좋겟어요..
나라가 진짜 산으로 가고 있어요.. 

IP : 107.4.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6.3.12 11:37 PM (116.33.xxx.68)

    절대잊어선안될사건이고 끝까지 잘사는지 지켜봐야합니다

  • 2.
    '16.3.12 11:38 PM (223.62.xxx.147)

    당연기억하죠

    그 원장부부 지금 잘살고 있답니다.

  • 3. 네.
    '16.3.12 11:57 PM (112.150.xxx.194)

    해마다 엽기적인 아동학대사건들이 일어나네요.
    소풍전날 계모한테 맞아 죽은 서현이.
    27개월된 대구 지향이.
    울산 성민이..

  • 4. 끔찍
    '16.3.13 12:15 AM (211.197.xxx.148)

    당시 9세인 여아를 발로 복부를 차고 무차별 폭행해 장파열, 복막염으로 사망케 한 칠곡계모 사건도 있었죠.
    작년에 대법에서 15년 형 선고 했던데 저런 극악무도한 년은 평생 감옥에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 5. 너무
    '16.3.13 12:24 AM (218.148.xxx.91)

    끔찍해요. 전 딱 그개월 수 아들 키우고 있는데 그 사건 잊을 수가 없어요. 그 또래 애들 그냥 누굴봐도 천사처럼 이쁘던데..
    어떻게 두아이 부모라는 인간들이 그럴 수 있을까요.
    6살 형이 울면 맞는다고 애데리고 식탁밑에 들어가서 안아주고 재우고 했다는데..6살도 애긴데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원장부부 처벌 안받았나요??
    귀신한테라도 괴롭힘 당했으면 좋겠네요.

  • 6. 네. 기억해요.
    '16.3.13 12:47 AM (14.138.xxx.76)

    기억하고말고요. 제 삶의 가치관을 변하게 한 사건이에요. 절대 잊지 않을 거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 중이에요. 저도 아기엄마라 인간껍데기를 둘러쓴 미물 괴수들을 차마 맘처럼 어찌하진 않겠지만 두고두고 세상의 든 욕과 저주를 퍼부을 거예요. 성민이 사건 접하고 한동안 힘들었고 지금도 우울함이 가슴 밑에 깔려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607 연옌들은 그들의 사생활에 대해 자녀에게 뭐라고 할까요? 8 .. 2016/05/26 2,074
560606 드르마 무료 싸이트 4 드라마 팬 2016/05/26 1,616
560605 급탕요금 많이 나오신분 2 이뻐 2016/05/26 1,953
560604 정말 정시로만 뽑으면 강남 외 지역 학생들에게 불리한가요? 26 궁금 2016/05/26 4,237
560603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저축을 할까요 13 ㅇㅇ 2016/05/26 4,424
560602 삼겹살 식당에서 먹는게 확실히 다른가요? 19 고기 2016/05/26 4,153
560601 ... 4 흐르는 2016/05/26 723
560600 커피숍 건물 주인이 커피숍 나가라고하면 나가야 하나요? 10 푸른 2016/05/26 2,947
560599 지금 상하이 계신 님, 옷차림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 혹시 2016/05/26 637
560598 월급 100~300 미만 분들 2 ^^ 2016/05/26 4,260
560597 도서관이나 학교 의자가 편하다는데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듀오백의자 2016/05/26 880
560596 떨려서 죽을것같아요. 9 고속도로 2016/05/26 2,534
560595 Are you a happy? 1 ㄹㄹ 2016/05/26 1,315
560594 아놔 ! 이분진짜 누구세요? 책임져요 !! 73 으~~~ 2016/05/26 28,938
560593 보기싫은 얼굴들 또 봐야겠네요 시부제사로 1 19년차 2016/05/26 1,064
560592 옷은 이렇게 만들어 입으세요 10 moony2.. 2016/05/26 3,844
560591 김세아 32 2016/05/26 22,277
560590 치과 잘 보는 곳 치과 2016/05/26 617
560589 홍만표 최유정 정운호 세사람은 어떤 관계인거죠? 1 ㅇㅇㅇ 2016/05/26 1,037
560588 (스포)곡성 의도는 둘째치고 허접한거 인정이에요.. 3 ㅇㅇ 2016/05/26 1,752
560587  “자살한 단원고 교감에 해경이 욕설” 증언 나와 10 샬랄라 2016/05/26 3,392
560586 요즘 백화점 주차장 쿠폰 어떻게 받나요? 1 머니머니 2016/05/26 654
560585 왜 착하면 무능할까요 10 ㅇㅇ 2016/05/26 2,513
560584 지방 사립대 치과병원서 교수가 하면 인플란트 250만원쯤 .. 3 인플란트 2016/05/26 1,073
560583 로맨스 소설 추천부탁드려요 14 봉부실 2016/05/26 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