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떠나 살던 딸이 역류성식도염 바로 직전이라네요

양배추 조회수 : 4,134
작성일 : 2016-03-11 16:43:44
대학들어가면서 부터 기숙사생활 하느라 떨어져 살던 딸아이가 저런 진단을 받았네요
요즘 속이 더부룩하고 신물이 올라오고 소화가 안되서 괴롭다길래 억지로 끌고 가 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역류성식도염 직전상태라네요
약도 따로 처방해주지 않았어요
스트레스 관리 잘 하라는 말만 하구요
평소 잠이 많아서 아침도 거르고 점심도 시간없음 빵하나로 때우고 저녁한끼 먹는다고 하더니 결국 이지경 이네요
술은 안마시고요 엽떡이라는걸 자주 사먹는대요 치킨 족발 이런것도 자주 야식으로 친구들과 시켜 먹나봐요
작년에는 위경련으로 응급실도 한번 실려갔다왔어요
옆에 끼고 살아야 이것저것 신경 써서 먹일텐데 아휴 멀리있는 엄마 속이 터집니다
일단 양배추즙 택배로 보내줄려구요
잘때 상체를 높이면 좀 편하다는데 혹시 이런용도에 마땅한 쿠션이나 이런거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엄마 떨어져 산지 이년차에 아이 건강이 많이 나빠졌어요
언제쯤 지몸 지가 잘 간수할 날이 올지 그날이 어서 오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고3때도 귀에 이명이 오고 뻑하면 배가 아프다고해서 늘 신경쓰고 살았답니다
지금은 그냥 홍삼 엑기스랑 영양제 유산균 이렇게 먹이고 있는데 혹시 멀 더 먹이면 도움이 될까요?
속이 불편해서 오늘도 한끼도 제대로 못먹었다니 멀리서 그저 속상하기만하네요
IP : 49.169.xxx.2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1 4:46 PM (121.150.xxx.86)

    하루 세끼 꼬박꼬박 조금씩 먹으면 낫는 병입니다.
    저녁은 자기전 3시간전에는 먹어야 해요.
    엽떡같이 매운건 위에 죽음이죠..
    양배추즙..되게 맛없어요. 걸레냄새.걸레맛나요.
    저는 운동과 식습관으로 다스려요.

  • 2. ...
    '16.3.11 4:48 PM (121.141.xxx.230)

    야식만 줄여도 괜찮아져요.... 엽떡같은거 야식으로 먹고 자면 바로 식도염옵니다...

  • 3. 양배추
    '16.3.11 4:50 PM (49.169.xxx.241)

    마누카꿀은 지수높다는 걸로 먹여봤는데 효과가 그닥이였어요

  • 4.
    '16.3.11 4:51 PM (211.114.xxx.77)

    먹고 바로 자서 그래요. 야식 먹지 말라 하시고 먹고 나서 한시간은 절대 누워있지 말라고 하세요.
    그것만 실천해도 금방 나아요. 역류성 식도염은.

  • 5. 양배추
    '16.3.11 4:53 PM (49.169.xxx.241)

    네 일단 세끼 꼬박먹으라고 하긴했어요
    지몸이 아프니 이제라도 잘챙기길 바랄뿐이예요
    엽떡은 절대 먹지 말라고 해야겠네요
    야식도 금지
    친구들이랑 야식먹는 재미가 크다더니 낙이 하나 줄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6. ,,,,
    '16.3.11 4:54 PM (115.22.xxx.148)

    저도 식도염에 위염이 있어서 고생했는데...그나마 카베진 먹고 좀 나아지긴 했네요...

  • 7. ,,
    '16.3.11 4:54 PM (125.142.xxx.113)

    경험자로서 야식은 독약이구요. 과식도 안돼요.

    커피술 다 안되고 일단 좋아지면 다시 먹을 수 있으니 좀 참으라고 하세요.
    소화될만큼만 조금씩 먹고 차거나 맵거나 짠거 안먹는 게 가장 좋아요.
    약은 보조수단이더라구요. 아침에 빵보단 죽 먹는 게 나을텐데 말입니다.
    얼른 고쳐야 덜 고생한다고 잘 말해주세요

  • 8. 푸른하늘
    '16.3.11 5:12 PM (211.186.xxx.23)

    역류성 식도염에
    칡즙효과 좋아요..

  • 9. 평생관리
    '16.3.11 5:14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해야해요
    커피,기름진음식..야식,과식 피해야하구요
    식사후 30분동안은 서있는게 좋아요,서있지못해도 한시간안에 눞지 마시구요
    스트레스 줄이려고 노력하고 걷기운동이라도 하시구요

  • 10. 평생관리
    '16.3.11 5:14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해야해요
    커피,술,기름진음식..야식,과식 피해야하구요
    식사후 30분동안은 서있는게 좋아요,서있지못해도 한시간안에 눞지 마시구요
    스트레스 줄이려고 노력하고 걷기운동이라도 하시구요

  • 11. 야식이 최악
    '16.3.11 5:58 PM (175.118.xxx.178)

    저는 위에 나열한 습관들 하나도 없어요.그런데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나타나서..
    위염이랑 같이..
    신경쓸 때 바짝 심하게 생겼다 괜찮다 그래요.역류성 식도염은 나았는데 약한 위염은 있어요.
    의사가 야식이 최악이래요.
    양배추즙도 좋았고 양배추환은 그냥 그랬어요.
    카베진 먹고 좋아지긴 했어요.아직 한통 다 안 먹었는데,
    이것도 약이 아니라 한통 먹고 안 좋아지면 장복은 말라더라구요.

