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질랜드 오클랜드 근처
현재 오클랜드에 있는데 내일 아침부터 오후6~7시까지 재밌게 보내는 방법은 뭘까요??
혹 반나절 다녀올 곳 추천도 해주심..
차는 렌트중입니다..
1. 원글
'16.3.11 2:03 PM (122.61.xxx.104)롱베이는 어떨까요?
2. 롱베이는
'16.3.11 2:25 PM (58.140.xxx.232)가기 좀 멀고 막상 가도 롱~베이밖에 볼게 없구요. 시내근처 미션베이는 좀 분위기가 더 활발하고 좋을거 같아요.
3. 롱베이는
'16.3.11 2:27 PM (58.140.xxx.232)미션베이 근처 수족관도 유명하고 (저는 별로였지만) 미션베이 피자랑 피쉬앤칩스 맛있어요.
4. ㅠㅠ
'16.3.11 2:32 PM (122.61.xxx.104)현재 미션베이 바로 근처에 묵고 있어요 ...음 미션베이 산책은 많이 했는데..혹시 마운트 이든은 어떤가요?
5. 귀염아짐
'16.3.11 4:25 PM (101.100.xxx.106)Ponsonby는 어떠세요. Ponsonby Central에 가시면 국수집도 맛나고 아리헨티나식 바베큐도 맛나고 거기 "몰디토 멘데스"도 맛나요. 같은 건물에 있는 "blue breeze in"도 인기 많고. Ponsonby road에 있는 Mekong baby라는 비에트남 음식점도 맛나요.
Ponsoby road를 따라서 인테리어 소품점과 옷 가게들도 있으니 쇼핑 재미도 있구요.6. 귀염아짐
'16.3.11 4:26 PM (101.100.xxx.106)mt eden는 ponsonby에서 차로 10분도 안 걸려요. 차로 올라가보시면 오클랜드가 한 눈에 보여요.
7. 귀염아짐
'16.3.11 4:30 PM (101.100.xxx.106)내일 토요일이니까 Parnell에 있는 French Market도 처음 가보시는 분이라면 재미있을 거에요. 이건 추천합니다
8. 귀염아짐
'16.3.11 4:35 PM (101.100.xxx.106)저라면,
오전에 Parnell: French Market - 둘러보고 아점도 사먹고. Parnell은 오래된 부촌 마을입니다. Parnell Rise를 따라서 오밀 조밀 가게들도 있구요.
그리고 Parnell 옆에 있는 Auckland Domain에서 산책
아니면 Parnell 옆 동네인 New Market에서 쇼핑. 메인 로드는 high street fashion이고 뒷 골목도 high street fashion이긴 한데 좀 더 예쁜 집들이 있어요.
그리고 Ponsonby에 가서 걸으면서 쇼핑. 그리고 5시쯤 Ponsonby에서 저녁 식사 얌얌.
Ponsonby에서 공항까지는 안 막히면 40분 정도지만 내일 토요일이니까, 저라면 한시간 30분 정도 아주 넉넉하게 잡고 출발하겠어요.9. 귀염아짐
'16.3.11 4:40 PM (101.100.xxx.106)미술에 관심있으시면 시내에 오클랜드 갤러리에서 감상. 이 경우 파킹은 Victoria Street 끝자락에 있는 고층 파킹 건물에. 주말 할인.
10. 원글
'16.3.11 4:54 PM (122.61.xxx.104)감사합니다~ 폰즌비랑 마운트 이든도 괜찮은거 같아요.. 쇼핑은 오늘 소피아 파크에서 대충 했어요.
남편이 쇼핑은 별로라 해서...이긍 이런점은 참 ..친구들이랑 여행하고 싶은 점이네요 ㅠㅠ ㅋㅋ
공원에 가서 책좀 보고 차 마시고 맛남 점심 먹고 .. 하고 싶은데.. 폰즌비가서 점심먹고 마운트이든 산책하고 내려와 커피 마시고 다시 마틴 애비뉴(숙소) 로 돌아오면 될 듯도 한데...참 시간이 애매해요..11. 귀염아짐
'16.3.11 5:12 PM (101.100.xxx.106)mt eden은 별 건 없어요. 저도 가끔 가긴 하지만요. 그래도 그 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오클랜드 시내가 한 눈에 보이니까 많이들 올라가세요. 차 타고 올라갈수도 있고 걸어서도 갈 수 있어요.
