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준비 안돼신 부모님 두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걱정 조회수 : 3,338
작성일 : 2016-03-12 22:25:15

저희집이 그렇네요/

정말 걱정 한가득입니다. 그나마 지금은 엄마가 육체노동하셔셔 벌고는 계세요.

전 40대 비혼이고 저도 비정규직 인생이라 경제적으로 도움도 못되고, 제 오빠는 부모님 노후를 저한테 떠미는 형국이구요.

경제적인거야 엄마가 번다지만 사실 도시에서 배운거 없는 노부부 둘이 생활하기가 세상이 넘 복잡해서요.

 

여지껏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가 이제 나가려고 하는 중이라 더 고민이 많아지네요.

지금 나가면 들어올생각은 없고 다른 도시로 갈 생각인데, 대문고장나고, 휴대폰 사용법 모르고, 전기밥솥 고장나면

이제 누구한테 물어볼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제 오빠는 제가 계속 살아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이라도 한다고 할까봐 걱정하는 사람이거든요

새언니도 시부모랑 사는거 너무 싫어하고 같이는 안살아도 근처라도  오는것도 싫을거예요.

지금은 오빠 부부가 타 도시에서 장사하는데, 거기 몇년있음 이게 나와야하는데 거기 나와도 부모님 집 근처로 오지않고 처가댁 근처로 갈거 같아요.

그럼 온전히 부모님은 제 몫이 되는건데...

사실 많이 부담돼요.

저도 비정규직이라 내 노후 준비도 안된판에..같이 죽는건가 싶고..

IP : 112.159.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2 10:31 PM (121.200.xxx.121)

    소나기도 아니고,
    일기예보에 오늘 비 온다는데, 우산 준비 못하는 바보면, 비 맞아야지요.

  • 2. 돼지귀엽다
    '16.3.12 10:58 PM (175.208.xxx.128)

    위에 말이 정말맞네요.

    지금부터라도 오빠랑 상의해서
    월 얼마씩 연금이라도 들어요.

  • 3. ..
    '16.3.12 11:07 PM (59.147.xxx.152)

    노후안된 부모들은..재앙이예요..안타깝지만 그래도 님부모는 자식이 있어 굶어죽지는 않겠지만...님은 어쩌나요?? 변변한 노후대책없이 거둬줄 자식도 남편도 없이 ..정신 바짝 차리세요 그리고 늙어 힘없고 돈없으면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님을 놓아주지 않을거예요 제발 부디 좋은 사람 만나 가정꾸리시고
    님 오빠랑 같이 의논해서 공평하게 부모봉양하세요. 암튼 100세시대 돈없는 노인들은 재앙이예요 재앙..:

  • 4. ...
    '16.3.12 11:36 PM (114.204.xxx.212)

    님 없어도 알아서 사실거에요 벗어나세요 결혼도 하시고요 님 갈길 가야죠
    미혼 형제있으면 부모님 노후를 미루는 경향이ㅡ있어요
    오빠랑 의논해서 보험도 들어드리고 매달 돈 모아 대비하세요

  • 5. ...
    '16.3.13 12:09 PM (223.62.xxx.199)

    솔직히 님이 더 문제아닌가요?
    지금은 노령연금도나오고 어쨌더 자식이 둘이고
    지금도 일하시는 부모님보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080 농협대는 얼마나 공부잘해야 가나요 3 얼룩이 2016/03/18 4,347
539079 양평 놀러가려구요~(양평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쑥대머리 2016/03/18 2,496
539078 계란말이 5 *^-^* 2016/03/18 1,520
539077 딸기우유 핑크빛 립스틱 추천좀 봄이네 2016/03/18 880
539076 넘어진후 통증 2 걱정됩니다... 2016/03/18 697
539075 동네 운동기구 정말 좋네요 4 공원 2016/03/18 2,150
539074 왜 밥을 같이 먹어야 하나 9 ^^* 2016/03/18 3,567
539073 도쿄까지 비어가는 '빈집대국' 7 우리도? 2016/03/18 3,985
539072 아주 큰 자궁근종 수술 안하고 사는 분 계신가요 15 따뜻함 2016/03/18 7,186
539071 입주청소 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5 ... 2016/03/18 2,137
539070 건물주 이시거나 잘 아시는분.. 7 사과꽃향기 2016/03/18 1,943
539069 朴대통령 ˝개혁 성공위해 법질서부터 확립돼야˝ 5 세우실 2016/03/18 628
539068 부인복 패딩도 물세탁 할까요? 3 모모 2016/03/18 847
539067 직장맘.. 동네 엄마들과 교류 하세요? 3 힝힝 2016/03/18 2,276
539066 3월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 동사무소에 신고하는거 몰랐네요. 6 어린이집 2016/03/18 1,805
539065 사진관에서 가족사진 찍어보신 분 있나요? 4 비싸 2016/03/18 1,278
539064 초등 아이 때문에속상한일이 있는데... 오바하는 건지.. 6 ㅠㅠ 2016/03/18 1,870
539063 화장이 자꾸 무너져요 8 희뜨번뜩 2016/03/18 2,387
539062 1분도 안되서 언니라고 14 처음보는 2016/03/18 3,415
539061 조우종 5 .. 2016/03/18 2,754
539060 동향 아파트 어떤가요? 독립문 극동아파트 109동 사시는분계신가.. 4 이사계획 2016/03/18 2,830
539059 음성파일 펀집하는 앱이나 사이트알려주심 감사해요 궁금 2016/03/18 404
539058 더민주당은 새누리2중대 확정이네요 .... 21 .... 2016/03/18 2,244
539057 누가 제일 불쌍한건가요? 4 .. 2016/03/18 860
539056 내용 지웁니다~~ 6 답답 2016/03/18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