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진국의 교육은 어떻게 다른가요

ㅇㅇ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6-03-11 23:08:27

 

프랑스 바깔로니아 시험은 유명하던데

거의 논술이던데

이렇게 논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걸 중요시여기는지

 

미국의 교육은 또 어떻게 내용면에서 다른지

궁금합니다.

 

경험담을 들으니까

초등학교 수학교실에서 10개의 구슬묶음을 가지고

3개나 5개로 나누는 연습

우리처럼 구구단 외우지 않고

저렇게 놀다보면 보수의 개념을 저절로 익히고

분수의 개념을 충분히 익히게 된다고

그런다음 연산을 익힌다고 ...

 

사회나 다른 문학 과학 수업은 어떤지

어떤면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교육을 하는지

경험담좀 알려주세요

IP : 58.123.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6.3.11 11:59 PM (1.127.xxx.90)

    호주 초딩 3학년 맘인데요, 교과서도 제대로 없는 거 같던데요, 알아서 책사라고
    출판사 북클럽전단지는 꽤 자주 보내고
    뭐 1학년 때부터 쇼 앤 텔 발표하기 그런거 하고 마인크라프트 겜
    안하는 애들이 없데서 게임기도 사줬네요
    수영레슨 30분인가 할려고 줄 쫙서서 버스타고 다니기도 하고 아이는 땡볕에
    새카맣게 타지.. 운동회도 안보내고 싶어요
    왕따없고 그런건 괜찮은 듯요

  • 2. 미국은 천차만별
    '16.3.12 12:24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주마다 다르고, 학군마다 다르거든요.

    어떤 주는 학생들을 주입식으로, 명령에 복종하게 가르치고요. 드레스코드, 뭔 코드... 애들 억압하는 규율들이 많고요. 그것을 학교에서 차별하는 애들에게만 적용해서 억압하는데 쓰기도 합니다.
    어떤 학군에서는 유럽식으로 애들에게 뭐든지 토론해라, 에세이 써와라... 엄청나게 애들이 주도해야 하는 학습을 가르치기도 하고요.

  • 3. 외우기
    '16.3.12 2:29 AM (73.42.xxx.109)

    그냥 외우기는 별로 없어요.
    역사를 가르치면... 어떤 전쟁이나 인물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넣어서 글쓰기를 해야 해요.
    간단한 페이퍼 쓰기라고 해야 하나... 초등이면 거우 1-2페이지지만...
    그냥 베겨쓰기는 안되고....
    언어 시간에도 물론 쓰기를 많이 시켜요... 설명문, 자긴의 의견을 담은 쓰기, 창작 글쓰기...등등...
    시험을 봐도, 번호 찍는건 한 페이지 정도 나오고 뒤에 꼭 주관식 논술형 문제가 있어요,
    선생님들이 그거 다 읽어보고 채점하기도 쉽지 않을 듯해요.

  • 4. 미국
    '16.3.12 2:50 AM (73.34.xxx.5)

    학구열이 대단한 동부나 서부가 아니라 그냥 중부 시골 작은 사립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한정된 시각일 수 있겠지만 제가 참 좋아하는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자면,

    1. 책을 많이 읽힙니다. Bingo Book 은 전교생 전체가 참가하고 Book Report는 학교 선생님이 매달 아이들에게 프로젝트, 다른 장르 책 읽게 하고 만들어서 발표 시켜요.
    2. research 관련. 많아요. 초등 2학년때부터 시사 뉴스를 읽고 자기가 정리해서 발표시키고 있어요.
    3. 사이언스 프로젝트, 아트 프로젝트등 장기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가설을 만들고 생각을 모은 후 단계별로 어떤 실험이나 작업을 하는 그 기간의 일이 공부보다 더 힘들수도 있지만 얻는것도 많아요.
    4. 수업시간 발표 - 수업시간에 시간이 남을때 특히 선생님이 아이들을 하나씩 나와서 발표하는걸 참 많이 시켜요. 그리고 듣는 자세도 가르쳐주고요. 그러다보니 질문과 토론이 활성해지겠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아이들에게 생각을 많이 물어요. 창의적인 생각을 적는 연습도 많이 시키구요. 리더쉽 과정들을 보면 대부분 나 자신을 알고 상대방을 알고 그리고 주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기본으로 가르치고들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중에 좋은 대학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이전에 하나의 인격체로서 타인과 교류하고 의사를 표현하는 것부터 가르치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308 여자셋, 어떤 일 겪어보셨어요? 4 응? 2016/05/18 1,716
558307 저... 오늘 예쁜딸 낳았어요~ 23 셋맘 2016/05/18 3,901
558306 아이 위인전집을 샀더니 반기문씨가 있어서 참.... 8 오늘 2016/05/18 1,595
558305 오십 넘으니 정체성에 혼란이 와요 65 누구? 2016/05/18 22,884
558304 당근시러 블로그 음식은 초보에게 무리데쓰입니다 26 @@ 2016/05/18 10,916
558303 아기들 언제부터 덜아픈가요? 18 행복 2016/05/18 2,507
558302 홍콩 사시는 분 질문요 1 딤섬 조아 2016/05/18 1,000
558301 8살 아이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1 . 2016/05/18 1,107
558300 말 못가리는 친정 부모님때매 미치겠어요 4 링링이 2016/05/18 3,188
558299 백화점 떡 저녁에 사서 낼 아침에 선물해도 될까요? 5 선물 2016/05/18 1,758
558298 불림샴푸 1 불림샴푸 2016/05/18 924
558297 SBS도 전두환 씨라고 지칭하네요 1 // 2016/05/18 1,303
558296 YTN에서 방금 한줄 속보떴는데 횡성 지진 6.5라네요. 13 ... 2016/05/18 7,779
558295 현장학습가는데.. 8 2016/05/18 1,100
558294 시어머니의 "먹어라"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31 ... 2016/05/18 8,395
558293 무서운 동네 아저씨 우리아이에게 ㅠ 어쩌나요 25 싫어 2016/05/18 5,711
558292 아이 공개수업 다녀왔는데 아이가 상처받았을까요? 9 샤방샤방 2016/05/18 3,558
558291 나의 소녀시대 쉬타이위 2 대만가야지 2016/05/18 1,220
558290 카스스토리에 하루에도 글을 네다섯개씩 올리는 사람은.. 14 .. 2016/05/18 3,618
558289 지독한 감기로 후각과 미각이 없어졌어요. 돌아올까요? 8 언제쯤.. 2016/05/18 2,379
558288 40대 초중반 남자분 선물 5 저냥 2016/05/18 1,192
558287 귀여운 초5아들 5 엄마.. 2016/05/18 1,271
558286 이런 며느리가 세상에 또 있을까 싶네요... 수이제 2016/05/18 1,945
558285 임신확인을 했어요. 입덧 궁금한게 많아요 6 감사합니다 2016/05/18 1,723
558284 가수 김현철 자동차 홍보영상 찍었네요 2 ㅇㅇ 2016/05/18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