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준비 안돼신 부모님 두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걱정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16-03-12 22:25:15

저희집이 그렇네요/

정말 걱정 한가득입니다. 그나마 지금은 엄마가 육체노동하셔셔 벌고는 계세요.

전 40대 비혼이고 저도 비정규직 인생이라 경제적으로 도움도 못되고, 제 오빠는 부모님 노후를 저한테 떠미는 형국이구요.

경제적인거야 엄마가 번다지만 사실 도시에서 배운거 없는 노부부 둘이 생활하기가 세상이 넘 복잡해서요.

 

여지껏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가 이제 나가려고 하는 중이라 더 고민이 많아지네요.

지금 나가면 들어올생각은 없고 다른 도시로 갈 생각인데, 대문고장나고, 휴대폰 사용법 모르고, 전기밥솥 고장나면

이제 누구한테 물어볼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제 오빠는 제가 계속 살아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결혼이라도 한다고 할까봐 걱정하는 사람이거든요

새언니도 시부모랑 사는거 너무 싫어하고 같이는 안살아도 근처라도  오는것도 싫을거예요.

지금은 오빠 부부가 타 도시에서 장사하는데, 거기 몇년있음 이게 나와야하는데 거기 나와도 부모님 집 근처로 오지않고 처가댁 근처로 갈거 같아요.

그럼 온전히 부모님은 제 몫이 되는건데...

사실 많이 부담돼요.

저도 비정규직이라 내 노후 준비도 안된판에..같이 죽는건가 싶고..

IP : 112.159.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2 10:31 PM (121.200.xxx.121)

    소나기도 아니고,
    일기예보에 오늘 비 온다는데, 우산 준비 못하는 바보면, 비 맞아야지요.

  • 2. 돼지귀엽다
    '16.3.12 10:58 PM (175.208.xxx.128)

    위에 말이 정말맞네요.

    지금부터라도 오빠랑 상의해서
    월 얼마씩 연금이라도 들어요.

  • 3. ..
    '16.3.12 11:07 PM (59.147.xxx.152)

    노후안된 부모들은..재앙이예요..안타깝지만 그래도 님부모는 자식이 있어 굶어죽지는 않겠지만...님은 어쩌나요?? 변변한 노후대책없이 거둬줄 자식도 남편도 없이 ..정신 바짝 차리세요 그리고 늙어 힘없고 돈없으면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님을 놓아주지 않을거예요 제발 부디 좋은 사람 만나 가정꾸리시고
    님 오빠랑 같이 의논해서 공평하게 부모봉양하세요. 암튼 100세시대 돈없는 노인들은 재앙이예요 재앙..:

  • 4. ...
    '16.3.12 11:36 PM (114.204.xxx.212)

    님 없어도 알아서 사실거에요 벗어나세요 결혼도 하시고요 님 갈길 가야죠
    미혼 형제있으면 부모님 노후를 미루는 경향이ㅡ있어요
    오빠랑 의논해서 보험도 들어드리고 매달 돈 모아 대비하세요

  • 5. ...
    '16.3.13 12:09 PM (223.62.xxx.199)

    솔직히 님이 더 문제아닌가요?
    지금은 노령연금도나오고 어쨌더 자식이 둘이고
    지금도 일하시는 부모님보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417 이거 마음의 병인가요? 세 사람 이상이서 같이 있을 떄 대화를 .. 9 ㅇㄹ 2016/03/13 3,108
537416 김종인은 도망가고 박영선은 피아노 치고 이철희는 만담하고 청년비.. 22 더민 경제콘.. 2016/03/13 3,237
537415 요즘 가구나 가전 사면 기존 헌 가구ᆞ가전 수거 해 가나요? 2 궁금 2016/03/13 2,639
537414 김용익 의원 트윗인데 꼭 보세요. 4 여러분 2016/03/13 1,142
537413 제가 주도해 친정부모님 제사 안지냅니다. 13 그 봄 2016/03/13 5,210
537412 당신의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바다의여신 2016/03/13 423
537411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인간이예요 1 ;;;;;;.. 2016/03/13 967
537410 여동생이 아이들봐준다면 맡기는게 좋을까요? 4 가게 2016/03/13 1,547
537409 일반고 응시 6 중3맘 2016/03/13 1,029
537408 재심청원 아고라 게시판 2 정청래 살리.. 2016/03/13 460
537407 리모델링...이사후 느낀점 44 2016/03/13 22,960
537406 늦은점심을 뭐먹을까 하다가 2 dd 2016/03/13 1,113
537405 대학생도 개인책상이 필요한가요? 28 dd 2016/03/13 3,036
537404 책 팔고나니 시원하긴 한데... 14 우주 2016/03/13 3,175
537403 사주에 역마살이 있으면 어떤가요 4 ... 2016/03/13 3,116
537402 명품 가방 열고 다니는거요 18 3돌 2016/03/13 9,570
537401 미국갈 때 샌프란시스코 경유 시간 1시간 35분이면.. 5 .... 2016/03/13 2,235
537400 양심이 없는 사람 2 . 2016/03/13 970
537399 셀프파마시 머리 감고 해야 하나요? 4 퍼머 2016/03/13 1,937
537398 주변에서 이혼하라고 말하면 안되는걸까요? 7 empty 2016/03/13 1,974
537397 이기주의는 가리지않는다 잘 돌아가네.. 2016/03/13 474
537396 시아버지 제사에 중3아들 꼭 가야하나요? 38 ... 2016/03/13 7,136
537395 아이폰/아이패드는 켜 놓기만 해도 위치추적이 되나요? 2 위치추적 2016/03/13 1,716
537394 지금 EBS에서. . 4 호수맘 2016/03/13 1,668
537393 여드름 흉터는 답이 없나요 너무 우울합니다 5 여드름 2016/03/13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