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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어제 고2. 모의고사 수학 풀려봤더니...

엄마는노력중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16-03-11 10:55:15
딸이구요. 영재는 아니고, 수재는 됩니다.

어제 밤에 고2. 모의고사 풀렸더니 생각만큼 점수 안나오네요.
아는 문제들도 속도가 부족하고, 수2 는 반복이 덜 되어서 모르는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의과대학 바라보려면 중3 이 어제 문제 풀렸을때 2등급은 나오는 실력이어야 겠죠?

고등 어머님들 조언 부틱드립니다
IP : 223.33.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려봐서 몰라요‥
    '16.3.11 11:12 AM (112.152.xxx.85) - 삭제된댓글

    고2 아이 있어요
    중학교때 학원에서 수능시험지 또는 모의고사시험지
    풀때랑‥막상 시험칠때와는 다르더라구요

    수재라고 하시니 꾸준히 준비한다면 막상 고2때는
    점수 나올듯 합니다‥

    그런데 저희아이도 나름 노력 하는데도
    1등급 받기가 쉽지 않네요‥

  • 2. ...
    '16.3.11 11:12 AM (203.234.xxx.239)

    의대 바라보려면 최소한 1등급 나와야죠.
    집에서 풀어서도 그정도라면 많이 힘들어요.

  • 3. 수학 잘하는 애는
    '16.3.11 11:20 AM (110.8.xxx.3)

    너무 많아요
    어제시험이면 수2 까지인데
    수1수2 몇번 돌리고 문제 외울지경으로 문제집푼애들 흔하고
    올림피아드 근처까지준비해본애들도 많죠
    기존의 내신이나 모의고사 이상 최강도 심화까지 해결은 못해도 일단은 경험은 해본 애들
    의대 정도 바라보려면 모의는 등급보다는 몇개틀렸냐로 이야기하고.. 21 29 30 능숙하게 팍팍 풀고
    시간조절가능한가 측면에서 봐야해요
    못 푼게 저 3 문제인데 의대 생각중이면완전 열심히 해야죠
    저 세문제 까지 탄탄히 푸는 실력 만드는거 시간 오래 걸리구요
    학기중엔 생각보다 공부할 시간 많이 안나요. 특히 고등땐

  • 4. 아이 의대갔어요
    '16.3.11 1:1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굳이 중3에게 고2모의를 풀리실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애들 미리 겁먹지 않을까요?
    중학생때 수능 기출은 풀어봤어요. 아이가 영어 학원을 다니지않은터라 어느정도 수준되나 궁금하고 아이도 재밌어하길래 기출문제는 많이 풀렸네요.
    그때도 듣기빼고도 4.5문제 틀렸었어요.
    아이는 고등학교가서하면 돼요,했구요.
    수학은 수능 당일되면 궁금하다고 인터넷에 올라온거 출력해서 풀어는 봤어요.
    반도 못풀었어요.반도 못푼 정도가 아니라 아는게 거의 없다.. 제가 걱정되서 너 고등가서 어떡할래..하고 물었더니, 그럼 안배운걸 어떻게 풀어요..고등가서 하면 돼요.
    애가 낙천적인것도 있고, 안했으니 모르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저도 그렇구요.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애라서 그런지 몰라도, 작정하면 무섭게는 합니다.
    역시 영재는 못되고 아이가 영특하구나 싶은정도, 다만 문제 해결 의지가 컸구요.

    의대 정시로 보냈지만, 수학 다 맞아야 가지 않아요.
    이번 수능이 그래도 변별력이 있던편이라 그런지(과탐은 억울한 학생들 정말 많겠지만요), 15수능떄처럼 한개틀려서 2등급 나오는 경우는 없었어요.(과탐 빼구요.)

    의대 가려면 중학때 2등급은 나와야겠지요라고 묻기에 대답합니다만, 아이가 실망할까봐 걱정됩니다 저는.

    마음 편하게 먹으세요.
    저는 아이 고3가서 과탐이 늘 다 맞던 아이가 3등급도 나오더라구요.
    쟤가 왜 저러나 했지만, 까짓거 한번은 애 시험 망치지 언제고 만점이겠냐..차라리 모의때 틀리는게 낫다..라는 마음으로 애를 지켜봤어요. 애한테도 그리 말했고, 애 역시 흔들릴만한데도, 아직 시간있으니 공부하면 돼요.라고 하더군요.

    엄마인 저는 안달나서 걱정할때도 아이가 한말은 늘 이거였어요.
    중학생때는 고등가서 하면 돼요. 고3 모의고사를 망쳐도 수능까지 시간있으니 더하면 돼요.

    원글님 아이 아직 중3이예요.
    미리 수학 겁먹지 않게 용기 주시구요,고등가서 정말 열심히 하면 돼요.
    아이말로는 고1,고2때는 여유있게 공부했는데, 고3되서는 죽어라했다고 하더라구요.

    긍정적이고 자기 자신을 믿는 아이라면 걱정되는 말보다는 용기주는 말을 해주세요.

    저는 애가 고3되서 키우는 화초에 새 잎만 나와도 애한테 얘기했어요. 우리집에 올해 좋은일 있으려나보다..라구요.

    중3이 2등급뜨면 정말 잘한거 맞아요.기운내시고 걱정마시고, 열심히 하라고 해주세요.

  • 5. 아이 의대갔어요
    '16.3.11 1:19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능은 고사장에서의 멘탈 관리가 더 커요.
    어지간한 정신력으로는 못버텨요. 애들 점수가 떨어지는건 애들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황해서예요.
    아직 중3밖에 안됐는데, 고2 수학 2등급 받았다고 걱정하실정도면, 저는 마음 강하게 먹는거부터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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