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짜증 등등 '개~~'라는 표현이 표준어라고 하던대?

표준어 조회수 : 4,720
작성일 : 2016-03-11 14:27:58

정말인가요?

표준어이긴한데 방송에서는 안 쓴다고  그러더라구요.


IP : 124.5.xxx.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 더러운 게
    '16.3.11 2:29 PM (203.247.xxx.210)

    개만 안쓰면 위장이 되나?

  • 2. 돼지귀엽다
    '16.3.11 2:33 PM (220.95.xxx.164)

    예전에 하찮은 것에 개를 붙였죠.

    개살구 (맛없는 살구같은 과실)
    개박하 (약간의 향이 희미하게 있는데 박하는 아닌 것)
    개떡

    처럼요....

    근데 지금 쓰는 개 라는 표현은.. 하하,
    사용이 좀 잘못됐죠.

    개 나쁘다 - 개 춥다 - 개 재밌다 등등...

    솔직히 천박한 느낌이 드네요.

  • 3. 지금은
    '16.3.11 2:39 PM (223.62.xxx.53)

    개를 붙여서 너무나 라는 뉘앙스로 쓰는 듯.
    천박한 느낌이 드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언어란 변하는 것이니까요.

  • 4. ..
    '16.3.11 2:53 PM (58.140.xxx.85)

    하찮은 의미로 개를 붙인게 아니구요 개- 접두사는 가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응팔 시리즈에서 성동일이 개딸 개딸 하는것도 성격이 개같아서 아니라 가짜 딸이란 의미..
    한마디로 요즘에 개를 붙이는건 문법적으로 전혀 맞질 않는 의미입니다.
    강조의 의미에서 개를 붙이는거죠.
    개춥다 개재밌다 이런 말이 원래대로라면 하나도 안춥고 하나도 재미없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 5. ㅇㅇ
    '16.3.11 2:54 PM (180.230.xxx.54)

    덜익은, 설익은, 제대되지 않은, 어설픈 이런 뜻인데
    요새 쓰는 개-는 엄청 심한, 좀 더 강한.. 이렇게 쓰네요

  • 6. 궁금
    '16.3.11 2:59 PM (183.101.xxx.9)

    우리나라는 왜그렇게 부정적 표현이나 욕에 개를 많이쓸까요?
    설익은 어설픈 그런표현말고..
    개새* ,개같은,기타등등 꼭 욕에 개가들어가네요
    개 얼마나 충직하고 착합니까
    그런데 선조들부터 왜들그리 개개거리며 욕했을까요?
    만만해서인가싶고.
    혹시 국민성이 원래 만만하면 막대하고 나쁜걸까 의심하던중이었어요

  • 7. 요즘엔
    '16.3.11 3:00 PM (121.165.xxx.114)

    very의 뜻으로 쓰던데요

  • 8. 그러고 보니
    '16.3.11 3:04 PM (42.147.xxx.246)

    개똥벌레 ....
    개똥하고 하등의 관계가 없는데
    왜 이쁜 벌레에 그런 이름인지 작명가가 나쁘다.

  • 9. 맞아요
    '16.3.11 3:06 PM (119.64.xxx.194)

    표준어는 맞죠. 그런데 일단 명사였구요, 원래 존재하는 것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 혹은 유사품 등에 사용하던 거죠. 그러니까 그 품질이 떨어지는 하품에 대한 의미였고 개가 들어가는 단어들은 정해져 있었죠. 물론 언어라는 게 사회성을 가지고 생명력을 얻게 되는 거지만 지금 사용 용례를 보면 욕처럼, 혹은 표현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앞에 개를 붙임으로써 모든 것을 다 무마하려는 거죠. 그냥 매우 화가 났다, 무지 맛있다 등등 점잖게 써도 될 것을 개짜증, 개존맛(개도 기가 막히는데 진짜 욕인 존.... 까지 붙이더군요) 등등으로 난폭하게 사용하잖아요.
    잘 사용하면 재치 혹은 재미로 그칠 수 있는데 이걸 '개나소나' 사용하고, 때와 장소 구분도 없이 막 남발하니까 듣는 사람으로선 '개피곤'합니다. 자기 상품 팔면서 '개이득' 이딴 표현 쓰면 파는 상품을 막 대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고 싶지도 않아요.

  • 10. ..
    '16.3.11 3:2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개똥벌레가..개똥이라..닮았나 보죠..

    예전에 시골에..파리똥 열매가 있었는데요,
    열매에 빠리똥 같은 점박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염소똥 과자도 있었는데요..
    지금도 마트나, 뻥튀기 아저씨들이 파는 건데요.
    탕콩만하나 과자들 조청으로 붙여서..약과식으로 자른 거요.