  • 12. .........
    '16.3.11 6:01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내시경 한거죠? 그 사진 보면 더 조심할 수 있거든요. 실사로 보여 주세요.

  • 13. .....
    '16.3.11 7:12 PM (211.232.xxx.74)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산액이 거꾸로 거슬러 올라(역류) 식도를 갉아 먹는 증상니데요.
    깨어 있는 동안에는 사람이 몸을 꼿꼿이 세우고 있기 때문에 물이 관을 타고 거꾸로 거슬러 오르지
    못하듯이 별문제가 없는데 잘 때 몸을 수평으로 두면 위액이 식도로 힘 ㅇ란들이고 흘러 들죠
    따라서 잘 때 침대 상체를 높여주면 절대 역류성 식도염이 안 생기고 이미 생겼던 증상도 낫게 되죠.
    병원 입원 침대처럼 손잡이를 돌려 상체를 높일 수 있는 침대 말이죠.
    그 외에 증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말씀 드리자면,

    재클린 울프(하버드 의대 교수)박사가 권장:
    1) 무설탕 껌을 식사 후 30분에 씹는다
    2) 빵 만드는 데 쓰는 베이킹 파우더를 물 한잔에 티스푼으로 하나 반 타서 마신다
    3) 감초: DGL제품을 구매해서 복용한다
    4) 알로에 주스를 공복에 반잔 마신다(그런데 알로에를 먹으면 대장이 완전 새까맣게 변해
    내시경 검사 시 의사가 안 좋은 것을 발견하기 어려움)
    5) 느릅나무 껍질을 가루 내어 잠자리에 들기 전 차숟갈로 두 숟갈 먹는다

  • 14. ....
    '16.3.11 7:17 PM (211.232.xxx.74)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문(괄약근)이 시원찮아서 꽉 닫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즉 물이 새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죠. 이 문이 튼튼한 사람은 밥을 먹고 바로누워 자도, 거꾸로 매달아도
    절대 안 걸리죠 .문이 튼튼해 꽉 닫아 주니 물이(위산액)이 셀 수가 없으니까 탈이 없는 것이죠.

  • 15. 전 말이죠
    '16.3.11 7:48 PM (58.228.xxx.172)

    전 딱히 과식하지도 않고, 분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야식을 하지도 않고 밥먹고
    바로 눕는 버릇도 없고, 커피를 즐기지도 않고, 또 체중은 평균 이하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역류성
    식도염이 낫질 않네요.
    식생활개선을 해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바로 악화되기 때문에 평생 관리해야해요. 어머님도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본인이 정 불편하다 싶으면 앞으로 할테죠, 어머님이 해주는 건 한계가 있고 본인이
    신경써야해요.

  • 16. ...
    '16.3.11 10:41 PM (121.166.xxx.39)

    위경련에 속도 안좋은 데 가장 안좋은 엽떡이라니요 --;;;
    전 식도염약 먹은지 꽤 오래 되었는데
    엽떡은 속에서 불난다고 가장 매운음식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들어간다고 해서 아예 먹으려고 생각도 안해요.--;;
    식생활 개선에 스트레스 조절 잘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377 부탁드립니다 대전지역 우.. 2016/04/26 437
551376 젊은 애들 놀기에 삼청동 or 인사동 어디가 더 낫나요? 3 질문 2016/04/26 1,003
551375 2016년 4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4/26 517
551374 남편 생일 선물로 1 선물 2016/04/26 621
551373 알몸 안철수 23 fact 2016/04/26 1,720
551372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의 의견차이 27 예비신부 2016/04/26 7,349
551371 뒷모습이 아가씨같다는데 12 44세 2016/04/26 2,426
551370 제 2의 imf가 올까요? 10 ... 2016/04/26 4,121
551369 국정원, 비판광고 문구 '깨알 지시'..정부옹호 기사 주선도 2 샬랄라 2016/04/26 529
551368 급질) 집주인이 돈을 날짜에 안준다는데요. 10 세입자 2016/04/26 2,223
551367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은 보살이었지” 2 ,,,, 2016/04/26 1,588
551366 지금 미세먼지어떤가요? 4 high 2016/04/26 1,387
551365  '적반하장' 옥시 "곰팡이·아메바에 오염된 가습기 때.. 8 샬랄라 2016/04/26 1,394
551364 이런 남자친구.. 1 2016/04/26 1,007
551363 51평아파트 에어컨 몇평형 놓아야할까요? 4 82 2016/04/26 2,406
551362 총선이후 여러 싸이트 돌아다녀보니 10 2016/04/26 1,481
551361 문재인과 김성근 감독, 그리고 광적인 지지자들.. 31 일그러진 영.. 2016/04/26 2,021
551360 남편 없이 아기랑 아주 즐겁고 편안한 날들이었는데... 4 휴우우..... 2016/04/26 2,847
551359 전세시 국세체납 여부 어찌 아나요? 4 궁금이 2016/04/26 1,222
551358 도와주세요. 유니온 스퀘어 홀 푸즈에 왔는데 7 ..ㅈ 2016/04/26 1,290
551357 호남에서 반문정서와 호남홀대론은 사실입니다. 14 ,,,, 2016/04/26 1,306
551356 현대아파트 건너편 주택가 살기 어떤가요? 2 압구정 2016/04/26 1,539
551355 28세 여자면 30대 중반 어떻게 보나요? 11 sk 2016/04/26 2,826
551354 전문과외시 중간지점 스터디룸 사용한다는데요 1 전문과외 2016/04/26 1,253
551353 괜찮은 정신과 좀 소개해주세요. 4 망상자 2016/04/26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