그럼 이렇게 하세요.
Parnell 의 French Farmer's Market에 가서 먹을 것을 사요. 구경도 좀 하구요. 그리고 그 먹을 것을 가지고 Auckland Domain에 가서 드시고, 산책, 독서...등등
Mt Eden은 산책할 만한 환경은 아니에요. 올라가는 길이 좁고 차와 share하거든요. 산이라기 보다는...언덕에 가까워요. 아마 여기 올라가서도 오랜 시간을 보내시진 않을 거에요. 정상이 산책 할만한 공간은 아니에요.
그리고 Ponsonby에 가서 슬렁 슬렁 걷다가 맛있는 식사 하시고 (보통 저녁 식사는 5시나 5시 30분에 열어요)
그리고 숙소에 가시면 되어요. 다들 가까워서...하루면 충분하고도 남아요.
좋아하는 음식 종류 있으시면 식당 추천해드릴게요.12. 원글
'16.3.11 5:43 PM (122.61.xxx.104)귀염아짐님 감사합니다~ 혹시 오클 사시나요? 이번에 35일동안 차 렌트해서 자유여행중이였어요.
내일이 마지막이라 나름 여유있게 잘 보내고 싶었는데 감사해요!!! 오클랜드 도메인가야겠어요..오늘 아침 여기 비가 좀 왔었는데 내일은 해가 쨍쨍하길 바래야겠어요^^. 여기 공기때문에 발길이 안떨어질 듯 합니다..싸갖고 가져가고 싶어요 ㅠㅠ
그리고 여기 강아지들한테 무한 감동을 받아서요...어떻게 뇬석들은 짖지를 않나요? 수영도 잘하고 ...정말 강아지들한텐 천국이구나! 싶어요..집에 두고 온 두마리 생각하면 ,,, 혹시 여기 강아지들 훈련방법이 따로 있나요? 다들 강아지들이 목줄 안해도 너무 젠틀하고 사람들도 너무 동물에 관대하고 ..여기도 차사고가 있다는 말을 듣고 믿어지지 않더라구요...사고날일이 뭘까?? 싶은...다른 쇼핑은 할게 없고 그저 공기와 나무와 땅 좀 조금하고 강아지들하고 운전습관들 ㅋㅋ이런 것 좀 팔았으면 좋겠네요!!13. 귀염아짐
'16.3.11 6:21 PM (101.100.xxx.106)내일 날씨 맑다고 했어요. 최고 기온은 23도구요. 딱 좋은 날씨가 될거에요.
강아지들 귀엽죠. 제 생각에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덜 받으니 강아지들도 더 행복하고. 또 마당있는 집들이 많고 주변에 공원이 많아서 강아지들이 산책을 쉽게 할 수 있어서 그런가...싶네요. 또 바닷가들이 가까이 있어서 강아지들 어려서부터 수영도 시키고요.
운전 습관은...여기도 중년 아저씨들이랑 젊은 애들 가끔 과시용 난폭 운전 하는 거 목격해요.
뉴마켓에 묶으신다면 근처에 Heart of Flavours라는 케이크 가게겸 커피샵있어요. 거기 케이크랑 키쉬랑 맛있어요. 샌드위치도 맛있고요. 뉴마켓에서 가까운 파넬 시작부분에 있는 Pandoro라는 빵집도 커피 잘하구요. 혹시 커피 좋아하시면...뉴질랜드는 커피가 맛있어요.14. 가을
'16.3.11 6:47 PM (118.220.xxx.76)귀염아짐님 뉴질랜드 정보글 감사합니다..
원글님 저도 언젠가 뉴질랜드 가게되면 이 글 다시 볼 수 있게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15. 원글
'16.3.11 7:43 PM (122.61.xxx.104)네 가을님 꼭 뉴질 여행하시길 바래요~ 마흔열덟에 운전면허 따고 오십에 이곳에 자유여행왔어요. 자가 운전해 뉴질 남섬 북섬을 돌다보니 스스로 참 기특했어요. 전 주로 캠핑했어요. 차 렌트하고 텐트9만원주고 하나사서 돌아당겼는데 ..잊지못할 아름다운 여행이었답니다. 내일 귀염아짐님 조언대로 여유롭게 잘 쉬고 돌아가서 다시 열심히 일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