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에 바쁘기도 하고..
아이도 영어에 별로 흥미도 없고 해서..
1학년 때 아무생각 없이 맘껏 놀렸어요.
방과후수업으로 바둑, 음악줄넘기, 축구, 클레이아트..
학습과는 아무 상관없는 것들만 조금씩 배우고
그나마도 좀 하다 싫증내면 그만두고
그 흔한 학습지 한 번 안 하고 아이도 저도 속 편히 지내왔는데
어찌어찌 다른 엄마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1학년때 같은 반 27명 중에 영어 공부를 전혀 안 한 아이가
정말 저희 아이 딱 한 명이더라구요.. 충격!
학구열 뜨거운 곳은 아니고 뭐 고만고만 무난한 동네입니다.
암것도 안 한단 얘기에 오히려 더 놀라고 걱정하는 반응에 그만..
귀 얇은 제가 급불안해져서요.
뭐라도 해보려고 이번에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영어 수업을 신청했는데 그마저도 추첨에서 떨어졌네요 ㅠㅠ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고 아는게 없습니다.
유치원때 A,B,C 정도는 배웠지만 거의 까먹고 까막눈인 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처음 시작하면 좋을까요.
엄마표는...... 불가능합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