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6.3.11 4:18 PM
(211.210.xxx.30)
저도 그래요.
위안 삼아 지하실에 넣거나 다락에 두는데 그거 치울 생각만 해도 머리 지끈 거리죠.
물건을 살때 버릴때 고민할 생각하면 조금 덜 사게는 되더라구요.
그리고 차라리 좋은 물건을 사서 안 쓰면 바로 남을 주는 형식을 취해도 조금 간소해 지고요.
2. ㄹㄹ
'16.3.11 4:44 PM
(175.124.xxx.241)
저도요. 아이들 전집책들 못 버리고 있어요. 부지런히 읽어주지 못했고 아이도 안 읽고 책이 너무 새거인데
오래되서 팔거나 주지도 못하고 끌어안고 있어요. 책만 버려도 방하나는 나올텐데 ...
미련없이 버려야 하는 것 알고는 있는데 ...
3. 저도
'16.3.11 4:54 PM
(211.179.xxx.210)
특히 책이요,
중3 아들이 책을 좋아하는데 제가 다른 건 아껴도 책값은 안 아끼고 많이 사줬거든요.
얼마 전 집 팔려고 내 놨을 때 집 보러 온 사람들이
이집은 도서관이냐고ㅎㅎ
이제 커서 때 지난 책들도 한가득인데
아이 성격상 깨끗하게 봐서 아직도 새책같으니 처분하기가 너무 아까워요.
4. 저도 그래요
'16.3.11 4:54 PM
(211.36.xxx.60)
이분야 책들 소용없어요.
결심 백번 천번 해도 안되고
마음만 괴롭고 죄책감들게 하구요.
전 그게 일종의 마음의 병이라는거 인정했어요ㅠㅠ
TV에 쓰레기집 나오면...
나중에 저렇게 될까봐 덜컥 무섭고
다 버리자 하는데
미친듯이 애써도 겨우 몇개 버리고 ㅠㅠ
마치 체력안되는 사람이 100kg바벨든듯
그거 버리고 그날 하루가 앓아눕듯 힘들고
이건 잘 버리는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몰라요
그런데 성공한 방법이 자기에 대한 사랑?
자존감 찾는거에요.
마음이 허해서 물건 끌어안고 있는거더라구요.
전 그림그리는거 좋아했는데
취미로 다시 배우면서 마음이 너무 행복하니까...
세상에...
술술 다 쉽게 버려져요.
안쓰는거, 안 쓸거 뻔히 알면서 못버리고
혹시나 필요할지 몰라 그랬던 생각이
난 소중한데 내 공간도 소중한데...
왜 이런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지?
그런식으로 변하네요. 신기할만큼...
그래도 사진찍어놓고 고마웠었다 잘썼다
인사는 하고 버립니다. 후련해요
5. 곤도마리에
'16.3.11 5:04 PM
(39.124.xxx.115)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책 읽어보세요.자극이 될거예요
6. 저도
'16.3.11 5:11 PM
(1.241.xxx.42)
그런데요 남들 버려라버려라 하니 정리해야한다는 부담감때문에 더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버리느냐 마느냐 고민되는건 안버리고 대신 차곡차곡 모아두기로 했어요 빈공간없이 꽉꽉 채워서요
필요할때 잘 찾아쓸수있게 정리정돈을 잘해놓는거죠
대신 일회용품이나 포장용기 이런건 되도록 버려요
확실한 쓰레기는 버리는거죠
굳이 너무 버려야된다는 생각에 빠지지마세요
7. 저도
'16.3.11 5:13 PM
(1.241.xxx.42)
빈공간없이 라는건 수납공간이요~~물건 흩어진거 한공간에 잘 정돈해두면 생활공간이 넓어지더라구요
8. 결정적 계기가
'16.3.11 5:15 PM
(199.111.xxx.117)
필요한듯해요. 저도 호더 기질 있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못버리고 쌓아놓고 못찾고 또사고 살다가 이사를 멀리 가게 되어 그걸 계기로 정리 했어요. 버리고 나니 정말 정리가 잘 되어서 가족들도 물건 잘 찾아서 쓰게 되니 생활이 편해지고 자발적으로 다들 정리를 하는 쪽으로 변하더라고요
9. 설레지않으면
'16.3.11 5:21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저 그 책 읽고 물건 단 한개도 못버렸어요.
모든 물건이 다 설레는데?
못버리겠는 마음이 엄청 강한 상태라 그렇게 느끼는거죠.
어릴때부터 청소 잘하고
정리정돈을 워낙 체질적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쓴거라 못버리기 중증인 사람은 읽고 좌절감만 들죠.
안쓰는 물건을 버릴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되면
그 때는 그책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10. ..
