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산 성민이 사건 기억하세요?

천벌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6-03-12 23:34:04
1~2년쯤 전인가 그랬죠..
울산에 성민이라고 두살 좀 넘은 아이가 24시간 어린이집 원장부부한테 맞아죽은 사건요..

저희 아들아이가 성민이랑 개월수가 비슷해서.. 저에겐 그 사건이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아요..
인터넷에 성민이 시신사진도 떠돌아서..  복수가 차 있던..ㅠㅠ

가끔씩 우리 아이가 어디 부딪히거나 해서 (가끔은 엄살로라도) 엉엉울때면
문득문득 성민이가 생각납니다...
이렇게 조그만한 아이를 왜 그렇게 때렸을까... 그것도 아동보호가 업인 사람들이
이런 작은 아픔에도 아프다고 엉엉우는 아이들인데
성민이는 얼마나 고통중에 엄마를 찾다가 갔을까..
그 형은 또 얼마나 평생의 상처를 앉고 살아갈까..
내 아이를 안고 달래주며 성민이를 생각합니다.. 


그 원장부부 성형하고 울산에서 버젓이 다른 어린이집 운영하고 있다죠?
가까운데 살면 찾아가서 일인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선거때 표나 의식하고.. 가짜 테러방지 뭐 이런거나 신경쓰지 말고..
제발.. 나라안 내부사정에좀 신경썼으면 좋겟어요..
나라가 진짜 산으로 가고 있어요.. 

IP : 107.4.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6.3.12 11:37 PM (116.33.xxx.68)

    절대잊어선안될사건이고 끝까지 잘사는지 지켜봐야합니다

  • 2.
    '16.3.12 11:38 PM (223.62.xxx.147)

    당연기억하죠

    그 원장부부 지금 잘살고 있답니다.

  • 3. 네.
    '16.3.12 11:57 PM (112.150.xxx.194)

    해마다 엽기적인 아동학대사건들이 일어나네요.
    소풍전날 계모한테 맞아 죽은 서현이.
    27개월된 대구 지향이.
    울산 성민이..

  • 4. 끔찍
    '16.3.13 12:15 AM (211.197.xxx.148)

    당시 9세인 여아를 발로 복부를 차고 무차별 폭행해 장파열, 복막염으로 사망케 한 칠곡계모 사건도 있었죠.
    작년에 대법에서 15년 형 선고 했던데 저런 극악무도한 년은 평생 감옥에 나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 5. 너무
    '16.3.13 12:24 AM (218.148.xxx.91)

    끔찍해요. 전 딱 그개월 수 아들 키우고 있는데 그 사건 잊을 수가 없어요. 그 또래 애들 그냥 누굴봐도 천사처럼 이쁘던데..
    어떻게 두아이 부모라는 인간들이 그럴 수 있을까요.
    6살 형이 울면 맞는다고 애데리고 식탁밑에 들어가서 안아주고 재우고 했다는데..6살도 애긴데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원장부부 처벌 안받았나요??
    귀신한테라도 괴롭힘 당했으면 좋겠네요.

  • 6. 네. 기억해요.
    '16.3.13 12:47 AM (14.138.xxx.76)

    기억하고말고요. 제 삶의 가치관을 변하게 한 사건이에요. 절대 잊지 않을 거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 중이에요. 저도 아기엄마라 인간껍데기를 둘러쓴 미물 괴수들을 차마 맘처럼 어찌하진 않겠지만 두고두고 세상의 든 욕과 저주를 퍼부을 거예요. 성민이 사건 접하고 한동안 힘들었고 지금도 우울함이 가슴 밑에 깔려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079 정의당은 민주당과 통합하던가 아님 후보내지 말아야.... 18 .... 2016/03/18 896
539078 농협대는 얼마나 공부잘해야 가나요 3 얼룩이 2016/03/18 4,347
539077 양평 놀러가려구요~(양평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쑥대머리 2016/03/18 2,496
539076 계란말이 5 *^-^* 2016/03/18 1,520
539075 딸기우유 핑크빛 립스틱 추천좀 봄이네 2016/03/18 880
539074 넘어진후 통증 2 걱정됩니다... 2016/03/18 697
539073 동네 운동기구 정말 좋네요 4 공원 2016/03/18 2,150
539072 왜 밥을 같이 먹어야 하나 9 ^^* 2016/03/18 3,567
539071 도쿄까지 비어가는 '빈집대국' 7 우리도? 2016/03/18 3,985
539070 아주 큰 자궁근종 수술 안하고 사는 분 계신가요 15 따뜻함 2016/03/18 7,186
539069 입주청소 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5 ... 2016/03/18 2,137
539068 건물주 이시거나 잘 아시는분.. 7 사과꽃향기 2016/03/18 1,943
539067 朴대통령 ˝개혁 성공위해 법질서부터 확립돼야˝ 5 세우실 2016/03/18 628
539066 부인복 패딩도 물세탁 할까요? 3 모모 2016/03/18 847
539065 직장맘.. 동네 엄마들과 교류 하세요? 3 힝힝 2016/03/18 2,276
539064 3월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 동사무소에 신고하는거 몰랐네요. 6 어린이집 2016/03/18 1,805
539063 사진관에서 가족사진 찍어보신 분 있나요? 4 비싸 2016/03/18 1,279
539062 초등 아이 때문에속상한일이 있는데... 오바하는 건지.. 6 ㅠㅠ 2016/03/18 1,870
539061 화장이 자꾸 무너져요 8 희뜨번뜩 2016/03/18 2,387
539060 1분도 안되서 언니라고 14 처음보는 2016/03/18 3,415
539059 조우종 5 .. 2016/03/18 2,754
539058 동향 아파트 어떤가요? 독립문 극동아파트 109동 사시는분계신가.. 4 이사계획 2016/03/18 2,831
539057 음성파일 펀집하는 앱이나 사이트알려주심 감사해요 궁금 2016/03/18 405
539056 더민주당은 새누리2중대 확정이네요 .... 21 .... 2016/03/18 2,244
539055 누가 제일 불쌍한건가요? 4 .. 2016/03/18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