  • 11. ..
    '16.3.11 3:2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개똥벌레가..개똥이랑..닮았나 보죠..

    예전에 시골에..파리똥 열매가 있었는데요,
    열매에 빠리똥 같은 점박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염소똥 과자도 있었는데요..
    지금도 마트나, 뻥튀기 아저씨들이 파는 건데요.
    탕콩만하나 과자들 조청으로 붙여서..약과식으로 자른 거요.

  • 12. pp
    '16.3.11 3:26 PM (175.223.xxx.74)

    빛좋은 개살구에서 개는 무슨뜻 인가요?

  • 13. ..
    '16.3.11 3:26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개똥벌레가..개똥이랑..닮았나 보죠..

    예전에 시골에..파리똥 열매가 있었는데요,
    열매에 빠리똥 같은 점박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염소똥 과자도 있었는데요..
    지금도 마트나, 뻥튀기 아저씨들이 파는 건데요.
    탕콩만한 과자를 조청으로 붙여서..약과식으로 자른 거요.

  • 14. ..
    '16.3.11 3:27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실속은 없고, 모양만 좋다는 것 아닌가요.
    겉은 그럴싸한데, 내용은 비어 있다는 의미 같네요.

  • 15. ..
    '16.3.11 3:28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실속은 없고, 모양만 좋다는 것 아닌가요.
    겉은 그럴싸한데, 내용은 비어 있다는 의미 같네요.
    살구는 먹으면 맛있어야 하는데, 보기는 먹음직해 보이는데, 막상 먹을 수가 없으니요.

  • 16. pp
    '16.3.11 3:31 PM (175.223.xxx.74)

    개살구에서 개는 야생뜻 아니였어요?

  • 17. 캐에서 변형된 것 같던데요...
    '16.3.11 3:51 PM (218.234.xxx.133)

    처음에는 캐.. 라고 했던 거 같아요. 캐안습 등..
    그러다가 개로 변형된 듯.

  • 18. ..
    '16.3.11 5:41 PM (203.226.xxx.52)

    개같은 개같이 의 의미죠 개를 왜 그리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건지 이해가 안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40 우울하신 분들 2 한 마디 2016/04/23 5,840
550639 양육방법 조언 구합니다.. 9 음음~ 2016/04/23 917
550638 안철수는 왜 MB 청문회를 반대할까요? 21 기무나 2016/04/23 3,684
550637 주진우 제발 법대로 좀 해주세요! 1 ㅇㅇ 2016/04/23 1,203
550636 나이들어서 친구없으면 외로울까요? 22 질문 2016/04/23 7,618
550635 이야, 시그널 ost 김윤아의 길 진짜 좋네요 7 ㅇㅇ 2016/04/23 2,132
550634 불매운동은 소비자의 갑질이 아닌가요?(중1사회 도와주세요) 3 ... 2016/04/23 831
550633 만보걷기하면 체중감량될까요? 7 만보 2016/04/23 7,940
550632 20대때 연애 .... 필수라고 생각하세요? 27 .. 2016/04/23 4,748
550631 문재인은 두 손가락으로 박근혜 눈을 찌를 수 있다 9 기대해라 2016/04/23 1,681
550630 고기 재워 냉동? 그냥 냉동? 2 궁금 2016/04/23 757
550629 중3 국어 3 하늘 2016/04/23 897
550628 40대가 참고할만한 외국 패션 피플이 있을까요? 2 변신 2016/04/23 1,767
550627 생리 끝난후에 두통 오는분 계세요? 8 ㅜㅜ 2016/04/23 18,520
550626 반신반인의 영웅들은 결국 죽어요 ㅡ펌 1 하오더 2016/04/23 885
550625 경조사에 여자들이 좀 약한가요? 6 이유가? 2016/04/23 1,824
550624 프린스 노래를 듣다보면 5 ㅇㅇ 2016/04/23 1,332
550623 지금 여유롭고 행복하고 싶네요. 1 ... 2016/04/23 1,147
550622 주방 후드안에 새가 집을 지었어요. 13 Deepfo.. 2016/04/23 3,565
550621 외국 초등학교 엄마 할일 더 많아요 23 기가막혀서 2016/04/23 5,348
550620 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9 토요일 2016/04/23 4,870
550619 어떤 북맹에게 드리는 정보(평양 차량2부제) 1 무식한 농부.. 2016/04/23 577
550618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은 돈이에요. 생명이 아니에요 22 ... 2016/04/23 3,784
550617 강아지 관련 후원할 믿을만한곳 좀 추천좀 해주세요.. 32 .. 2016/04/23 1,267
550616 죽전수지맛집 2 맛집 2016/04/23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