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고 잊어버리지말고 우리부터 주위를 한번 돌아봐요.

...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6-03-12 18:26:58
너무 기막힌 소식이라 들으면서도 믿기지 않지만
그래도 눈물이 나네요. 그 어린아이가 너무 가여워요.
오랫동안 아이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어떻게 그런 짐승을
부모로, 새엄마로 만나게 됐는지 누군가 막 원망스러워요.
하지만 울고 또 잊어버리면 이런 일은 자꾸 생기니까 우는 걸로
끝내면 안될 거 같아요. 다 살필 수 없다고 해도 일부라도 챙겨요.
혹시 같은 아파트에서, 지나는 골목길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자꾸 나면 벨이라도 눌러보고 문이라도 한번 두드려봐요.
100번중의 99번은 별일 아니라 욕을 먹을수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100명중에서 1명의 아이는 구할 수 있을지 몰라요.
아이 친구가 아니 모르는 아이라도 계절에 맞지않는 옷차림이나
빨지도 않은 꾀죄죄한 차림새거나 맷자국이나 멍자국이 보이면
한번쯤 그 아이에게 말이라도 걸어봐요.
아이가 고집이 세서 자기 맘대로 옷을 입고 나올수도 있고
멍자국은 놀다가 넘어져 다친 자국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 엄마들은 알 수 있을 거에요. 아이가 불안한 눈으로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듯 대답하면 다시 한번 알아봐요.
나라를, 시스템을 믿고 있기에는 이 나라가 너무 열악하네요.
지나가다 보이는 학대의 흔적, 학대의 현장 그냥 지나가지 말아요.
그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의 친구로, 선배로, 후배로 함께 자라서
살아야 하는데 짐승같은 것들 때문에 비참하게 꺽여버려요.
저는 이렇게 하려구요. 멀쩡한 사람, 멀쩡한 집을 의심했다고
욕을 먹을수도 있을 거에요. 그래도 그렇게 하려구요.
최소한 제가 구할 수 있었던 아이를 무관심으로 잃지 않으려구요.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열심히, 잘 돌아보며 살아야겠어요.
그냥 그렇다는 글을 쓰려했는데 어떻게 끝내야할지.
마음이 많이, 너무 많이 아프네요.
IP : 211.201.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2 7:11 PM (182.215.xxx.227)

    네 맞아요
    학대받는 아동들 우리의
    관심으로 조금이라도
    발견될수있으면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835 갤럽 전화와서 정의당 지지한다 했네요 9 여론조사 2016/03/12 1,059
537834 고1 모의 영어 어땠어요? 10 2016/03/12 1,964
537833 이사한후 전에 살았던 사람 영향 있을까요? 4 궁금 2016/03/12 2,436
537832 얇아진 손톱이 자꾸 갈라지고 부러지는데 효과좋은 치료방법 없을까.. 12 ... 2016/03/12 5,030
537831 아이들 거의 다 키워놓으신 어머님들... 5 .. 2016/03/12 2,102
537830 사람들이 제 말을 끊어요 ㅠ 13 2016/03/12 3,904
537829 김광진 공천위에 목소리를 냈네요. 9 ㄴㄷ 2016/03/12 1,755
537828 시그널에서 세월호를 봅니다 스포있음 5 Jj 2016/03/12 1,938
537827 솔직히 애 낳아놓고 안돌보는 엄마들 많더라고요. 12 참치캔 2016/03/12 5,145
537826 태.양.의.후.예. 유감 14 군대미화 2016/03/12 4,479
537825 판교 현대 백화점 점심 뭐가 좋을까요 9 ;;;;;;.. 2016/03/12 2,791
537824 고양이 발소리 7 .... 2016/03/12 1,660
537823 계약직 공무원인데요 현금영수증 관련 질문 3 쪼요 2016/03/12 1,224
537822 아이를 욕실에 세달을 가뒀다는데 애비란 놈은? 13 ... 2016/03/12 5,385
537821 사람 눈빛 외모보다 후에 무섭도록 맞지 않던가요??? 9 ㅇㅇㅇ 2016/03/12 5,193
537820 부킹닷컴에 호텔을 예약했는데요 3 오후의햇살 2016/03/12 2,288
537819 아랫배가 차가운데 왜 그런거예요 8 ㄹㄹ 2016/03/12 3,282
537818 와이파이존 sk랑 kt중에요 3 2016/03/12 979
537817 6만원 병원검사한것도 실비 받을수 있을까요? 2 ㅗᆞ 2016/03/12 1,422
537816 마흔 초반에 생리주기 짧고 양이 매우 적은데도 임신하신분 계세요.. 7 ooo 2016/03/12 3,156
537815 어제 시그널에서요 4 궁금 2016/03/12 1,901
537814 송중기 덕에 요즘 선호하는 결혼 상대 2위가 군인이래요! 5 와우 2016/03/12 3,212
537813 남자 향수 괜찮은거 있나요 13 2016/03/12 1,912
537812 (정치) 너무 열받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40 허탈 2016/03/12 2,655
537811 [지역자사고] 휘문,중동,세화 - 보내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8 궁금 2016/03/12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