'16.3.11 6:11 PM
(1.226.xxx.30)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읽고 그대로 따라 하세요..굉장히 세세하게 팁이 나와있어요
11. ...
'16.3.11 7:00 PM
(218.234.xxx.133)
저는 너무 잡동사니가 많아 중고나라에 올려 팔기 시작했어요.
진짜로 안쓰는 것들을 팔고 나니 1년에 한번이나 쓸까 싶은 물건, 최근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전자제품 이런 게 막 눈에 보이더라고요. 안쓰는데 팔까말까 아쉬운 제품도 있고요. 중고나라에서 해당 제품들 검색해보면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물건일 땐 팔아요. 내가 지금 팔아도 나중에 비슷한 가격으로 또 살 수 있다 생각되더라고요.
중고나라 이용하면서 생활의 교훈도 얻었어요. 어떤 물건을 사고 싶을 땐 그 제품이 중고나라에 많이 올라오는지 아닌지를 보자... - 많이 올라오는 거면 대부분 잘 안쓴다는 거에요. 광고에 혹하거나 생각에 잘 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닌 경우가 대부분. 그런 거는 안사는 게 좋고 사고 싶으면 중고로 사는 게 낫지 덜컥 제값 다주고 신품 사는 건 돈 버리는 길이다 이게 제가 얻은 교훈.
12. ...
'16.3.11 7:33 PM
(122.32.xxx.10)
저도 그래요. 자기 편한대로 살면되죠 대손 수납공간은 잘마련해서 체계적으로 수납하세요
13. 소피친구
'16.3.11 7:37 PM
(115.140.xxx.29)
아직 버릴 준비가 안된거죠. 제가 그랬으니까요. 한 번 버리기 시작하면 정말 버릴것 많아져요.
14. 책 소용없어요
'16.3.12 12:44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쓰셨네요
책 소용없다고
저도 해외부터 국내에서 나온책 수십권 읽었어요
아무 소용없었습니다
곤도 마리에 책 여러권 읽었지만 그책읽고 물건 한개도 못버렸답니다
내 마음으로부터 내 손으로 버릴 마음의 상태가 되어야해요
그때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구요.
버릴수 있는 상태가 되고 난 후에는 책의 팁들이 도움이 되긴 되더군요
책을 읽으면 자극을 받아서 버릴수 있지 않을까?ㅠㅠ
도저히 내힘으로는 못버리겠는데 ㅠㅠ
그 상태에는 책... 소용없어요
자극이 죄책감으로 오지 활력으로 안 오더군요 ㅠㅠ
15. 책은 소용없어요
'16.3.12 12:47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쓰셨네요
소용없다고
저도 해외부터 국내에서 나온책 정리정동 청소 수납책을 수십권 읽었어요
곤도 마리에 책 여러권 읽었지만 그 책읽고 물건 한개도 못버렸답니다
내 마음으로부터
내 손으로 버릴 마음의 상태가 되어야해요
물론 버릴수 있는 상태가 되고 난 후에는 책의 팁들이 도움이 되긴 되더군요
도저히 내 힘으로는 못버리겠는데 ㅠㅠ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 상태에서 읽으면 마음만 괴롭더군요 ㅠㅠ
어느정도 스스로 버릴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해요
16. 책은 소용없어요
'16.3.12 12:49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쓰셨네요
소용없다고
저도 해외부터 국내에서 나온책 정리정돈이나 청소, 수납관련책을 수십권 읽었어요
곤도 마리에 책 여러권 읽었지만 그 책읽고 물건 한개도 못버렸답니다
내 마음으로부터 스스로 우러나서 내 손으로
버릴 마음의 상태가 되어야해요
물론 버릴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되어있으면 책의 팁들이 당연히 도움이 되더군요
도저히 내 힘으로는 못버리겠는데 ㅠㅠ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 상태에서 읽으면 원글님 말대로 소용없고
마음만 괴롭더군요 ㅠㅠ
어느정도 자기스스로 버릴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해요
17. 책은 소용없어요
'16.3.12 12:51 AM
(115.93.xxx.58)
원글님도 쓰셨네요
소용없다고
저도 해외부터 국내에서 나온책 정리정돈이나 청소, 수납관련책을 수십권 읽었어요
곤도 마리에 책 여러권 읽었지만 그 책읽고 물건 한개도 못버렸답니다
(훨씬 나중에 스스로 버릴 마음이 된 상태에서는 도움이 되었구요)
내 마음으로부터 스스로 우러나서 내 손으로
버릴 마음의 상태가 되어야해요
도저히 내 힘으로는 못버리겠는데 ㅠㅠ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 상태에서 읽으면 원글님 말대로 소용없고
마음만 괴롭더군요 ㅠㅠ
어느정도 자기스스로 버릴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