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먹도록 화장품이 없습니다.
로션은 애들이랑 같이 세타필 바르고요...
아이쉐도우 얼마전에 맥에서 사본거 한개, 구리색입니다. 판매원분이 제일 자연스럽다고 추천해주셔성...ㅋ
누가 준 아이라이너랑 마스카라 하나씩 있어요.
나갈때 썬크림이랑 비비크림 하나 바르고 나가고 립스틱 핑크톤으로 무난한 색 하나 바릅니다.
이게 제 화장품 리스트 전부에요. ^^
다행히 엄마 닮아서 피부 좋아요. 모공 하나 안 보이는 실크 피부는 아니지만 ^^;;
좋은 편이죠.
피부톤이 맑고 주름이 없어요. 38살에도 28살인줄 알았다는 얘기 들었는데 40 되니 그런 소리까진 못 듣습니다.
확실히 늙네요 ㅋㅋㅋ
피부 좋았어서..눈이 크고 눈썹이 이뻐서...립스틱만 바르고 다녔었어요.
그런데!!!
요즘 더 늙기 전에...화장을 하고 싶어졌어요.
송혜교 나오는 드라마 한번도 못 보다 이번에 보니 그 피부와 이목구비...우~~~진짜 너무 이뻐서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네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내 비록 얼굴이랑 피부가 송혜교와는 거리가 멀지만~
더 늙기 전에 이쁘게 화장해보기로요!
그런데 워낙 이제 늙었으니 본판부터 좀 정리를 해줘야 할거 같은데...
뭐뭐 필요한가요?
프라이머라는거 들어봤는데 사야하나요? 어떤 역할을 하나요?
파운데이션 사야하나요? 그냥 비비크림이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파우더? 이런 것도 해야겠지요?
메이크업 좀 아시는 분들~~~뭐뭐 사야할지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웅...젊을때 해볼걸 그랬어요...그땐 그냥 그 젊음이 자신 있었고 모공하나 없던 피부에 화장을 한다는 자체가
굴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나놓고 보니 이것저것 다 해볼걸 그랬다 싶네요.
쌩얼일땐 쌩얼로 메이크업 해야할 땐 때에 맞는 메이크업으로~열심히 살아볼걸 그랬어요.
지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