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준비 안돼신 부모님 두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걱정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16-03-12 22:25:15

저희집이 그렇네요/

정말 걱정 한가득입니다. 그나마 지금은 엄마가 육체노동하셔셔 벌고는 계세요.

전 40대 비혼이고 저도 비정규직 인생이라 경제적으로 도움도 못되고, 제 오빠는 부모님 노후를 저한테 떠미는 형국이구요.

경제적인거야 엄마가 번다지만 사실 도시에서 배운거 없는 노부부 둘이 생활하기가 세상이 넘 복잡해서요.

 

여지껏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가 이제 나가려고 하는 중이라 더 고민이 많아지네요.

지금 나가면 들어올생각은 없고 다른 도시로 갈 생각인데, 대문고장나고, 휴대폰 사용법 모르고, 전기밥솥 고장나면

이제 누구한테 물어볼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제 오빠는 제가 계속 살아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이라도 한다고 할까봐 걱정하는 사람이거든요

새언니도 시부모랑 사는거 너무 싫어하고 같이는 안살아도 근처라도  오는것도 싫을거예요.

지금은 오빠 부부가 타 도시에서 장사하는데, 거기 몇년있음 이게 나와야하는데 거기 나와도 부모님 집 근처로 오지않고 처가댁 근처로 갈거 같아요.

그럼 온전히 부모님은 제 몫이 되는건데...

사실 많이 부담돼요.

저도 비정규직이라 내 노후 준비도 안된판에..같이 죽는건가 싶고..

IP : 112.159.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2 10:31 PM (121.200.xxx.121)

    소나기도 아니고,
    일기예보에 오늘 비 온다는데, 우산 준비 못하는 바보면, 비 맞아야지요.

  • 2. 돼지귀엽다
    '16.3.12 10:58 PM (175.208.xxx.128)

    위에 말이 정말맞네요.

    지금부터라도 오빠랑 상의해서
    월 얼마씩 연금이라도 들어요.

  • 3. ..
    '16.3.12 11:07 PM (59.147.xxx.152)

    노후안된 부모들은..재앙이예요..안타깝지만 그래도 님부모는 자식이 있어 굶어죽지는 않겠지만...님은 어쩌나요?? 변변한 노후대책없이 거둬줄 자식도 남편도 없이 ..정신 바짝 차리세요 그리고 늙어 힘없고 돈없으면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님을 놓아주지 않을거예요 제발 부디 좋은 사람 만나 가정꾸리시고
    님 오빠랑 같이 의논해서 공평하게 부모봉양하세요. 암튼 100세시대 돈없는 노인들은 재앙이예요 재앙..:

  • 4. ...
    '16.3.12 11:36 PM (114.204.xxx.212)

    님 없어도 알아서 사실거에요 벗어나세요 결혼도 하시고요 님 갈길 가야죠
    미혼 형제있으면 부모님 노후를 미루는 경향이ㅡ있어요
    오빠랑 의논해서 보험도 들어드리고 매달 돈 모아 대비하세요

  • 5. ...
    '16.3.13 12:09 PM (223.62.xxx.199)

    솔직히 님이 더 문제아닌가요?
    지금은 노령연금도나오고 어쨌더 자식이 둘이고
    지금도 일하시는 부모님보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726 해외여행 경비 및 스케줄 고민되나요? (어제에 이어서) 10 뚜벅이 2016/04/29 3,065
552725 동창 연락하지 말까요..? 13 .. 2016/04/29 4,046
552724 명품백 매장 택배 서비스 해주나요?? 4 gg 2016/04/29 1,171
552723 시댁에 아이 맡기는 글 읽고... 그래서 남자 경제적 조건 봐야.. 10 베스트 2016/04/29 2,797
552722 어젯밤에 남편이 초등 아들 훈계 하면서... 5 좋네요 2016/04/29 2,568
552721 서울에 푸세식화장실 있나요? 1 더러워서죄송.. 2016/04/29 667
552720 설탕에 대한 논란 기사인데.. 내용이 괜찮아서요.. 4 ,,, 2016/04/29 1,539
552719 한국에서 늙은 정치인은 몰아내야... 9 대한민국 2016/04/29 1,292
552718 이 번주 차기 대통령 여론조사들 7 리서치 2016/04/29 1,060
552717 조들호에 나오는 유치원 원장 못생겻는데 연기도 못하네요 8 ㅇㅇ 2016/04/29 1,861
552716 떡만들기 배울수있는곳 찾아요 4 커피나무 2016/04/29 2,055
552715 갓비빔vs감자라면 2 고민 2016/04/29 907
552714 '14명 사망' 가습기 살균제 '세퓨' 제조자의 경악스러운 발언.. 세우실 2016/04/29 1,153
552713 한강 자전거 라이딩.. 어떻게 연습해야할까요 7 자전거.. 2016/04/29 1,417
552712 요즘 폭식을 하네요 5 휴우 2016/04/29 1,865
552711 고등국어과외는 어디서 구하나요? 9 고1맘 2016/04/29 1,954
552710 우리네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3 82 2016/04/29 984
552709 고2 국어 성적 어떻게해야 할까요? 3 국어과외 2016/04/29 1,693
552708 방금 지하철을 탔는데. . 19 알리 2016/04/29 5,760
552707 체험학습신청서를 미리 안 냈는데 ㅠㅠ 12 멍한엄마 2016/04/29 3,729
552706 엄마들은 애가 아빠를 닮앟다고 하는게 더 좋으세요? 12 ㅜㅡㅜ 2016/04/29 1,922
552705 극장 모든 타임과 모든 관에서 시빌워만 해요 4 2016/04/29 980
552704 썰전 PD 인터뷰, '유시민·전원책이 생명의 은인이다'.gisa.. 9 ㅇㅇㅇ 2016/04/29 3,538
552703 중1 아들 이게 돈 뺏긴걸까요 15 중딩맘 2016/04/29 2,141
552702 국민의당 "3만명 당원, 100만명으로 늘리겠다.. 5 과연? 2016/04/29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