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칠순 넘으셨는데 갑자기 합가를 원하시며

휴다행이다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16-03-11 01:27:22
조건으로 난 방 한칸만 내주면 되고
출근하니 집에서 밥 안 먹거나 알아서 샌드위치 등 사다 먹을거고 내 빨래 신경쓰지 말라고 알아서 하든가 코인세탁소 가서 한다고...

하셨는데 헐 뭐 그렇게까지 하면서도 뭐 어쨌든 거절했거든요.
저도 맞벌이고 애 키우고 여러가지로 신경 못 써드리는데
(제 치과도 못가고 미용실도 못가고 살아요)
어렵겠다고...

근데 그때 얼레벌레 같이 살았으면 그냥 별로 좋은것도 없이 남들이 보기엔 베스트 불효한 부부처럼 노인학대처럼 됐을거 같아요.
아니 왜 할아버지가 밖에서 혼자 계시지? 샌드위치만 드시나? 왤케 꼬질꼬질하지?? 하면서요...
IP : 211.187.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3.11 5:00 AM (122.62.xxx.149)

    웬만하면 시부모님들과 합가하지 마세요~
    저희 양가부모님 뵈면 80대이신데도 어디지병이 없으시다면 생활하시는데 전혀지장없으세요.
    어디 편찮으시다면 저도 그땐 어쩔수없지만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자유롭게 살고싶어요 ㅠ

    가끔 부모님 살아생전 잘하라고 훈수두는 사람들이 있어서 신경쓰이지만 잘햏드리는건 고사하고
    부모님걱정끼치지 않고 잘살아주는 것도 효도의 일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무조건적인 효는
    오히려 역효과 초래할거같아요....

  • 2. 절대
    '16.3.11 7:22 AM (1.225.xxx.91)

    돌아가실 때까지 거절하세요.
    서로서로 너무 힘든 일입니다.

  • 3. ...친정 시가불문
    '16.3.11 8:43 AM (114.204.xxx.212)

    합가요구는 그분 의견이고
    거절하는건 자식들도 거절할 권리가있죠
    50대 나이지만 주변 보면 합가는 서로 못할짓인거 같아요
    같이 살며 원수되느니 옆에 살며 챙겨드리는게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849 원영이사건 이후로 아동학대 겪었던 경험들 많이 올라오네요... 2 ㅇㅇ 2016/03/14 1,331
537848 다들 아침에 일어날때 온몸이 부서지나요? 17 .. 2016/03/14 5,815
537847 출근 일주일째되네요 4 호호 2016/03/14 1,148
537846 내일모레 총회때 봄쟈켓.. 겨울쟈켓? 10 ... 2016/03/14 3,141
537845 비겐 새치 염색약 머리 많이 상하나요? 염색하면 머.. 2016/03/14 788
537844 제 인생템이 될 것 같은 헤나염색 29 데이 2016/03/14 9,052
537843 일하던 식당 그만두면서 후임 못구해놓고 나오면 그간 일한 급여 .. 6 공연한걱정 2016/03/14 1,667
537842 구입한지 3개월된 온수매트가 탔어요??? 2 ,,,, 2016/03/14 1,101
537841 키 크고 싶어요 10 고맙습니다 2016/03/14 2,439
537840 친모란 존재에 환상 가진 사람들 참 많아요. 11 ... 2016/03/14 3,718
537839 반미 샌드위치어때요??? 11 2016/03/14 2,518
537838 김종인 "악역 맡겠다"…文에 어젯밤 전화통보 .. 17 이게 뭐죠?.. 2016/03/14 2,977
537837 뉴스타파 슬픈 귀향 3 귀향 2016/03/14 601
537836 능력도 안되는데 독신자로 살고 싶어요 미혼인데요 11 .. 2016/03/14 4,345
537835 민사고 수석이 본 공부의 목적과 미래사회- 다음 브런치에서 퍼왔.. 5 그냥저냥 2016/03/14 2,709
537834 저녁7시반에 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밥먹고 오는데 간식준비는 .. 10 ... 2016/03/14 2,159
537833 어릴때 저만큼 맞아본 사람 있어요? 59 짜증나 2016/03/14 15,313
537832 일본 유니버셜 문의드려요 7 초보 2016/03/14 944
537831 문재인 한심 한심 8 별빛속에 2016/03/14 1,142
537830 제가 열등의식이 있는건가요? 13 ... 2016/03/14 3,345
537829 오늘 화이트데이라고 파리바게뜨에 갔더니.. 13 대박 2016/03/14 8,648
537828 신생아 어머님들~~선크림 어떤거 쓰세요? 5 78bles.. 2016/03/14 1,246
537827 어린이집.. 1 2016/03/14 579
537826 김한길, 안철수 향해 “사사로운 야망 아닌 대의에 따라야&quo.. 2 샬랄라 2016/03/14 746
537825 세월호699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 7 bluebe.. 2016/03/14 345