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남편이랑 결혼 전 연애기간(5년)동안
주변 친구들도 모르는 사이에 두번 쯤인가 헤어졌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잠깐)헤어졌다는 말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사귀는 줄 알았지만요ㅎㅎ
두 사람 모두 신중한 성격이라
'헤어져! 말아!' 막 이런소리를 함부로 하는 것도 아니라
한번 헤어지면 끝일 것 같은데 결국 결혼까지 갔네요...
사람 인연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봐요.
맞아요. 사람 인연은 아무도 몰라요.
학생때 cc
학교다닐때 한번 헤어짐
곧 다시 사귐.. 또 헤어짐 그대로 졸업
졸업이후 1 년넘게 연락 안함.. 2 년정도 헤어진 상태유지 하다
그다음해 남자가 연락함 . 다시 몇달 사귐
사귀다 여자문제로 오해가 생겨 여자가 현장에서
일방적으로 돌아오고 연락 끊음
남자도 한달넘게 잘못했단 말도 없고 연락두절
누구나 다 이젠 정말 끝났다고 생각
한달만에 나타나서 ( 장거리 커플임) 남자가 오해풀고
한달간 왜 연락못했나 말함.. 사실 연락을 안한게 아니라
연락을 계속 했으나 실패한 경우
암튼 서로 헤어진 상태에서도 너무 힘들었고 오해 풀었고
서로 간절히 그리워하는서 확인하고 드디어 결혼
세 번 헤어졌는데,세 번 째는 외국 길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서 결혼 한 사람 알아요.
남자 이혼상태 여자 미혼 우연히 다시 만나 재혼해서 30년 넘게 해로하는 부부도 있고요
각자 이혼상태에서 만나 둘이 재혼도 있어요
1번커플은 애가 있는데 전처가 키우는 상태고 2번은 둘다 애 없음 온갖 경우 다 있어서 사람일은 몰라요
오래 연애한 커플중엔 많던데요.
제 시동생 커플도 그렇고
아는 선배 딸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결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